생·손보사들이 제3보험에 대해 ‘제살 깎아 먹기식’ 보험료 할인 경쟁을 서슴지 않고 있다. 가입금액 한도 상향, 면책·감액조건 삭제와 시책비를 동시에 높이면서 보험료 할인까지 병행하고 있다.손해율 상승이 예견되는 담보임에도 불구하고 시책비까지 더 쓰면서도 보험료 할인까지 가능할까? IFRS17관련 수익인식 구조·상품구조 변화 등을 통해 확인해 봤다.◇ 보험사들 ‘제3보험’ 너도나도 ‘보험료 할인경쟁’… 이미 전쟁터손보사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제3보험 시장에서 생보사들까지 판매경쟁에 혈안이다. 이제 대형 생보사들까지 제3보험 할인경
금융감독원이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을 보험사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단기납종신보험에 대한 모니터링은 이전보다 오히려 강화되는 모양새다.◇ 금융당국, 모니터링 대상 축소 : 전체 판매 상품 → 단기납종신보험금융감독원이 모니터링 대상 범위를 전체 판매상품에서 단기납종신보험으로 축소, 집중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지난 주부터 전체 상품을 대상으로 하던 직전 주차 판매실적과 비례수수료,성과수수료, 시책비, 간접비 조사 대상을 단기납 종신보험으로 축소했다.보고 대상도 5년, 7년, 10년납 등 납기별로 세분화했다. 생보사들은
최근 은행권에서 발생한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관련 불완전판매가 보험에서도 발생하지 않으라는 법이 없다.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은 홍콩 H지수 ELS 판매 주요 판매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위반을 확인하고 판매자들에게 투자자 손실금액의 20~60% 범위내 손실배상을 권고했다.◇ 홍콩 ELS 불완전 판매… 금소법상 ‘적합성·설명의무·부당권유금지’ 위반금융감독원은 홍콩 H지수 ELS 판매사에게 적합성원칙, 설명의무 위반 사유로 투자자들의 손실 20 ~ 30%를 기본배상비율로 책정했다.더불어 고령자
생보사 판매상품의 터닝포인트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10년시점 환급률이 120%대로 떨어지면서 단기납종신보험 판매량 축소로 상품판매구조가 급변하고 있다. 지난 2월 생보사 GA실적 통계에서 이런 시장 변화를 인식이라도 한 듯 유의미한 상품판매구조변화 움직임이 포착됐다.◇ 비교판매주력 ‘생보사 GA채널’… 판매상품 변화 이미 시작단기납종신 환급률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생보사 GA채널 상품판매구조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단기납종신 수요 일부는 ‘환급률과 비과세’ 동일 컨셉의 ‘연금보험’과 10년 시점 환급률을 높인 ‘정기보험’으로 이
금융당국의 환급률 규제가 반복되면서 단기납종신 판매실적이 급감하고 있다.올해 1월초 최대 135%까지 치솟았던 단기납 종신 10년 유지시점 환급률은 2월초 금융당국 규제로 125%대로 낮아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3월중 단기납종신보험 추가 규제가 시행될 경우 환급률은 110%초반대까지 떨어져 '저축기능'이 확연히 감소할 전망이다.◇ 단기납종신 인기 소구점, ‘높은 환급률·비과세’ 갈수록 경쟁력 잃어가단기납종신보험은 보장성상품이면서도 짧은 기간 내 목돈 마련이 가능한 저축기능을 앞세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보험료 납입기간내 중도해
생보사 ‘종신보험’이 만든 단기납 열풍이 보험사 ‘제3보험’시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제 3보험' 영역인 유병자 대상 간편심사보험이나 건강체 종합건강보험, 자녀보험을 안 가리고 비갱신형 단기납 가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보험소비자들은 5·10·15·20·30년 연만기 ‘갱신형’상품과 ‘80·90·95·100세’ 세만기형 ‘비갱신형’상품을 필요에 맞춰 15세부터 90세까지 가입 가입할 수 있다.◇ 최근 출시 비갱신형… 보장범위 확대되고 보험료 싸져최근 간편심사보험이나 종합건강보험에서 ‘80·90·95·100세’ 세만기에서 비중이 계
보험은 시대 상황을 반영한다. 치매보험도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중증치매 진단비에 무게를 뒀다면 최근 상품은 치매발병 이후 간병비 보장에 집중하고 있다.인구 고령화로 치매환자 간병비용과 간병인이 사회적 이슈도 대두되면서 재가급여, 시설급여, 병원치료비, 간병인 보장 등이 두드러지고 있다. 신구(新舊) 치매보험간 보장격차가 커지면서 과거 보험을 계속 유지할지 고민되는 상황이다.◇ 최초 가입시보다 가성비 떨어졌다면 '보험 갈아타기' 해 볼만보험은 평생 가져갈 필요는 없다. 제대로 보장받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가입한 보험을 점검하고 보완해
한해 승환계약이 180만건이상 발생한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승환계약은 중요사항을 알리지 않아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부당한 승환계약 건수로 전체 신계약건의 3~5% 정도다.상품보장이 바뀌어 유사 상품으로 갈아타는 단순 승환계약까지 포함하면 전제 신계약의 30~40% 정도를 차지한다.◇ 보험업계, 손실계약 예방차원 ‘부당한 승환' 계약 차단 노력보험업계는 불완전판매 일종인 ‘부당한 승환’ 계약 방지시스템을 1월부터 가동한다. ‘단순 승환’은 고객선택으로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부당
우리나라 보험가입률이 90%가 넘어선 성숙기 시장임에도 불구, 일부 상품군은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노년층을 중심으로 유병자 대상 '간편보험', '종합건강보험' 수요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생보사들이 다양한 질병·상해·간병특약을 통해 간편보험, 종합건강보험 판매에 적극적인 이유도 변화하고 있는 보험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늙어가는 잠재고객들 … 중장년층·노년층 인구 58.0%저출생, 사망률 감소 등 원인으로 고령화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노년층
갑자기 생보사의 “5년 단기납종신보험’을 대하는 달라진 태도가 엿보인다.지난 8월 금융당국이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이유로 5·7년 납입 완료 시점 환급률이 100% 이하가 되도록 상품개정을 주문하면서 생보사마다 온도차가 나타났다. 상품개정 후 단기납종신보험 판매량이 급감한 영향도 있겠지만 시책 등에서 이전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 5년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에 적극적인 생보사... 신계약 CSM 고민IFRS17·킥스(K-ICS) 시행이후 보험업계는 CSM(보험계약마진,미래예상이익) 확보에 열중하고 있다. 단기납종신보험 시장이
금융당국이 최근 손보사 ‘독감보험’ 등 일부 보험상품에 대한 과도한 보장한도 증액 경쟁과 관련하여 소비자 피해 발생 우려해 유의사항을 전달했다.금융당국은 최대 100만원까지 치솟았던 '독감보험 보장한도 경쟁'이 역선택 발생 우려를 키운다는 이유다. 이에 손보업계는 10월 31일까지만 100만원을 판매하고 11월부터는 보장금액을 최대 50만원으로 축소했다. 하지만 11월도 10일만 보장한도를 50만원으로 판매한다. 금융당국은 추가 보장 한도 축소를 요구했다. 업계가 과도한 행정지도라고 여기는 대목이다.◇ 금융당국… 독감 최대 50만원
빅테크의 비교추천서비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1월 자동차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 등을 대상으로 비교‧추천 서비스가 출시된다. 생보사, 손보사, 빅테크사는 오늘(1일)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준비 및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빅테크는 기존 보험업계의 강력한 반대를 뚫고 소비자 편익 증대라는 명분으로 비교추천서비스를 통한 보험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빅테크 기업들이 어느 정도 강도로 비교추천 비즈니스에 적극적일지는 미지수다. 비교추천만 할 뿐 직접 판매를 할 수 없으므로 비즈니스
지난 19일 본지는 [1등 샤넬백, 2등 안마의자...KB손보 GA 대상 '호화 물품 시책' 눈총’] 기사를 내보냈다. 명품 등 고액 시책 지급에 대한 업계의 우려와 부작용을 다루고 있다.해당 시책에 대해 KB손해보험 브랜드전략실은 본사 10개 사업단 산하 GA에게 전달된 시책이며, 명품·골드바 등 고가 시책이 보험사별로 있었던 만큼 이례적인 부분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기사 보도 후 KB손보 관계자들로부터 수차례 본지로 연락이 왔으며, 모 GA 대표에게도 항의성 연락이 간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드전략실이 밝힌 설명을 다시 한번 강조하
금융당국의 절판 금지령에 보험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8월을 보내고 있다.금융감독원은 7월 ‘운전자·어린이·단기납 종신’ 상품을 대상으로 절판마케팅 등 불건전 영업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험사와 GA에 내부통제 강화를 요구했다. 절판이 끝난 이후에도 사후 모니터링을 예고하는 등 ‘절판’의 ‘절’자도 꺼내기 어려울 정도로 강도 높은 메시지를 전달했다.최근 금융당국의 절판관리도 상당히 세밀하다. 보험사에 절판 관련 자료제출을 요구하는가 하면 GA에도 보험사로부터 절판 관련 안내사항이 있었는지 O, X로 답변한 후 관련한
금융당국이 ‘무·저해지 단기납 종신보험’의 해지율 적용에 지나칠 정도로 민감한 이유는 뭘까?생보업계가 금융당국의 ‘무·저해지 해지율 산출 기준’에 따라 해지율을 적용한다고 해도 자의적인 적용이 많아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금융당국은 생보업계가 무‧저해지 종신보험을 단기 환급률 만을 강조하면서 저축성보험처럼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기존 종신보험판매와 다른 영업행태인 만큼 실제 해지율과 적용 해지율 차이가 커 ‘무·저해지 단기납 종신보험’ 자체가 손실계약(CSM
생보사 실적 급락이 예상되고 있다. 9월 5·7년 무·저해지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 개정 출시로 연이어 신기록을 갱신하던 신계약 실적이 급락할 가능성 높기 때문이다.보장성이면서도 5·7년 보험료 납입과 동시에 원금이 도래(환급률 100%이상)되는 핵심포인트인 저축기능이 조만간 사라진다.금융당국이 '납입완료보너스' 설계금지와 10년납 미만에 대해 완납시점 환급률이 기납입보험료 이내로 설계할 것을 주문하면서 보장성이지만 저축기능이 높은 핵심 소구점이 없어지면서 상품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질 전망이다.◇ 단기납 종신 매출 감소를 커버할 대체상
손보사 GA 채널이 성장하면서 주목받는 직종 중 하나가 설계매니저다. 설계매니저는 전통적인 직영 영업조직에서 총무가 하는 업무 중 상품설계보조,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손해보험상품은 생명보험상품에 비해 건당보험료는 낮지만 구조가 복잡하다. 여러 손보사가 유사한 상품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다 보니 자사 상품을 우선하여 설계하고 판매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도우미가 필요하다. 이 역할을 하는 핵심 인물이 설계매니저다.메리츠화재가 GA 시장 공략을 위해 설계매니저를 도입하면서 손보업계는 이들이 가장 중요한 마케팅 조직이 됐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차익거래 방지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하고, 모 손보사는 시책 환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없이 감독원이 권고한 원론수준의 환수규정을 GA에 송부했다.이 내용을 토대로, 지급된 시책을 납입기간 전기간에 걸쳐 환수한다는 오해가 퍼지면서 영업 현장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사실인지 본지가 팩트체크해본다.오해의 발단은 금감원 발표한 ‘차익거래 방지방안’에 있다.금감원은 보험료 납입기간, 손보사는 2년, 생보사 3년동안 차익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책을 지급하고, 환수 기준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금융당국이 정한 차익거래는
금융당국의 '차익거래방지방안’ 시행이 단기납(5·7년) 판매를 더 가속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다수의 생보업계 관계자들은 “생보사 단기납 종신보험의 경우 현재도 5·7년 짧은 납입기간, 빠른 원금 도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2차년도 시책 환수에서까지 유리해지면서 단기납 판매선호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우려했다.‘차익거래방지방안’ 차원에서 준비중인 보험업계의 ‘2차년도(13차월 이후) 수수료 환수기준 강화’가 오히려 단기납에 반사이익을 제공할 것이란 판단이다.◇ 5·7년납 ‘차익거래’ 발생가능성 상대적으로 낮아 ‘어부지리’지난 2
손보사간 GA설계사 총 시상율 차이가 커지고 있다. 장기인보험 건당 보험료의 최대 390%까지 차이가 났다. 4월 GA설계사 시상을 시책 유형별로 살펴보면 400%에 가까운 총시책률 차이에도 특정 보험사로 신계약 업적 쏠리지 않는 이유를 알수 있다.◇ GA설계사 생산성 감안시 실제 시상률 ‘전단지’와 크게 달라GA설계사 평균 생산성은 60만원 수준이다. 이중 손보사 신계약 월초 비중은 전체의 40%, GA설계사 당 24만원 수준에 불과하다.인당 생산성을 근거로 하면 손보사별 시책전단지 시상률을 분석해 보면 실제 시책률은 크게 달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