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이 경영인정기보험에 대해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면서 법인영업조직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금감원은 경영인정기보험 판매 과정에서 벌어지는 △납부한 보험료를 비용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세법에서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하고, 해약환급금을 수령하면 다시 세금이 부과됨에도 ‘절세’만 강조하며 판매하는 행위 △보험설계사가 피보험자인 법인 CEO에게 본인이 받은 모집수수료 일부를 리베이트로 제공하는 행위 △보험대리점이 아닌 ‘○○경영컨설팅’ 등 전문 업체 명칭을 사용해 고가의 컨설팅 비용을 제시한 후, 보험에 가입하면 무료로
보험저널이 'ASK 지수' 분석을 통해 2024년 '클린 GA' 인증을 실시한다. 건전한 보험영업에 앞장서고 있는 우량한 GA를 독려하기 위함이다. ‘클린 GA’로 인증 받는 GA는 상대적으로 수지차계약 가능성이 낮고, 유지율이 양호하며 불완전판매비율이 보험사보다 낮은 GA다.◇ 클린 GA 인증...500인 이상 68개 GA 대상'클린 GA' 선정은 보험저널이 자체 개발한 ‘ASK 지수(Arbitrage Suspicion Key Index, 작성계약의심지수)’를 활용하며, 2023년 500인 이상 대형 GA 68개사가 대상이다. A
GA 소속 설계사와 보험사 전속설계사 간 수치적 차이가 커지고 있다.설계사 이동이 GA로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12월말 기준 GA 소속 설계사는 26만 3321명으로 보험사 전속설계사 16만 4969명보다 1.5배 가량 많았다.설계사들의 이동에는 이유가 있다. 전속 설계사가 소속 보험사 상품만을 판매하는 반면, 여러 생명·손해보험사 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GA 설계사는 기본적인 이점을 갖추고 있으며, 불완전판매비율, 유지율, 설계사 인당 소득, 정착률 등 영업 효율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A 설계사 불완전판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금서)가 최근 ‘G-프로젝트’ 선보이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G(Greatness)-프로젝트’는 사업부나 단독지사 창업을 지원해 사업가로 성장시키는 한금서의 새로운 사업모델이다.GA를 운영 중인 대표나 GA 운영 경험자가 대상이며, 현재 GA 창업을 원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분기별 사업설명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금서는 온라인 홍보물을 통해 ‘G-프로젝트’ 특전 6가지를 안내했다.가장 큰 장점은 한금서 이름으로 GA 영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2월 기준 한금서 창업형 사업부로는 HI사업부, 아너스사업
치료비보다 간병비용 부담이 더 커지면서 메리츠화재 '간병인 사용일당보험’이 주목 받고 있다. 메리츠화재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한도는 요양병원 5만원, 요양병원 외 병원 15만원이다. 보험료 역시 반값보험료로 업계에서 가장 저렴하다.메리츠화재는 업계 최초로 ‘간병인 지원 일당’과 ‘간병인 사용일당’을 동시 운영해 두 간병보험 간 발생할 수 있는 보장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경쟁사에서 볼 수 없는 요양병원 일일 5만원 보장메리츠화재 ‘간병인 사용일당’은 장기 입원이 필요한 요양병원에서 일일 5만원을 보장한다. 대부분 보험사는 손해율
최근 중동 위기와 미국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달러 가치 변동에 의해 원화 보험금 규모가 변하는 달러보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갑자기 환율이 뛴다고 해서 달러보험에 섣불리 가입하면 곤란하다. 환율이 상승했다고 해서 보장금액이 커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달러보험'은 보험료와 보험금을 달러로 지불하고 수령한다. 때문에 보험료를 낼 때보다 보험금을 받을 때 환율이 상승하면 일부 환차익을 볼 수 있다. 반면, 환율이 하락하는 경우는 오히려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하나손해보험이 355(간편심사형) 상품에 간편치매플랜을 탑재해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간편치매플랜은 경증이상치매진단비(CDR1)를 65세 이하까지 2천만원 한도로 가입 할 수 있다. 업계 내 경쟁력 있는 한도 운영 외에, 알릴의무를 치매관련 직접적인 고지로 변경해 치매 단일 상품이 아님에도 치매보장 가입의 입구를 확대했다.관련하여 지난주 설계사 단체 톡 방에 공유된 “중요 정보 공유 드립니다”라는 내용이 큰 화제를 낳았다.해당 메시지는 “FC들이 작성계약 했을 때 2년 뒤 수익이 매우 큰 재테크 상품”, “설계사가 자뻑(본인 계약)
금융당국은 2021년 ‘1200%룰’, 2022년 ‘차익거래방지방안’ 시행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와 상품 판매자 간 이해상충 문제가 여전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당국이 선지급 모집수수료 지급 전반과 보유계약서비스 개선을 위해 ‘건전경쟁질서확립 TF(이하 TF)’ 활동을 통해 수수료 개편을 추진하는 이유다.◇ 건전한 모집질서 정립을 위한 수수료 개편 재추진일단 ‘건전경쟁질서확립 TF’에서는 논란이 되는 수수료 규제 대상을 명확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내용은 △ 현행 보험업감독규정상 모집수수료 상한 규제(‘1200%룰’) GA설계사 적용
“시중은행 적금금리가 최고 4.0%에 불과한데 연금보험이 8.0% 확정 금리를 준다고”최근 보증이율이 단리 8%까지 높아진 변액연금보험이 소비자 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사업비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지는 일반연금과 달리 납입보험료에 대해 단리 8%, 5%를 보증해 주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아졌다. 4월 새로운 경험생명표 적용으로 연금액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지만 오히려 이전보다 커졌다. 하지만 가입과 동시에 연단위 8% 적금 금리를 보험기간동안 적용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연금개시시점, 획기적으로 앞당겨져… 45세→
손보사 23년 CSM상각률이 10% 대로 낮아졌다. 지난 6월 금융당국이 CSM 상각률에 관한 가이드라인 제공으로 판매 이익률(CSM배수)이 높은 장기인보험의 두 자릿수 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CSM 상각률이 오히려 하락했다.손보사 23년 CSM 상각률은 연초 12.8%에서 결산시 10.2%로 연초대비 2.6%포인트 하락했다. CSM 상각률이 높을 경우 상각액이 커져 당장 보험이익은 커지지만 CSM 소진 속도가 빨라 CSM(보험계약마진, 미래이익) 감소가 뒤따를 수 있다.◇ CSM 규모… 삼성·DB·메리츠·현대·KB 순 커 2023
모 보험사는 고지의무를 위반했다며 설계사 통장을 가압류 해 결국 아파트까지 은행에 압류당하는 억울한 사건이 벌어졌다.2022년 A 보험사는 B 보험설계사를 상대로 C 보험계약자에게 지급된 보험금을 변제하라며 2600여만원의 구상청구 손배소송을 제기했다.2020년 C 씨는 B 보험설계사를 통해 A 보험사 상품에 가입했다. 이때 C 씨는 과거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기억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선수였던 C 씨는 건강에 자신이 있어 약은 복용하지 않았고, 운동·식이요법 등으로 고지혈증 증상을 극복하고 있던 것으
IFRS17적용 생보사 첫 성적표인 2023년 생보사 결산실적이 나왔다. IFRS17 시행으로 23년부터 달라진 신계약비 ‘이연상각제도’ 효과로 보험손익이 크게 상승한 것이 특징이다.보험이익 증가에 힘입어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5조 8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3,915억원가량 증가했다. CSM 규모는 중소형사보다는 큰 대형사의 보험손익 증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CSM규모…삼성·한화·신한라이프·교보·NH농협생명 순 커IFRS17시행 첫해인 2023년 가장 높은 CSM을 기록한 생보사는 삼성생명으로 12.2조원이다. 이어 한
보험사들이 당뇨,고혈압, 폐렴 등 진단비 보장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른 질병에 비해 발생빈도가 높아 보장금액을 높일 경우 일시에 보험가입자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노년층 만성질환으로 불리던 당뇨, 고혈압 발병이 20~30대까지 낮아 지면서 당뇨·고혈압 담보가 MZ세대의 통합건강보험 가입에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혈압환자 1230만명, 당뇨환자 600만명 시대… 젊은 환자도 두 자릿수 증가추세최근 식습관의 변화로 젊은 세대에서도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크게 늘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당뇨학회 자료
2023년 GA 경영공시 분석 결과 과거와 다른 몇 가지 특징들이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 영업이익 등이 크게 증가하면서 해석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경영공시에서 나타난 특징적인 부분들을 살펴보면, 설계사 500인 이상 공시대상 68개 GA 중 7~8%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GA가 크게 늘었다. 7~8%대 영업이익률은 직영 GA를 제외하면 보기 드문 수치다. 지난해는 다수의 연합형, 지사형 GA도 7%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비용 대비 수익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규모의 경제도 확연하게 나타났다. 영
현대해상이 4월부터 간편보험 상품라인업을 일원화하면서 유병자 보장가성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특히 초경증(355)이나 경증(333) 유병자에게만 허용하던 △1인실 입원일당(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간병인 사용일당 △암주요치료비를 일반 (311)과 중증(305) 유병자에게도 담보 탑재를 허용했다.◇ 간편한 ‘311·333·355’ 보험간 가입담보 차별 아예 없애현대해상은 간편보험 상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311·333·355’ 가입담보를 일원화했다. 간편한 311에게도 간편한 ‘333·355’와 동일한 담보설계로 공격적인 행보를
“지금까지 이런 보장은 없었다” DB손보발 운전자보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됐다.DB손보 ‘참좋은 운전자 상해보험’은 4월부터 기존에 없던 ‘비탑승’ 중인 사고까지 보장하는 새로운 특약 담보를 판매하고 있다. 기존 운전중 사고 보장에 그치지 않고 ‘비탑승중인 사고까지 보장하는 ‘운전자 비탑승 직후 및 주·정차 사고 보장특약’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DB손보, 업계최초 운전자보험 ‘3대 비용특약’… ‘비탑승’까지 보장4월 새롭게 출시한 DB손보 ‘참좋은 운전자 상해보험’은 운전자보험의 핵심비용담보인 형사합의금, 변호사선임비용,
지난달 대형 23개 GA 실적이 전월 대비 40% 급증했다. 1월 단기납종신 절판 후유증으로 2월 36%급락한 실적을 고스란히 회복했다. 특히 '1인실 입원일당·통합암치료비' 판매 급증에 힘입어 손해보험상품 판매량이 이례적으로 크게 늘었다. 생명보험 상품은 단기납종신보험, 통합건강보험(제3보험)이 실적을 견인했다.대형 23개 GA 3월 실적 조사 결과 월납초회료 기준 생명보험 실적은 평균 29.3%, 손해보험 실적은 33.1% 상승했다. 생·손보 합산 실적은 전월 대비 평균 40.3% 증가했다.실적 1위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신계약
◇ 비용 산정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 총 수익)를 기준으로 한 인수합병 에서는 비용이 중요하다. 다만 수익 기반 거래에서는 비용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덜 강조된다.매수자와 ‘실사’ 제공업체는 거래 견적을 산정할 때 과거 지출 수준과 일반적인 합리성을 검토한다. 사업주는 사업을 통해 개인적인 지출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견적 과정에서 고려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식사, 오락 등 개인적 또는 임의 지출은 삭감되거나 배제된다.비용에 대한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견해 차이는 때때로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케팅 전략의
본지가 기획시리즈로 다루고 있는 ‘GA·산하 사업부’와 ‘지사장·팀장’ 간의 분쟁이 보험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본지는 1편 [표준계약서도 없는 GA 잘못 입사했다가..."하루아침에 지사장에서 쫒겨났습니다" ]에서 ‘표준계약서’ 부재로 인한 갈등과 사업부 대표의 무리한 계약 조항 등을 다루었다. GA가 표준계약서를 제공하지 않아 사업부가 자체적으로 만든 계약서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표준계약서 부재로 사업부 대표가 불공정한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했고, 이에 지사장이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자 GA 본사에 요청해 지사장 코드
코로나19 팬데믹과 높아진 이자율에도 불구, 보험업계에서는 GA 인수합병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가격과 조건이 협상되고 의사표명서(LOI)가 체결되면, ‘실사’ 단계로 진입한다.◇ ‘실사’란 무엇인가?실사는 매도자의 자산, 배경, 재무 상태, 위험 노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평가하는 과정이다. 이는 매수자가 특정 보험사를 인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매수자에 따라 실사 방식이 다를 수 있다. 일부 지역적이거나 동종 업계의 매수자들은 내부적으로 실사를 수행하는 반면, 사모펀드의 지원을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