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이면 GA 설계사 핸드폰은 앱, SNS 알림창으로 도배가 된다. 보험사는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변경된 상품 정보, 주차별 시상 내용 등 각종 정보를 설계사와 관리자들에게 자사 앱과 SNS, 문자 등으로 발송하기 때문이다. 생·손보사 앱 뿐만 아니라 설계매니저, 지점장 등도 관리하는 설계사에게 정보제공 메시지를 전송하면서 말 그대로 핸드폰이 불이 날 지경이라는 설명이다.보험사 전용 앱만 하더라도 적게는 수천 명에서 1만명 이상 설계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환급률, 가입한도, 가입금액, 가입나이, 언더라
4월부터 적용하는 단기납종신보험 환급률이 모두 금융당국 권고치 125% 미만으로 확인됐다. 3월보다 환급률을 높인 생보사는 한 곳도 없다.27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생보사 단기납종신 10년시점 환급률 최고치는 5년납 124.7%, 7년납 124.5%로 조사됐다. 5년납, 7년납 평균치는 122.4%, 122.9%으로 분석됐다. 혹시나 하고 기대를 모았던 환급률 124.9% 상품은 없었다. ◇ 5년납 10년시점 환급률 생보사 순위…DGB·푸본현대·NH농협생명순 높아4월 이후 단기납종신보험 5년납 10년 시점 환급률은 △DGB생명 124
금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27일 기준 한국거래소(KRX) 금 현물 1그램당 가격은 약 9만4000원으로, 우리나라 거래 기준인 돈 단위 거래 시 1돈, 3.75g 구매가격은 35만4000원이다. 소비자가 금은방에서 금을 구입하는 경우 부가가치세 10%를 부담하게 되므로 1돈 구매가격은 약 40만원 가까이 올라간다.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보험업계 현물시상품으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설계사 시책은 현금, 물품, 여행시책으로 구분된다. 과거 여성설계사 조직은 현물시책을 주로 선호했으나 외자계, 남성 중심 영업조직은
GA 업계는 주주총회가 한창이다. 특히 대표이사 교체 시기에 열리는 주주총회는 대표이사 후보 결정, 선출 투표 등으로 더욱 분주한 모습이 연출된다.특히 지배주주가 없는 GA는 경선을 통해 대표를 선출하는 만큼 주주총회 중요성이 더 커진다.일반적으로 대표이사는 이사회에서 선출하고, 이사진은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연합형이나 지사형 GA등에서 주주 수가 많은 경우에는 주주총회 경선을 통해 대표이사를 선출하기도 한다. 다만 오너십이 강한 GA는 대주주가 대표이사를 맡은 경우가 많아 대표이사 교체 이슈는 없는 것으로
모 GA 사업단 대표는 10가지 해임조항이 포함된 계약서를 지사장에게 제시했다. 지사장은 계약 내용의 불합리함을 주장하며 서명을 거부했다. 사업단 대표는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은 이유로 지사장을 해임했으며, GA 본사는 당사자 간 문제라며 개입하지 않고 있다. 사업단 대표는 자의적으로 해임조항 10가지를 만들어 계약서에 넣었다. 나아가 해임을 해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요구했다. 업계는 문제 발생 시 언제든지 지사장을 해임하고, 통제권을 높이려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결국 1편에서 다룬 ‘표준계약서’ 부재가 사업단 대표가
2023년 보험사 순이익이 회계제도 변경(IFRS9·IFRS17)효과와 보장성(장기인)보험 판매 증가에 힘입어 13조원이란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보사 22개·손보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이 총 13조 3천578억원으로 2022년 대비 4조1천783억원로 45.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달라진 사업비 이연효과와 금리 부담 줄면서 보험손익 크게 개선생·손보사 당기순이익은 각각 5조 952억원, 8조 2,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조 3,915억원, 2조
불법·탈법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보험 유튜브 채널과 운영자에 대해 감독당국이 강도 높은 단속을 예고했지만, 실제 제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규정을 지키는 보험 유튜버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오히려 탈법을 일삼고 있는 유명 보험 유튜버들은 영상을 더 자극적으로 제작해 올리는가 하면, 편법적 영업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감독당국, 보험협회 등의 미온적 대응이 불법 보험 유튜버들이 거리낌 없이 활개치게 하는 원인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금감원은 지난해 말 심의 받지 않은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등 법규
금융당국이 단기납종신보험 환급률에 대해 업계 자율성을 인정했지만 10년시점 환급률 경쟁을 완전 차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보험사마다 현행 환급률을 수준 유지해도 4월 제10회 참조위험률을 생보사별 경험위험률에 반영할 경우 단기납종신보험의 환급률이 자동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4월 새로운 경험위험률 반영시 ‘단기납종신 환급률’ 소폭 높아져생보업계는 4월부터 사용되는 제 10회 경험생명표에 사망률 개선 효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종신보험의 경우는 사망률 하락에 따라 일정 기간 내 지급해야 할 사망보험금이 줄어든다. 단기납종신
설립년도가 오래된 GA 대부분은 영업조직 노령화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고령층 설계사 비중이 높으면 성장이 정체되거나 추진력이 약한 영업조직이라는 평가가 뒤따르기 때문이다.이들 GA는 젊은 조직으로 탈바꿈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과거 대비 영업조직 노령화 이슈는 크게 줄었다. 보험업계 환경변화와 젊은 설계사 영입, 신인 설계사 육성 등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한때 평균연령 50세 이상 고령조직이라는 오명을 받던 모 GA는 지속적으로 젊은 조직을 영입해 평균 연령을 현저히 낮췄다. 보험업계 환경, 보험상품의 변
시설요양이나 재가요양에 따른 급여·비급여 비용을 자기부담금 없이 보장하는 ‘요양실손보장보험’이 오는 4월부터 판매 중지된다.금융당국이 현행 자기부담금 없는 ‘요양실손보험’에 대해 ‘자기부담금’ 설정을 권고해 상품 내용 및 특약 구조 변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 ‘요양실손보장보험’은 DB손보가 업계 유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향후 ‘요양실손보장보험’이 재 출시될 경우 자기부담금 설정된 만큼 가성비는 떨어지게 된다.◇ 금융당국 ‘요양실손보장보험’ 자기부담금 신설 등 표준화 요구DB손보는 4월부터 ‘요양실손보장보험’ 판매를 아예 중지
최근 SNS로 퍼지고 있는 리크루팅 광고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해당 광고물은 더블유에셋 자회사 ‘더블유에셋금융서비스’로 추정된다. 광고물 내용에는 ‘더블유에셋금융서비스’ 대표로 부임하는 조병수 대표 이름이 표기돼 있으며, 노출된 연락처 또한 조 대표 번호로 확인됐다.5월 1일 ‘더블유에셋금융서비스’ 출범에 맞춰 영업조직 구축을 위한 리크루팅 광고로 보이며, 핵심 키워드는 “10단계 소개수수료 턴엑스(10X)”다.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1인 GA를 만든 조병수 대표 조직 모델은 모두 성공해 ‘스카우트 지원비 없이 월 매출 3억5천만원’
금융당국이 ‘투트랙’ 상품 규제를 예고했다. 빈번한 권고에도 불구, 상품개선이 되지 않자 현행 상품 운영 수준은 유지한 채 상품구조와 수수료 체계 전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자율적으로 환급률·수수료·시책비 등을 운영한다 하더라도 출혈경쟁으로 인한 보험료 인상이나 수익성 훼손 등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다.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은 예정했던 생보사 단기납종신보험 2차 행정지도(상품구조개편 가이드라인) 발표를 철회하고 생보사들에게 현행 125% 미만 환급률 유지를 우선 허용했다.◇ 금융당국, 4월부터 ‘건전경쟁질서확
삼성화재는 2월 사상 최초로 GA 채널 실적 1위에 올랐다. 2위와 격차도 15억원가량 벌리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삼성화재의 실적 1위는 상품수수료, 시책, GA채널 육성 전략과 연관이 깊다.특히 새로 부임한 이문화 사장의 결단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화재보험과 생명보험 GA 채널을 모두 섭렵한 전문가로, 현장과의 소통은 물론 상품·영업 전략에 있어 의사결정이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손보사는 생보사와 달리 M/S 1%의 변화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삼성화재 신장은 의미가 더 크다. 손보업계는 수수료, 시책 외
손보사들이 CSM(보험계약마진, 미래이익) 확보 차원에서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제3보험과 운전자보험 유지율이 예상 밖으로 높지 않았다. 손보협회가 2023년 6월 집계한 손보사 전체 유지율 현황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손보사 13회차(1년)·25회차(2년) 유지율은 86.9%, 72.2%로 전년수준과 유사했다. 장기 유지율인 37회차(3년)·61회차(5년) 각각 62.3%, 42.5%로 계약 체결 후 5년 경과시 절반도 남지 않았다.◇ 제 3보험 장기유지율 예상과 달라 … 전체 유지율과 차이 없어제3보험 61회차 유지율이 다
1편 ‘표준계약서’의 중요성에 이어 보험업계의 독특한 조항인 ‘연대책임’에 대해 짚어본다.보험업계 특성상 연대책임은 꼭 필요한 항목 중 하나다. 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시장의 논리는 물건을 구매한 후 값을 지불한다. 하지만 보험업은 수수료 즉 ‘돈’이 먼저 지급되기 때문에 피해방지, 문제 발생으로 인한 손해를 복구하기 위한 장치로 ‘연대책임’을 활용하고 있다. 문제가 된 GA의 사업단 대표도 지사장에게 제시한 계약서에 연대책임 조항이 있었다. 다만 피해에 대한 명확한 정의,책임범위 등에 대한 해석이 달라 분쟁을 키웠다.계약 해지 등
'신시장'인 펫보험(반려동물보험) 판매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정부의 펫보험 활성화 지원과 더불어 포레라니안·토이푸들 등 반려견 중심으로 펫보험 실적이 ‘두 자릿수’ 성장을 하고 있다.저출산·고령화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국내 전체인구의 5171만명의 30%인 1500만명에 이르고. 강아지,고양이 반려동물 개체수는 2022년 기준 799만마리 수준이다.◇ 지난해 펫보험 신계약 건수 전년대비 66.4% 급성장손보업계에 따르면 2023년 메리츠·DB·현대·KB·삼성 등 손보사 10곳이 판매한 펫보험 판매건수는 5만8456건으로 20
최근 대형 의료기관에 상주하면서 보험금 청구·보장설계·비교추천 등 보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금청구대행점포'(이하 청구대행점포)가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병원과 연계된 부분을 제외하면 기존 내방형보험점포(OTC, Over The Counter)와 같은 개념이다. 내방형보험점포는 고객이 직접 방문해 보험 상담, 가입, 계약관리, 금융컨설팅 등을 제공받는 형태의 점포다.우리나라에서 내방형보험점포를 최초로 선보인 곳은 피플라이프다. GA에서는 전례 없던 톱스타를 활용한 광고와 정규직 상담사 채용, 새로운 고객 접근법으로
최근 물가상승을 고려해 보장금액이 계속 늘어나는 체증형 담보가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오는 4월 보험료 인상까지 예정되면서 암보험을 비롯, 자녀보험,통합보험,간편보험,간병보험에서체증형 담보 선택이 부쩍 늘었다. 시간이 지나도 물가상승으로 인한 금전적 가치 하락과 의료수가 상승에 대비할 수 있는 ’체증형담보’의 장점 때문이다.◇ ‘체증형 담보’…진단비,수술비외에 입원일당,간병인사용일당까지 확대보험사들이 보험금의 실질가치 하락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특정시점이 지나면 보험금이 증가하는 체증형담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보험금
최근 모 GA는 사업단과 지사장 간 문제로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계약서다. 사업단과 지사장은 서면계약을 하지 않았고, GA 본사는 ‘표준계약서’가 없어 분쟁과 갈등을 키운 원인이 됐다. 사업단 대표로부터 지사장을 해임을 요청받은 GA는 지사장 코드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사장은 해임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GA 본사를 상대로 ‘계약해지 통보 효력중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내고 법적 다툼에 들어갔다.해당 사건으로 GA 본사, 사업단, 지사장 사이 몇 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는데, 표준계약서 부재를 우선해 다뤄본다.통상
금융감독원이 지난 17일 입원비용 담보(상급종합병원 1인실 등)에 대한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소비자 경보는 보험사들이 상급종합병원 또는 1인실 입원비용 보장한도를 하루 최대 ○○만원까지 보장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보장 확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점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함이다.일부 보험사의 경우는 '3월XX일까지 상급종합병원 1인실 일당 최대 XX만원, 업계 최고 수준'과 같은 잘못 된 문구로 과당경쟁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확률… 종합병원 입원률의 6.1%에 불과상급종합병원의 1인실 병상 수는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