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보다 1.49% 인상된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현행 6.99%에서 내년 7.09%로 0.1%포인트(p) 오른다. 건강보험료율이 7%를 넘어선 건 2000년 단일보험 통합 이후 처음이다. 보건복지부는 어제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을 1.4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205.3원에서 208.4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건강보험료율 인상으로 직장가입자가 부담하는 평균 월 보험료는 올해 7월 기준 평균 14만4643원에서 내
보험사가 보유한 외화 채권을 활용해 국내 외환시장에 달러화 공급을 늘리는 방안이 도입된다. 조달된 외화자금은 달러화 수급 불균형에 따른 원달러 환율 급등 압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금감원은 보험사 등 국내 금융사가 보유하고 있는 외화증권을 활용해 국내은행이 해외에서 외화를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9일(오늘)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비조치의견서는 당국이 경제주체의 특정 행위에 대해 제재 등 조처를 할지에 관한 의사를 사전에 확인해주는 문서다.최근 대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 여건 악화에도 불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할 때 보험사가 해약환급금 준비금을 별도로 적립하도록 했다.금융위원회는 25일 ‘보험 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 제10차 회의를 개최하고 보험사들의 해약환급금준비금 신설 및 보증준비금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IFRS17 도입에 따른 보험부채 시가평가시, 보험회사가 적립하는 보험부채가 감소해 해약환급금과 보증준비금에 미달할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함이다.해약환급금은 보험계약 해약시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자에게 반환하는 금애이며 보증준비금은 종신‧변액보험 등 상품에서 투자실적
보건복지부가 이기일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건강보험 재정개혁추진단을 발족하고 건강보험 재정 개혁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분야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제도를 만들기 위해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건강보험 재정개혁추진단(이하 추진단)’을 발족하고, 23일 오전 첫 회의를 진행했다.추진단은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건강보험 재정개혁 과제를 발굴 및 추진할 예정이다.최근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과정에서 환자 부담이 낮아짐에 따라 일부 항목에서는 예상보다 이용량이 급증하
금융위원회(금융위)가 금융산업 전반의 리스크 요인과 금융업권별 취약 부문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18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최근 금리상승,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모니터링에 초점을 맞추고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심도 있는 의견들이 교류됐다.이날 회의에는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최동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 등 금융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석했다.◇ 보험사 매도가능채권 비중확대로 자산수익률·RBC 비율 하락 우려
금융위원회가 금융사 플랫폼 비즈니스 활성화와 온라인 플렛폼 금융상품 중개업 시범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한다.오는 18일 금감원 연수원에서 열리는 회의에는 금융위 산업국장, 금감원 담당 부원장보가 참석하며 은행, 보험, 중소금융과 등 금융위 담당 과장과 여신,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금감원 감독국장이 배석한다. 업계는 핀테크산업협회와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 기업. 핀크, 보맵 등 핀테크 기업. 은행연합회, 생·손보협회, 금투자협, 하나지주, 우리지주 담당 임원이 참석한다.또한 금융업법 전면 개정 TF 핵심제도 분과
역대급 폭우로 지금까지 차량 7000여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0일 침수차량을 위한 자차(자기차량) 손해보험 신속 지급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의 차주가 자차 손해보험에 가입한 경우 신속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보험사별로 심사 우선순위를 상향해 신속하게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가계지원 대책과 관련해서도 "은행 등 금융권에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만기 연장 및 상환유예 등으로 상환
정신과 약물 복용을 이유로 실손의료보험 가입을 거부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해석이 나왔다.10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을 거부한 보험사들에게 우울증 환자의 실손의료보험 가입을 질환의 경중, 건강 상태 등 구체적 고려 없이 일률적으로 거부 또는 배제하지 않도록 보험인수기준을 보완하고, 진정인에 대해 보험인수 여부를 재심사할 것을 권고했다.A씨는 실손의료보험 등의 가입을 위한 상담을 두 보험사와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진정인이 몇 달 전부터 가벼운 우울감으로 정신과 약물을 복용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않은 사업장 사업자는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돼 금융거래에 상당한 불이익을 받게 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과 한국신용정보원(원장 신현준)은 오는 8월부터 건강·연금보험료를 체납한 사업장의 체납 자료를 집중, 공유한다고 밝혔다.공단이 제공하는 체납 자료는 보험료 납부기한이 1년 경과되었고 500만원 이상 체납한 사업장 중에서 자진납부안내 등 사전 징수활동에도 불구하고 보험료를 미납한 사업장이 대상이다. 지금까지는 고용·산재보험료 체납사업장 자료만 제공했으나, 4대 사회보험료 납부 형평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외화채권을 활용해 달러를 조달하는 방안이 추진한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금융시장 리스크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평가해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국내 금융권 외화유동성은 대내외 여건 악화에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6월 기준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121.9%로 규제비율 80%를 웃돌고 있다.다만 유사시를 대비해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외화채권을 활용, 외화를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다는 계획이다.
검찰과 경찰이 보험 및 전세 사기 등 민생 피해 예방을 위해 합동대책반과 전담수사본부를 설치해 범죄 엄단에 나선다. 서울중앙지검은 22일 보험 사기 등 범죄 대응 업무를 맡은 부처 담당자들과 보험범죄 합동대책반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보험사기 실태와 대응 현황 등을 살펴보고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과 활동 계획 등이 논의됐다. 합동대책반은 보험·사행행위 전담 부서인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구태연 부장검사)를 중심으로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건강보험공단 등 9개 유관 기관으로 구성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또한 간담회에서
앞으로 음주운전, 무면허 등으로 사고를 내면 의무보험 한도까지 운전자가 사고부담금을 전액 부담한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마약·약물, 음주, 무면허, 뺑소니 사고 시 운전자가 의무보험 한도 내에서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험금 전액’을 사고부담금으로 부담하게 하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하 자배법)’개정안이 오는 7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사고부담금이란 중대 법규 위반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를 낸 사람이 보험금의 일부를 부담하는 제도로, 그간 의무보험 한도 내에서는 사고 당 최고 대인 1천만원, 대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21일 제205차 회의에서‘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공자위는 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된 공적자금의 회수를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지분율 93.85%)의 단계적 매각계획을 논의했다.우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예금보험공사 보유주식의 약 10% 정도를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하여 매각할 계획이다. 이후 시장상황 등을 고려하여 수차례의 소수 지분 매각을 거쳐 예금보험공사 보유 지분 규모를 줄이고, 경영권 지분(지분의 50%+1주 이상) 매각에 대
보험사기는 사회안전망의 큰 축을 담당하는 보험제도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공·민영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는 등 민생 경제를 침해하는 심각한 범죄로,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특히 안과병원 및 브로커 조직이 결탁하여 백내장 관련 수술 유도 및 거짓청구 권유 등 과잉수술 확산으로 실손보험금 청구금액이 급증하고 있으며 관련 보험사기 범죄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이에 손해·생명보험협회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경찰청, 금융감독원, 대한안과의사회 등과 공동으로 백내장 보험사기 조사 강화를 위해 ’백내장 보험사기 특별 신
올해 1분기 국민고통지수가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확장실업률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5년 1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국민고통지수 상승은 민간소비위축 등 국내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국민고통지수 상승의 경제적효과 및 정책시사점’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확장실업률이 발표되기 시작한 2015년 1분기부터 2022년 1분기까지의 분기별 국민고통지수를 산출하였다.국민고통지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실업률을 더해서 구하는데, 한경연은 실업자에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4일부터 10뤟31일까지 4개월간 공영·민영보험 관련 보험사기 범죄에 대해 특별단속을 한다. 보험사기는 사회안전망의 큰 축을 담당하는 보험제도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공·민영보험의 재정건전성을 훼손하는 경제범죄로, 2016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을 제정하여 보험 사기죄를 별도로 구분하고 일반 사기죄보다 가중처벌하는 등 관련 입법도 강화되고 있다.경찰도 보험사기 범죄에 대해 지속해서 단속하고 있으며 검거건수·인원도 2017년 1,193건·2,658명에서 2021년 3,361건·11,49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보험설계사들의 보험사기 연루 및 보험금 유용에 대한 금융당국의 조치에 대한 질문에 "GA가 대규모화 되는 점과 설계사와 업계의 관행을 지켜보고 있다"며, "시템적인 관점에서 보험사기 대응 체계확립 및 운영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의 발언에 GA업계는 정책방향의 칼끝이 GA로 향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GA는 건전판매를 위한 자정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그 결과 불판율은 해마다 개선되고 있고, 매년
보건복지부는 최근 부적정 백내장 수술 의심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29일부터 긴급 현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 건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여부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함이다.보건복지부는 긴급 현지조사 결과 환자 유인·알선 등 의료법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고발조치 하고, 건강보험 부당청구가 확인된 경우에는 부당이득금 환수, 업무정지처분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한편,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이 실손보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보건복지부는 금융위원회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561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내려간다.보건복지부는 29일 가입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의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강보험 2단계 개편'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보험설계사, 택배기사 등 특고직과 근로자 없는 1인 사업자, 일용근로자, 은퇴자 등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개편안에 따라 소득 이외에 재산과 자동차에 대해서도 보험료가 부과되는 지역가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재산과표에서 5000만원을 일괄적으로 공제하고, 4000만원 미만 자동차는 보험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또, 지역가
본지가 지난 24일 처음으로 단독 보도한 4세대 전환 보험료 50% 할인 연장에 대한 공식 자료가 21일(오늘) 발표됐다. 생·손보협회는 한시적으로 제공한 4세대 실손보험 계약전환 특별할인 혜택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이같은 결정은 실손보험 전반의 지속가능성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업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기존 실손보험(1~3세대)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경우, 4세대 실손보험 보험료를 50% 할인(1년간)해주는 계약전환 특별할인 혜택을 한시적으로 제공해 왔다.그러나 비급여 과잉진료와 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