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위원장 고승범)와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국민건강보험법’ 및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4일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 등에 따라 국민의료비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다수의 국민이 가입한 민간 실손의료보험(`20년 3907만명 가입)과 전 국민이 가입한 건강보험의 상호 영향에 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양 부처가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손보험 상품구조 개편 △비급여 관리 강화
보험계리사·재물손해사정사에 지원할 때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공인영어시험 인정범위가 확대된다.그동안 보험계리사·재물손해사정사 제1차시험에 포함되는 공인영어시험과 관련하여 제도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공인영어시험으로 인정되는 시험 종류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수험생의 불편 발생하고, 청각장애인의 경우 듣기점수가 포함되는 공인영어시험성적의 합격점수 충족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의견수렴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제도개선을 추진해왔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보험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먼저 공인영어시험의 인정범위가 확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 1월분부터 9월분까지 적용했던 ‘연금보험료 부담완화 조치’를 12월분까지 3개월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장 조치로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가입자는 한시적으로 보험료 납부예외 신청이 가능하며 보험료를 미납한 경우에도 별도의 신청 없이 연체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연금보험료 납부예외 대상 기간은 올해 10월분부터 12월분까지 3개월분이며, 신청 기한은 해당 월 다음 달 15일까지이다.올해 이미 연금보험료 납부예외를 신청한 사람도 추가로 신청해야 12월분까지 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청구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상급병실료 심사를 강화해 국민 부담을 줄이겠다고 30일 밝혔다.최근 의원급 의료기관 중 한의원의 자동차보험 상급병실료를 청구하는 기관수와 진료비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상급병실만 운영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상급병실료 청구사유 등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됐다.실제로 최근 3년간 자동차보험에 상급병실료를 청구한 한의원의 기관 수와 진료비가 2019년 1분기 36개소, 2억6000만원에서 올해 1분기 193개소, 72억7000만원으로 급증했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6일 2021년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건강보험료율 1.89% 인상을 결정했다. 정부가 앞서 계획했던 3% 인상률에는 미치지 못한 수치다.그간 건강보험료율은 통상 위원 간 의견 조율 후 투표를 통해 결정되어 왔으나, 이번에는 표결 없이 가입자,공급자,공익 위원 간 사회적 합의에 의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 감염병에 대한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필요성 등을 고려한 결과다. 이번 건강보험료율 조정에 따라 2022년에 직장
최근 충분한 설명 없이 체증형 종신보험을 가입하도록 권유하거나, 기존 종신보험을 해지하고 체증형 종신보험으로 갈아탈 것을 권유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금융감독원이 25일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체증형 종신보험이란 사망보험금 지급액이 전 기간 동일한 평준형과 달리, 가입 후 일정기간{가입 즉시, 특정 연령(예. 60세), 납입완료 시점 등} 경과시 보험금이 증가하는 종신보험이다. 하지만 사망보험금 증가분이 보험료에 반영되므로 △보험료가 평준형보다 비싸고, 주로 무·저해지형으로 판매되어 △중도해지 시 금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주문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토바이 등 이륜차 사고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총알배송, 한집배달 등 빠른 배달을 재촉하는 소비자의 요구와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그 위험은 더 커져 가고 있다. 하지만 이들 배달노동자들은 대부분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사고를 당해도 산재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대부분이다.서울시가 배달노동자의 사회안전망 확보와 건강권 보호를 위해 민간단체상해보험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만 16세 이상(이륜차 면허 소지) 배달노동자
금융위·금감원은 올해 6월 시행된 소액단기전문 보험회사의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서를 제출한 회사(10개사)를 대상으로 18일부터 5일간 1:1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영상회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소액단기전문보헙업은 소규모 자본으로 일상생활과 필요한 생명·손해(책임, 비용, 날씨, 도난, 동물, 유리), 제3보험(질병, 상해) 등을 취급하며 보험기간은 1년, 계약자당 최대 보험금은 5000만원이다.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 요건은 20억원이다. 컨설팅은 보험업 허가제도와 보험회사에 적용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어선원재해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8월 10일부터 9월 23일까지 44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어선원재해보상보험은 어선원을 보호하기 위한 어선어업 분야의 산재보험에 해당하는 정책보험으로, 선주가 보험료를 납부하고 재해를 입은 어선원이 보험급여를 수령하는 보험이다.이번 ’어선원재해보험법 시행령‘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지난 6월 15일 개정‧공포된 ’어선원재해보험법‘의 후속조치로서 장해어선원의 의료재활 치료비용 지원범위 등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재해어선원 및 유가족의 수급권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
금융감독원은 ‘23년부터 시행되는 新 보험회계기준(K-IFRS 제1117호 ’보험계약‘)의 도입영향이 충실히 공시될 수 있도록 ’사전공시 모범사례‘를 마련·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6월 K-IFRS 제1117호가 제정·공표됨에 따라 보험회사는 新 회계기준관련 도입준비상황 및 재무영향 등을 공시(보험업법, 외감법 등)해야 한다.이에 금감원은 보험회사의 일관되고 충실한 공시를 유도하고, 공시정보의 유용성을 제고하고자 ‘사전공시 모범사례’를 마련해 배포했다.신 기준서 적용을 위해서는 결산시스템 구축, 임직원 교육 등이 수반되며, 보
금융위원회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텔레마케팅(TM) 보험상품 가입 서비스 등 8건을 혁신금융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혁신금융으로 지정된 이 서비스는 전화를 이용해 보험판매시(TM: Tele-Marketing) 보험계약의 주요내용 등 중요사항 설명과 청약절차를 모바일 기기로 진행하는 것으로 TM모집 과정에서 ‘중요사항 설명’과 ‘청약절차’만을 전자적으로 진행하고 상품소개, 약관제공 등은 기존 TM과 동일하게 진행된다.사전 동의한 소비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시 모집인을 전화연결하여 기존의 모집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다만
전국민 고용보험 확대에 발맞춰 적시성 있는 소득정보 파악을 위해 7월부터 실시간 소득파악 제도가 시행된다. 국세청은 전국민 고용보험 확대에 맞춰 7월부터 실시간 소득파악 제도가 시행된다고 18일 밝히고, 일용근로자와 인적용역 제공 사업자는 소득자료를 매월 제출해야한다고 전했다.국세청은 올해 3월 소득자료관리준비단이 출범한 이후 전국 7개 지방청‧130개 세무서에 소득자료관리TF를 설치해 제도집행을 추진하고 있다.이달부터는 실시간 소득파악 체계 구축을 위해 일용근로자, 인적용역 제공 사업자에 대한 소득자료 제출주기가 매월로 단축됐고,
보험회사가 플랫폼 기반의 종합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헬스케어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자회사 또는 복수업무 방식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보험사 헬스케어 플랫폼 및 선불전자지급 업무를 연결 할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13일 보험업계, 헬스케어업계, 학계 등과 함께 ’보험업권 헬스케어 활성화 TF‘ 2차 회의를 개최하고 △헬스케어 규제개선 추진 △보험업권 공공데이터 활용 계획 △헬스케어업계-보험업계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2차 개선과제에서는 보험회사(자회사)가 플랫폼 기반의 종합 디지털 헬
오는 8월부터 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금 보증비용을 소득공제 항목에 추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임대보증금 보험료를 소득공제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은 집주인이 부담하는 보증보험료를 소득활동의 비용으로 처리하고 보험료의 절반을 소득공제하는 내용이 골자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10대책을 통해 등록임대사업자가 소유한 등록 임대주택의 보증금 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 했다. 신규 등록임대사업자는 작년 8월18일부터 가입이 의무화 됐으며 오는 8월 18일부터는 기존 임대사업자도 임대
법인이 위탁받아 운영하는 사업장이라도 해당 사업장이 법인과 인사·노무·회계 등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된다면, 법인의 상시근로자 수를 합산해 고용보험료율을 정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회복지관에 학교법인의 근로자 수를 모두 합산해 고용보험료율을 0.25%에서 0.85%로 변경하고 차액을 추가로 징수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청구인 A씨의 사업장은 B시가 설치·운영하던 사회복지관으로, 학교법인 OO학원이 B씨와 위·수탁계약을
내년 상반기 내 비타민주사, 영양주사, 도수치료 등 ‘과잉진료’ 논란이 걔속되고 있는 비급여 진료 항목에 대한 실손보험사들의 심사가 강화될 전망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는 비급여진료 심사 강화 등을 담은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금 누수 방지 방안’을 추진을 위해 지난달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보험금 누수 방지 방안의 핵심은 과잉진료 항목을 발굴하고 항목별 심사 강화 방안을 마련해 보험업계가 공동으로 적용하는 것이다.계속된 손실로 실손보험 기피 현상을 바로잡아 지속가능한 실손보험을 만
보험사 6곳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으로부터 공공의료데이터 이용을 위한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6개사는 삼성생명, KB생명, 한화생명,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이다. 이들 보험사는 공공의료데이터 이용해 △당뇨 합병증 보장상품 개발 △고령자 대상 치매장기요양 관련 상품 개발 △뇌혈관 질환환자 관련 연구·분석을 통한 보장상품 등을 개발 할 수 있게 됐다.앞서 보험업계는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의 IRB 심사를 거쳐 ‘공공데이터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따라 연구, 모델개발 등을 위해 공공데이터 이용을 신청해 승인을
금융위원회가 내년 1월 시행예정인 IFRS17 내용을 신속하게 보험업법에 반영해 보험업권의 원활한 시행을 지원한다.금융위원회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제1117호, ‘보험계약’)에 따른 내용을 보험업법령에 반영하기 위해‘보험 자본건전성 선진화 추진단’의 의견수렴을 거쳐‘보험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5일 발혔다.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IFRS17(보험계약) 최종안을 진나해 6월 확정·발표했으며, 한국회계기준원은 이를 23년 1월부터 시행하는 방안으로 금융위에 보고·공표한 바 있다.개정안의 주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치료제의 건강보험급여 기준을 최단기간에 검토해 백신 부작용에 대한 국민 안전망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은 우리나라에서 현재까지 2건이 확인된 희소한 질환으로 의사의 진료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회복 가능한 질환이다.해당 질환의 치료에 필요한 면역글로불린주사제는 이미 일부 질환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지만, 아직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에는 적용 받지 못했던 약제다.환자에게 적절한 치료시점을
서울시는 오늘(1일)부터 전국 최초로 건설일용근로자가 부담해야 할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의 사회보험료를 근로일수에 따라 최대 80%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가입을 위해선 본인 부담금(7.93%)이 발생하는데, 수입이 일정치 않은 건설일용 근로자들에겐 이마저도 부담이기 때문에 다른 업종에 비해 사회보험 가입률이 낮은 편이다.그동안 건설일용근로자들은 월 연속 근로기간이 짧아 총액임금이 낮고 고용이 불안정(비정규직 비율이 전체산업 중 최고)해 청년층 진입은 어려운 반면, 고령화가 심화됐다. 숙련인력 부족에 따른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