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치아가 흔들리자 집에서 스스로 흔들리는 치아를 뽑은 후 치과를 방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보철치료비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치아보험 약관에는 치과의사에 의해 치과 등 병원에서 영구치 발치 진단을 받고 발치 부위에 보철치료(틀니, 브릿지, 임플란트)를 받는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정하고 있어 ‘스스로 발치’ 한 후 치과를 방문해 치료받으면 보철치료비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3일 이 같은 민원 사례를 토대로 ‘질병, 상해보험 등 제3보험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치아보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백내장 실손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선의의 소비자 불만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당국 협의 등을 거쳐 백내장 실손보험금 지급기준 정비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우선 과잉진료·부당청구 우려가 적은 △고령자(수술일 기준 만 65세 이상) 대상 수술 △단초점 렌즈(건강보험 급여항목)를 사용한 수술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시행한 수술에 대해서는 의사의 백내장 진단이 확인되고 보험사기 정황 등이 없는 경우 추가 증빙자료 없이 수술 필요성을 인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령자 등 일반적인 수술의 경우 세극등현미
생명·손해보험업계는 28일 2024년 달라지는 보험제도를 안내했다.내년은 △소비자 권익 제고 및 선량한 보험가입자 보호 △보험 업무 디지털전환 촉진 통한 소비자 편익 증진 △新위험 보장을 위한 의무보험 도입 등 제도개선 △보험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줌심으로 제도변화가 예고돼 있다.◇ 소비자 권익 제고 및 선량한 보험가입자 보호4세대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차등제가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가입자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자, 비급여 의료이용량과 연계하여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제도가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직전 1년간 비급
앞으로 보험사의 CSM(보험계약마진, 미래이익) 감소가 전망된다. 금융당국이 보험사마다 제각각이던 손해진전계수 산출기준을 통일했기 때문이다. 지급사유일로만 손해진전계수를 산출해 온 보험사라면 CSM 뿐만 아니라 당기손익 감소도 예상된다.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계리적가정 가이드라인 발표이후 간담회 등을 통해 제기된 감독회계 관련 이슈사항을 반영하여 책임준비금 산출을 위한 세부 기준을 보완했다고 26일 밝혔다.◇ 손해진전계수 적용 일원화 …지급의무발생일 원칙으로금감원은 보험사 관행대로 해오던 손해진전계수(LDF) 적용원칙을 일원화했다.
내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는 1.5%인상되고, 자동차보험 보험료는 인하될 전망이다.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는 18일 내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조정에 대해 안내했다.양 협회는 보험업계는 실손의료보험의 위험률 조정요인 등 객관적인 통계자료에 기초하여 실손보험료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산정을 추진해 왔다며, 2024년도 실손의료보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은 약 1.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1세대 실손보험은 평균 4%대 인하율이 산출됐고, 2세대는 평균 1%대, 3세대는 평균 18%대의 인상률이 산출됐다. 4세대는 동결
12월말부터 유사 보험계약 ‘비교안내시스템’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유사계약’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지난 14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부당승환계약대상이 될 수 있는 비교안내대상이 되는 비슷한 보험계약 분류와 관련한 비조치의견서를 공지했다. ‘비조치의견서’란 고의 또는 중과실로 사후관리를 부실하게 하거나 금융관련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보기 어려워 제재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다.◇ ‘유사계약’, 보험’업셀링·리모델링’과정에서 빈번히 발생보험업법 및 동법 시행령은 모집종사자가 기존 계약을 부당하게 소멸시키고 보장내용 등이 비슷한
보험업계가 내년부터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낮추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4일 보험업권의 상생 우선 추진 과제로 국민의 보험료 부담 경감, 대출이자 부담 완화, 소비자 편익 제고 등 3대 방향에 맞춘 7개 과제를 발표했다.우선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책정하게 되며, 구체적인 조정 수준은 업계가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는 자동차보험료가 2.5~3%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경력인정기준 개선을 통해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마련된다. 운전경력이 3년 넘게 단절된 저위험 운전자가 자동차보험에 재가입
난임 부부 체외수정 시술 보험급여 횟수가 늘어날 전망이다.정부와 여당은 15일 국회에서 내년 2월부터 난임 부부 체외수정 시술 시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횟수를 현행 16회에서 20회로 늘리기로 했다.또 유방암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1월까지 표적 항암제 신약의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 평가를 완료하고 급여화를 조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여성중증질환인 유방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경제적부담 완화를 위해 법안을 조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해서도 급여기간 확대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한 보험회사 CEO 간담회에서 “보험회사가 신뢰받는 동행자로서 보험계약자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이번 보험회사 CEO 간담회는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보험업권의 주요 금융현안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보험의 근간은 보험계약자 간 ‘상부상조’ 정신과, 보험계약자와 보험회사 간 ‘장기적인 신뢰’에 있다”고 언급하며, “최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보험계약자들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처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정 금융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금융회사와 소비자 간 불공정 관행 등 거래질서를 바로잡는다.금감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한 공정 금융 확립 추진 계획'을 밝혔다.금융감독원은 공정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현행 금융관행 전반을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재검토해 불공정 관행을 적극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을 위한 총괄·조정기구로 ‘공정 금융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동 위원회 지원 전담 조직(공정금융팀)을 신설할
금융감독원은 29일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을 방점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부서장 보직자 81명 중 68명, 84%를 변경하는 대규모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조직개편은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 △금융의 사회안전망 기능 제고 △금융환경 변화에 부응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검사체계 재정비를 통한 위기 대응능력 강화를 중심으로 이뤄졌다.이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소비자보호’ 및 ‘민생금융’ 부문으로 전면 개편하고 ’민생금융’ 부문에 금융범죄 대응부서를 일괄 배치한다. 금융이 서민·취약계층 버팀목이 될
한국은 OECD 국가 대비 소득보장 사각지대가 넓은 편으로, 업무 외 질병·부상에 따른 소득상실 위험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상병수당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보험연구원 김경선 연구위원은 26일 '상병수당 제도 도입 필요성과 민영보험의 역할' 보고서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상병수당은 업무 외 질병·부상에 따른 소득상실 위험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여 빈곤 예방 과 공중 보건을 지원하고, 건강과 사회보장에 대한 인권 실현을 촉진하는 사회보장제도다.상병으로 인한 장기요양은 의료비 부담과 소득상실을 수반해 근로자를 빈곤층
금융회사 소비자보호 수준의 종합적인 평가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 보험사 중에서는 DB손해보험이 ‘양호’등급을 받았다.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소비자보호 실태를 평가해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올해는 6개 금융업권 22개사의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 구축 현황과 상품개발·판매·판매후 등 각 단계별 소비자보호 준수사항 등을 평가했다.평가결과 DB손해보험, 농협은행, 미래에셋증권, 우리카드 등 4개사가 종합등급 ‘양호’ 등급을 받았으며, ‘보통’ 등급은 18개사이며 ‘미흡’ 등급은 없었다.평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 이하 금융위)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19일 킨텍스 전시장(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외에 대한수의사회장, 손해보험협회장, 동물병원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함께 실천할 의지를 다지고 협력을 약속했다.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수요가 확대되고 양육비의 약 40% 수준이 병원비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지난 10월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양육 중인 상위 10대 견종의 각 연령대별로 다빈도, 고위험 질환을 분석해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대상 견종은 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시츄, 비숑프리제, 요크셔테리어, 진도견, 치와와, 스피츠, 닥스훈트다.협회는 반려동물 품종(상위 10개 견종)에 따른 연령대별 발생질환, 진료행위 및 진료비 수준을 조사하여 보험회사가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반려동물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52개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교통사고 환자의 한의과 진료비를 합리화하고 과잉 진료를 최소화하기 위해 첩약·약침 제도를 손본다.국토교통부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에 관한 기준’ 및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업무 처리 규정’ 개정안(이하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행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행정예고 기간은 이달 29일까지다.이번 개정안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한의과 진료비를 합리화하고, 한의 진료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자동차보험진료수가 분쟁심의회’ 의결을 거쳐 마련됐다.자동차보험 한의 진료비는 ’20년 1.1조원에서 ’22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저소득 가입자 170만 명에게 보험료 6717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각 제도 시행 이후부터 올해 10월까지 계산하면 총 1324만 명에게 10조 3561억 원을 지원했다.공단은 1995년 농어업인 보험료 지원을 시작으로 2012년 소규모 사업장의 저임금 근로자(두루누리), 2016년 구직급여 수급자(실업크레딧), 2022년 가사관리사 및 저소득 지역가입자까지 대상을 넓히며 총 다섯 가지 보험료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제도마다 보험료 지원 금액과 기간은 차이가 있다.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1월부터 전국 178개 지사, 55개 출장소 및 5개 외국인민원센터에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창구 시스템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에 발맞춰 행정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여 민원 편의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그간 민원이 방문하여 수기로 종이신고서를 작성하여 처리하던 방식을 디지털 프로세스로 전환해 태블릿 모니터를 통해 전자서식을 접수하고 문서스캐너를 통해 종이서류를 전자문서화하여, 디지털창구 시스템에서 전자기록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디지털
27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확정했다.보험료율 인상 속도를 연령대별로 차등화하고, 인구·경제여건 변화에 맞춰 연금액 증가 속도를 늦추는 등 연금재정계산위원회의 자문안 등을 토대로 제도 개선 방향을 정리해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놓았지만 가장 큰 관심사안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수급개시연령 등이 모두 빠져 ‘맹탕 개혁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이번 종합운영계획안에는 △노후소득보장 강화 △세대 형평과 국민 신뢰 제고 △재정안정화 △기금운용 개선 △다층노후소득보장 정립 등 5개 분야 총 15개 과
정부가 일반 주주들에게 보험회사가 안정적 배당을 할 수 있도록 미실현이익·손실의 상계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법무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상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보험부채 금리변동 위험 회피를 위한 국·공채 및 회사채 매입 거래 △보험계약 관련 위험 이전을 위한 재보험 거래 △보험금이 자산운용의 성과에 따라 변동하는 보험상품 거래와 연계되는 미실현이익과 미실현손실을 상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현재는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자의 일부 파생상품 등에만 제한적으로 상계가 허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