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험통계보다 암입원보험료 더 받은 9개 생보사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지난 5일 삼성생명, 신한라이프생명,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DB생명, DGB생명, KDB생명, ABL생명 등 생보사 9곳에 각각 과태료 8000만원을 부과했다.◇ ‘암입원위험률’ 산정 오류… 입원일수 경험치 과다 반영금융감독원 검사결과 9개 생보사 모두 암입원 보험상품의 위험률인 ‘암입원 적용률’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과거 보험금 지급실적(이하 ‘경험통계’)을 사용해 ‘암입원적용률’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약관
금감융감독원은 19일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 시행에 대비해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비급여 과잉진료 방지 등을 위한 4세대 실손보험의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가 오는 7월 시행된다. 이에 따라 보험료 갱신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많은 소비자는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으나, 비급여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은 소비자는 비급여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당국 및 업계는 이를 통해 보험계약자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이 높아지고 불필요한 비급여 의료이용이 감소되어 실손보험료가 안정될 것으로
금융위원회는 19일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17일 개최했다.손해보험협회 15층 열린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금융위 김주현 금융위원장·신진창 금융산업국장, 금감원 이세훈 수석부원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장,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이 참석했으며, 핀테트사에서는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김종현 쿠콘 대표, 보험사에서는 서국동 NH손보 대표,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가 참석했다.이 자리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이하 캠페인)‘ 실시 결과, 17.9조원 중 2조원(11.4%)이 금융소비자 품으로 돌아갔다.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22일까지 켐페인을 진행하고, 금융소비자들이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은행,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저축은행, 상호금융권 등 모든 금융권이 함께 참여했다. 예·적금, 보험금, 카드포인트 이외에 증권계좌에 남아있는 ‘투자자 예탁금’도 캠페인 대상으로 추가했다.캠페인 기간 금융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금융자산’은 192만개 계좌에서 약 2조 378억원으로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유예 제도가 2월 1일 시행된다. 실직이나 폐업‧휴업, 질병‧상해로 장기 입원하는 등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계약자는 최소 1년 이상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보험업계는 지난 12월 14일 발표된’보험업권 상생방안‘의 후속조치로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보험계약자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유예 제도 시행방안을 마련했다. 최초 신청시 1년간 납입유예되며, 유예기간 종료시 재무적 곤란 사유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윤희근 경찰청장,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1일 체결했다.세 기관은 공․민영보험의 재정 건정성을 훼손하고 선량한 보험가입자 전체에 대해 피해를 초래하는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한 대응을 천명하고 관련해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수사 강화 △적발 역량 제고 △피해예방 홍보 등 상호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공조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최근 보험사기는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 시 항목별 세부 사항 등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지 않아 보험사간 가산금리 항목이 일부 상이하고 시장금리변동에 따른 기회비용을 유동성 프리미엄에 반영하는 등 불합리한 산정체계가 드러나 금감원이 개선에 나섰다.금융감독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 점검결과'를 발표했다.보험계약대출은 보험계약자가 보험의 보장기능은 유지한 채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일정범위 내에서 신청가능한 대출로 신용등급 하락위험과 심사절차 없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서민들의 대표적인 ‘소액·생계형’ 자금조달 수단이
B 씨는 평소 비염이 심해 ○○병원에서 코막힘 치료와 함께 성형효과도 있는 비밸브 재건술을 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 보험금이 지급되기 위해서는 3D-CT검사 등을 통해 비밸브 협착이 확인되어야 하는데, 관련 의무기록이 제출되지 않아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금융감독원은 4일 주요 민원사례를 통해 ‘실손보험 보장대상으로 오인하기 쉬운 항목’을 안내했다. B 씨가 받은 ‘비밸브 재건술’이란 비밸브 협착에 의한 코막힘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비밸브를 넓히는 수술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승인한 신의료기술이므로 승인된
A씨는 치아가 흔들리자 집에서 스스로 흔들리는 치아를 뽑은 후 치과를 방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보철치료비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치아보험 약관에는 치과의사에 의해 치과 등 병원에서 영구치 발치 진단을 받고 발치 부위에 보철치료(틀니, 브릿지, 임플란트)를 받는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정하고 있어 ‘스스로 발치’ 한 후 치과를 방문해 치료받으면 보철치료비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3일 이 같은 민원 사례를 토대로 ‘질병, 상해보험 등 제3보험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치아보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백내장 실손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선의의 소비자 불만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당국 협의 등을 거쳐 백내장 실손보험금 지급기준 정비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우선 과잉진료·부당청구 우려가 적은 △고령자(수술일 기준 만 65세 이상) 대상 수술 △단초점 렌즈(건강보험 급여항목)를 사용한 수술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시행한 수술에 대해서는 의사의 백내장 진단이 확인되고 보험사기 정황 등이 없는 경우 추가 증빙자료 없이 수술 필요성을 인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령자 등 일반적인 수술의 경우 세극등현미
생명·손해보험업계는 28일 2024년 달라지는 보험제도를 안내했다.내년은 △소비자 권익 제고 및 선량한 보험가입자 보호 △보험 업무 디지털전환 촉진 통한 소비자 편익 증진 △新위험 보장을 위한 의무보험 도입 등 제도개선 △보험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줌심으로 제도변화가 예고돼 있다.◇ 소비자 권익 제고 및 선량한 보험가입자 보호4세대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차등제가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가입자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자, 비급여 의료이용량과 연계하여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제도가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직전 1년간 비급
앞으로 보험사의 CSM(보험계약마진, 미래이익) 감소가 전망된다. 금융당국이 보험사마다 제각각이던 손해진전계수 산출기준을 통일했기 때문이다. 지급사유일로만 손해진전계수를 산출해 온 보험사라면 CSM 뿐만 아니라 당기손익 감소도 예상된다.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계리적가정 가이드라인 발표이후 간담회 등을 통해 제기된 감독회계 관련 이슈사항을 반영하여 책임준비금 산출을 위한 세부 기준을 보완했다고 26일 밝혔다.◇ 손해진전계수 적용 일원화 …지급의무발생일 원칙으로금감원은 보험사 관행대로 해오던 손해진전계수(LDF) 적용원칙을 일원화했다.
내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는 1.5%인상되고, 자동차보험 보험료는 인하될 전망이다.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는 18일 내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조정에 대해 안내했다.양 협회는 보험업계는 실손의료보험의 위험률 조정요인 등 객관적인 통계자료에 기초하여 실손보험료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산정을 추진해 왔다며, 2024년도 실손의료보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은 약 1.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1세대 실손보험은 평균 4%대 인하율이 산출됐고, 2세대는 평균 1%대, 3세대는 평균 18%대의 인상률이 산출됐다. 4세대는 동결
12월말부터 유사 보험계약 ‘비교안내시스템’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유사계약’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지난 14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부당승환계약대상이 될 수 있는 비교안내대상이 되는 비슷한 보험계약 분류와 관련한 비조치의견서를 공지했다. ‘비조치의견서’란 고의 또는 중과실로 사후관리를 부실하게 하거나 금융관련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보기 어려워 제재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다.◇ ‘유사계약’, 보험’업셀링·리모델링’과정에서 빈번히 발생보험업법 및 동법 시행령은 모집종사자가 기존 계약을 부당하게 소멸시키고 보장내용 등이 비슷한
보험업계가 내년부터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낮추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4일 보험업권의 상생 우선 추진 과제로 국민의 보험료 부담 경감, 대출이자 부담 완화, 소비자 편익 제고 등 3대 방향에 맞춘 7개 과제를 발표했다.우선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책정하게 되며, 구체적인 조정 수준은 업계가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는 자동차보험료가 2.5~3%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경력인정기준 개선을 통해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마련된다. 운전경력이 3년 넘게 단절된 저위험 운전자가 자동차보험에 재가입
난임 부부 체외수정 시술 보험급여 횟수가 늘어날 전망이다.정부와 여당은 15일 국회에서 내년 2월부터 난임 부부 체외수정 시술 시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횟수를 현행 16회에서 20회로 늘리기로 했다.또 유방암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1월까지 표적 항암제 신약의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 평가를 완료하고 급여화를 조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여성중증질환인 유방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경제적부담 완화를 위해 법안을 조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해서도 급여기간 확대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한 보험회사 CEO 간담회에서 “보험회사가 신뢰받는 동행자로서 보험계약자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이번 보험회사 CEO 간담회는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보험업권의 주요 금융현안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보험의 근간은 보험계약자 간 ‘상부상조’ 정신과, 보험계약자와 보험회사 간 ‘장기적인 신뢰’에 있다”고 언급하며, “최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보험계약자들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처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정 금융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금융회사와 소비자 간 불공정 관행 등 거래질서를 바로잡는다.금감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한 공정 금융 확립 추진 계획'을 밝혔다.금융감독원은 공정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현행 금융관행 전반을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재검토해 불공정 관행을 적극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을 위한 총괄·조정기구로 ‘공정 금융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동 위원회 지원 전담 조직(공정금융팀)을 신설할
금융감독원은 29일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을 방점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부서장 보직자 81명 중 68명, 84%를 변경하는 대규모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조직개편은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 △금융의 사회안전망 기능 제고 △금융환경 변화에 부응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검사체계 재정비를 통한 위기 대응능력 강화를 중심으로 이뤄졌다.이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소비자보호’ 및 ‘민생금융’ 부문으로 전면 개편하고 ’민생금융’ 부문에 금융범죄 대응부서를 일괄 배치한다. 금융이 서민·취약계층 버팀목이 될
한국은 OECD 국가 대비 소득보장 사각지대가 넓은 편으로, 업무 외 질병·부상에 따른 소득상실 위험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상병수당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보험연구원 김경선 연구위원은 26일 '상병수당 제도 도입 필요성과 민영보험의 역할' 보고서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상병수당은 업무 외 질병·부상에 따른 소득상실 위험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여 빈곤 예방 과 공중 보건을 지원하고, 건강과 사회보장에 대한 인권 실현을 촉진하는 사회보장제도다.상병으로 인한 장기요양은 의료비 부담과 소득상실을 수반해 근로자를 빈곤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