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보험사는 카드가맹점계약을 해지해 보험료 카드납이 아예 안되거나 자동납부 기능이 없는 등 보험소비자 불편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소비자 권리보호 위해 카드납입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국회 정무위원회 )은 보험사의 의도적 카드납입 거부행위 있었는지 전수조사해 불법적인 카드납입 거부 사례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생 · 손보험협회가 황운하의원실에 제출한 ‘보험사 카드납입현황 ’ 에 따르면, 2023 년 2 분기 기준 생명보험 18 개사의 카드결제 비율은 11.9%, 손해보
동양생명이 서울시 장충테니스장 운영권을 따내기 위해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을 맺고, 임원 사업비도 불합리하게 운용했다는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금감원은 지난달 동양생명 사업비 운용실태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하고 25일 결과를 발표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테니스장 시설 운영 기획 및 지시 등 실질적인 운영권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테니스장 운영을 위해 비용 대부분을 보전해 주는 등 회사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임원 사업비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객관적인 근거 없이 사업비를 불합리하게 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 모집질서를 확립하고 부당승환을 방지하기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보험협회와 신용정보원이 협력해 가입자가 타사에 이미 가입한 유사 보험계약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전산시스템(가칭 ‘비교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제도 개선방안도 추진한다.금융당국은 23일 보험계약 이동 시 타사 보험정보도 꼼꼼히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부당 승환계약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꾸어 동일한 상품에 재가입 시키는 소위 ‘업셀링’,
금융당국이 은행채 발행한도 규제를 폐지하고 내년 6월까지 LCR(유동성 커버리지비율) 규제를 현 수준인 95%로 유지한다.금융위원회는 18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생명∙손해보험 등 금융협회와함께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금융시장 상황과 향후 위험요인,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은행들이 필요자금 조달을 수신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지난해 10월말 이후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발행을 최소화하였던 은행채를 각 은행의 여건에 따라 보다 유연하게 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은행권은 은행채 발
주행거리 연동 특약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보험료 환급액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만 주행거리 연동 특약 가입자에게 1조1534억원 자동차보험료가 환급됐다.보험개발원(원장 허창언)은 18일 개인용자동차보험 ‘주행거리 연동 특약’ 가입현황 및 보험료 환급실적 등을 분석해 발표해했다.현재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해보험사는 실제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주행거리 연동 특약(이하 ’주행거리 특약‘)’을 판매 중이다. 최초 도입 당시 할인대상 최대거리는 7천km 수준이었으나, 현재 2.4만km까지 확대됐으며, 최대할인율은
매년 4~5 만명에 이르는 중산층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 석한 결과, ‘개인회생’ 과는 달리 15억원 이상(무담보 10억원) 빚진 기업 인이나 전문직 종사자들이 이용하는 ‘일반회생’ 신청자가 최근 5 년간(2018년~2022년 ) 23만명에 달하고, 올해 6월까지 수치를 합하면 25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8 년부터 올해 6월까지 ‘일반회생’ 을 신청한 건수는 총 250,049 건에 달했다. △2018 년 43,291건 이던 것이 △201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반려동물 진료, 등록, 보험 가입 및 청구, 부가 서비스를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차별화된 보험상품·서비스 제공을 위한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진입도 허용된다.금융위원회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최근 고령화와 1인가구 확산,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인해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크게 증가해 왔다. 이에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커지고 있으나, 양육·치료비 부담 등이 높은 상황이다.지
국내 보험사의 해외 자회사 소유 절차가 간소화 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보험회사가 해외 자회사를 소유할 때 실시해야 할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지난 7월에 발표한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에 따라 보험회사가 해외 자회사를 소유할 때 이행해야 할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왔다. 지난 4월 개최된 보험회사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등에서 건의사항 중 하나로 해외 자회사를 소유할 때 절차를 간소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바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도 이달(10월)부터 일반 예금과 같이 5000만원 예금보호한도가 적용된다.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이번 개정안은 사회보장적 성격이 강한 연금저축(신탁‧보험), 사고보험금,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각각에 대해서도 일반 예금과 분리해 별도로 5천만원 예금보호한도를 적용하는 내용이 담겨있다.2015년 2월 이후 확정기여형(이하 DC형) 및 개인형(이하 IRP) 퇴직연금 예금에 대해서는 동일 금융회사에 예금자가 보유한 일반 예금과 별도로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재난재해 피해로 농어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풍수해보험을 취급하는 국내 7개 보험사들이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1183억원의 차익(원수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 차액)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9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2020년 이후 가입자 증가와 평균 보험료 상승으로 인해 보험사 수익은 늘어났지만, 보험금 지급 규모는 줄어들고 있고 보험금 청구건수 대비 지급률은 60~70%대에 머물렀으며 총 계약금 대비 보험금
국내 보험사들이 올 상반기 9조 1,440억원의 사상최대 순익을 거둔 가운데,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 건수도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험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작년 37건에서 올 8월 428건으로 11.5배 이상 급증세를 나타냈다. 연말까지 접수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소비자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4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보험관련 피해구제 건수는 총 531건이다. 이중 올해
최근 2년간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자동차공업소 허위과장청구 보험사기 수사의뢰 건수는 0건으로, 보험금 누수 예방을 위한 단속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 국회 정무위원정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 년간 (2018 ~ 2022) 금융감독원이 자동차정비업체의 허위 · 과장 청구 관련 보험사기 수사의뢰를 진행 한 건은 총 18 건, 82 억에 불과하고 최근 2 년간 수사 의뢰 한 건은 건으로 파악됐다 .최근 5 년간 금융감독원에 자동차공업소 견적 관련 접수된 민원은 총 1,288
금리 등 국민 부담, 건강보험 재정 여건을 고려해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와 같은 7.09% 수준으로 동결됐다.보건복지부는 26일 '2023년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장 박민수 제2차관)'를 개최하고, 2024년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는 2009년, 2017년에 이은 역대 세 번째로, 마지막 동결 이후 7년 만이다.보험료율 동결과 더불어, 필수의료 등 꼭 필요한 곳에 대한 지원과 건강보험료 2단계 부과체계 개편을 통한 부담완화 또한 지속된다.현재 건강보험 준비금
KB라이프생명(대표이사 사장 이환주)은 26일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10월 초 KB골든라이프케어의 편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은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서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요양사업에 진출하게 된다.KB골든라이프케어는 2016년에 KB손해보험이 설립, ‘도심형 프리미엄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빌리지(노인요양시설)와 케어센터(주∙야간보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주·야간 보호시설 ‘강동케어센터’를 최초 개소 후, 2019년과 2021년 도심형 요양시설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를 차례
10월부터 고객과 보험사 간 자동차사고 과실협의 결과를 문자, 카카오톡 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보험개발원(원장 허창언)은 26일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에게 과실협의가 수반되는 차대차 사고가 난 경우, 보험사 사이에 진행되는 과실협의 결과를 소비자 리포트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10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차대차사고는 연간 약 280만건으로 그 중 쌍방과실은 약 51만건이 발생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자동차보험 차대차사고 중 일방과실(한쪽 과실 100%) 사고는 229만건(81.7%), 과실비율 협의가 필요한 쌍방과실 사고는
금감원은 지난 21일 보험전문인 시험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2023년도 제46회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23년 7월 22∼23일간 실시한 2차 시험에서 보험계리사 169명, 손해사정사 503명(신체 343명, 차량 110명, 재물 50명)이 최종 합격했다.1차 시험 합격후 5년 이내 5과목을 각각 60점 이상 득점할 경우 최종 합격한다.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합격자는 전년(166명 및 500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보험계리사보험계리사 2차 시험 합격자는 총 169명이다. 5개 과목별 합격자는 총 812
·(대표이사 윤해진)이 916일 경남 산청군농협 관내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제4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산청군농협 조창호 조합장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 △NH농협생명 김기동 경영지원부장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제4차 의료지원사업은 세브란스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약 250여 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세브란스 의료진은 전문의 8명, 약사 5명, 간호사, 치위생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하여 총
앞으로 화재발생 이력 등으로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공동주택도 공동인수제도를 통해 화재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금융위원회는 13일 열린 제16차 정례회의에서 화재보험협회가 신청한 ‘특수건물 특약부화재보험 공동인수 상호협정’ 변경을 인가했다.화재보험 공동인수제도는 보험회사가 단독으로 인수하기 어려운 보험계약을 여러 보험회사가 공동으로 인수하는 제도다.백화점, 학교, 도매시장, 공장 등 특수건물의 경우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이하 화재보험법) 상 특약부화재보험 가입이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화재발생이력 등으로 보험가입이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12일 성명서를 내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연합은 ‘국민 편의성 제고 및 불편해소’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여야가 하나가 된 신손 청구 간소화 입법 성과를 환영한다며 신속한 국회 법사위, 본회의 통과를 통해 편리한 금융생활의 마중물 역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의료계는 무조건적인 반대를 멈추고 대승적 협조를 통한 국민적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 6월 15일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법사위 논
소비자들이 청구하지 않은 실손 보험금이 연평균 27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공단 통계와 보험사 실손보험 청구 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청구되지 않은 실손 보험금은 각각 2천559억 원, 2천512억 원으로 추정됐다.보장 대상 본인 부담 의료비에 실손보험 가입자의 의료비 점유율과 실손보험 보장비율, 공제금액 미만 차감 후 비중 등을 곱한 다음 실제 지급된 보험금을 제외한 수치다.보험사 실손보험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2조4천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