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6일 ‘온유파트너스’ 사건으로 중대재해처벌법 1호 판결이 나온 이후, 이번에는 2호 판결이 나오면서 처음으로 실형이 선고됐다.2호 판결의 대상인 ‘한국제강’의 대표이사 A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었으며, 원청업체의 대표이사에 대한 실형이 처음 선고되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볼 수 있다.사건은 한국제강이 사내 협력사인 강백산업에 제강 및 압연 보수작업을 위탁하였고, 이번 사건의 재해자인 B씨는 강백산업 소속의 근로자로 야외 작업장에서 크레인을 조작하여 방열판을 들어올리던 중 크레인의 벨트가 끊어지면서 방열판이
◇ 현재까지도 지속 중인 보험사의 소송 남발보험사가 보험계약자를 상대로 소송을 남발하는 행태는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모든 보험사에 소송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내부 운영기준을 마련하도록 하여 내부통제 장치를 운영 중이다. 또한, 보험협회 홈페이지에 보험사별 보험금 지급 관련, 소송제기 건수, 보험금 청구건 대비 소송 제기 비율 등을 비교·공시하고 있다.하지만 내부통제 장치의 한계, 단순 현황 공시의 실효성 의문, 법령 미비 등의 이유로 현재까지도 보험사의 소송 남발은 지속되고 있다.◇ 단순히 이윤의 극대화만 추구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보건관리를 하지 않아 중대재해에 이르게 한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그렇다면, 지금 몸담고 있는 회사의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는 누구일까?중대재해처벌법 정의에 따르면, 사업주란 자신의 사업을 영위하는 자, 타인의 노무를 제공받아 사업을 하는 자를 말하고, 경영책임자등이란 사업을 대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람 또는 이에 준하여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 내지 공공기관의 장을 말한다. 사업주란 중대재해처벌법 제3조에서
요즘 GA 업계 관계자들은 삼삼오오 모이기만 하면 인수합병 이야기를 한다. 거론되는 회사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자신의 정보를 기반으로 저마다 점을 치고 있다.피플라이프도 최종결정까지는 오랜 세월이 걸렸다. 다른 곳도 그럴 수 있다. 그러나 해당 회사들 면면을 보면 시간이 지나도 딜이 성사되기가 쉽진 않아 보인다.보험사들 입장에서는 경쟁 보험사가 대형 GA를 인수하며 앞서 치고 나가는 듯하니 불안 초초하다.적극적으로 인수합병 전투에 뛰어들지 못하는 회사들은 “우리회사는 항상 보수적인 스탠스가 문제”라며 회사 문화를 비판하기도 한다.
이익소각시 가족 간 주식 증여를 활용하면 절세효과가 더 크다. 배우자간에는 6억원, 직계존속 간에는 5천만원의 증여재산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가족에게 증여재산공제 범위 내에서 주식을 증여한 후 바로 이익소각을 목적으로 주식발행법인에 해당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세금 없이 법인으로부터 자금을 가져올 수 있다.이익소각의 한 케이스로 △대표자가 배우자에게 5억원 상당의 비상장주식 증여한 경우 △배우자는 증여받은 주식을 소각목적으로 주식발행법인에 양도하고 △주식발행법인은 자기주식 취득의 대가로 배우자에게 5억원 상당액 지급으로 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후미추돌, 일방통행 역주행, 신호위반 등 위반자의 과실 100% 사고 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교통사고에서 과실 경합 건에서 사고 내용에 의문을 가질 수 있는 교통사고가 많다.예를 들어 전방에 급정거할만한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급브레이크를 밟아 추돌하게 하거나, 일방통행로 역주행 중 전방에서 오는 차량을 보고 정차하였음에도 진행해와 접촉 하는 경우. 차선을 변경하려고 방향지시등을 켜고 상당한 거리를 주행해 차선변경 하는데 클락션을 울리거나 속도를 줄이지 않거나, 마치 기어들기를 용인한 것처럼 하다가 갑자기 속도를 올
사업주에게는 산업안전보건법 상 안전조치를 취해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이를 위반하여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업주에게 불법행위자로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을 지우고 있다. 판례에 따르면 안전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재해자의 과실을 고려해 책임을 70%로 제한했다. 손해 배상 책임의 범위는 재산적 손해와 정신적 손해 차원의 위자료로 나누고, 재산적 손해는 적극적 손해와 소극적 손해로 나눌 수 있다.△적극적 손해는 병원비, 진단서 발급비 등 현재 직접적으로 발생한 손해 △소극적 손해는 일용노임을 기준으로 산정한 입원기간 중의
어느덧 새해가 시작 된지도 3개월이 지나고 있다.사업장들은 각종 연말정산이나 보험료 신고 업무 등으로 정신없는 시기다. 더불어 ‘산업안전보건교육’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시즌이다.이맘때면 사업장으로부터 가장 많이 의뢰받는 것이 법정의무교육 중에서도 산업안전보건교육이다. 산업안전보건교육 중 정기교육은 매 분기별로 교육이 이뤄져야 하다 보니 매분기가 지나기 전 놓치지 않고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산업안전보건교육 대상은?산업안전보건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에 따라 법의 일부를 적용받지 않는 특정 업종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에 해당한다. 산
GA 소속 보험설계사의 이직률은 여전히 높다. 이렇듯 보험설계사의 이직이 빈번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계약이관’ 분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즉, 보험설계사가 보험계약을 모집한 뒤 다른 GA로 이직하는 경우 자신이 모집한 계약도 함께 이관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GA가 이를 거부해도 문제가 없는가에 대한 분쟁이다.직관적으로만 보면 보험설계사 본인이 속해있는 GA가 변경된다면 자신이 이전에 모집했던 보험계약도 당연히 이관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법률관계가 다르고, 이를 명확히 규율하는 법령도 없어 간단한 문제가
2022년 6월 경북 성주군 가천면의 한 상수도 확장사업 공사장 노면을 청소하던 70대 노동자가 굴착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이에 업체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가 되었습니다.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기소를 당한 대표는 숨진 70대 노동자가 근무하는 업체가 아닌 공사업무를 발주한 원청대표라는 점입니다.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기업체와 정부에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또한 언론에서는 중대재해 관련 사망사고와 그 사고의 책임이 있는 경영책임자(업체대표, 원청대표 및 관리자 등)들에게 중대재해처벌법 위
한 명의 FP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몇 천만 원에서 수 억 원 대의 자금이 필요하다. 직전 급여 30%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면 몇 십 명 영입에 수십 억 원이 든다. 최근 GA 업계는 영업조직 영입과 관련해 새로운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FP 한두 명 영입에는 스카우트머니가 많이 필요하지만, 몇 십, 몇 백 명 영입에는 대출자금만 있으면 된다.자금을 빌려만 주고 영업조직을 흡수하는 형태라 가능한 일이다. 빌려주는 자금이 클수록 영업조직 쟁탈전에서 유리해진다.지사제 조직을 경쟁적으로 늘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특히 추가시책 선지급이 이러
최근 법인보험영업 시장에서 새로운 방식이 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기업 내 후생복지제도의 일종인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한 법인 보험영업이다.이 기금은 임금 및 기타 근로조건에 부가해 근로자의 실질소득을 증가시키고 근로의욕과 노사공동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업이익의 일부를 기금으로 출연, 근로자 복지에 사용하게 함으로써 근로자에게 항구적 독립적인 후생복지혜택을 보장하는 제도다.기금은 공익법인이 아닌 비영리법인에 해당한다.기금 설치는 강제사항은 아니다. 모든 사업장이 기금을 반드시 설치할 필요는 없지만 원하는 사업장이 늘어나
시책은 수수료와 달리 변동가능성이 크다.1200%룰 시행 전까지 시책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 현재는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이지만 종신보험 50% 시책도 크다고 느꼈을 때가 얼마 전이다. 특히 생보사 종신보험의 경우 현재와 비교하면 시책 규모는 더 작았다.손해보험은 시책 과다로 500% 제한 협정까지 이뤄졌다.보험사는 GA 본사 시책 200%, FP 시책 300% 등 본사와 FP를 구분하는 전략을 통해 GA의 자의적 집행을 방지하면서 총량까지 협의해 지급하도록 했다.상황이 달라진 것은 1200%룰이 도입되면서부터다.1차년도 지급
지사제, 연합형 GA들로부터 공격받는 직영 GA대표들은 지사제 전환에 대한 고민이 크다. 기존 지사제나 연합형 GA들은 2% 전후 본사 분담금 공제 등으로 직영 GA를 유혹하고 있다.지사제에서 분담금이란 지사에 지급되는 수수료에서 본사 운영비 일부분을 공제한다는 뜻으로, 분담금 규모는 적게는 1%에서 4% 이상까지 다양하다. 본사가 지원하는 서비스의 종류와 크기에 따라 다양한 공제율을 갖고 있다.에이플러스에셋, 에즈금융서비스, 심지어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금서)까지 지사제를 도입했다. 한금서 본사 공제비율은 2%선으로 알려졌다.지사제
◇ 금융위원회, 빅테크의 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추진지난해 금융위원회는 빅테크(Big Tech)의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업계의 반발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 금융위원회는 다시 빅테크의 보험·비교 추천서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하며, 조만간 시행 가이드라인을 확정한 뒤 서비스가 개시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빅테크가 주력사업인 IT에서 확보한 고객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더는 생소한 일이 아니다.
2022년은 보험대리점(GA)에는 많은 변화와 이슈가 있었던 한해였다. 보험가격비교 서비스에 따른 빅테크 기업(네이버, 카카오, 토스)의 대리점업 진출 가시화와 1200%룰 시행에 따른 보험대리점(GA)의 위기감은 수만 명의 설계사가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 서는 결과를 만들기도 했다. IT라는 무기를 장착한 빅테크 기업의 보험업 진출은 아직 준비가 미흡한 보험대리점(GA)에 위협과 공포로 다가서기에 충분했다.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빅테크 기업의 보험비교추천 서비스가 개시된다면 공포는 다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보험대리점(GA)은
최근 보험시장에서는 보험소비자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언제부터인지 보험시장은 소비자보다 GA, 설계사 등 판매채널이나 판매자 위주로 움직이고 있다.이점이 보험회사의 신계약 활동을 약화시키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보험 소비자의 성향이 판매 프로세스에 잘 녹아 있지 않다 보니 신계약 활동에 있어서 엇박자가 나고 있다는 얘기다.원래부터 보험시장이 이런 영업형태를 보인 것은 아니다.보험사들은 약 15년 전부터 CPC 전략(customer – product – channel)을 전개해 왔다.먼저 보험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군을 발굴하고 고객
보험업계 변동의 시기에 가장 소외된 주체는 보험사 주주로 봐야 한다. 최근 5년여간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 킥스) 등 신제도 도입으로 멀쩡하던 자본과 재무건전성이 취약해질 수 있다면서 자세한 영문을 모르고 자본확충에 대한 압박을 받는 상황에 처했다.보험회사 주주들로선 어찌 보면 날벼락이었다.현재 문제가 없던 회사가 무슨 제도를 도입하는데 갑자기 자본확충을 해야 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해졌을까에 대한 정확한 설명도 없이 정확한 결과는 2023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더 황당한 답변만 들었다.또한 더
잔잔한 호수에는 작은 배들도 각자의 장점을 살려가면서 문제없이 지낼 수 있다. 호수가 크다면 큰 배들도 충분히 생존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파도가 잔잔하기 때문에 호수의 크기가 변수일 뿐 다른 변수는 그리 없다. 바다는 확연히 틀리다. 바다의 가장 큰 변수는 파도의 수준이다. 파도가 거세면 작은 배들은 생존의 위협을 느끼게 될 것이고 큰 배들도 위험에 봉착할 수 있다.보험업계는 완전히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앞두고 있다. 세계 보험시장 역사상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과 신자본규제제도(K-ICS)
GA의 눈부신 성장 및 금융당국의 수수료 규제 지속보험업계의 제판분리 확산에 따라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보험설계사(FC) 수는 매년 지속해서 증가해왔고, GA를 통한 보험가입도 함께 증가해왔다. 이러한 성장과 함께 GA의 불완전판매율 등도 문제되어 왔는데, 그동안 금융당국은 이러한 불완전판매가 GA에 측정된 높은 수수료에서 비롯된다는 전제하에 수수료 규제(1200%룰 등)에 초점을 맞추어온 것으로 보인다.특히 금융당국은 제한된 검사 인력 속에서 현실적으로 수천 개의 GA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감독을 진행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