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등 국민 부담, 건강보험 재정 여건을 고려해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와 같은 7.09% 수준으로 동결됐다.보건복지부는 26일 '2023년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장 박민수 제2차관)'를 개최하고, 2024년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는 2009년, 2017년에 이은 역대 세 번째로, 마지막 동결 이후 7년 만이다.보험료율 동결과 더불어, 필수의료 등 꼭 필요한 곳에 대한 지원과 건강보험료 2단계 부과체계 개편을 통한 부담완화 또한 지속된다.현재 건강보험 준비금
KB라이프생명(대표이사 사장 이환주)은 26일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10월 초 KB골든라이프케어의 편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은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서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요양사업에 진출하게 된다.KB골든라이프케어는 2016년에 KB손해보험이 설립, ‘도심형 프리미엄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빌리지(노인요양시설)와 케어센터(주∙야간보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주·야간 보호시설 ‘강동케어센터’를 최초 개소 후, 2019년과 2021년 도심형 요양시설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를 차례
10월부터 고객과 보험사 간 자동차사고 과실협의 결과를 문자, 카카오톡 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보험개발원(원장 허창언)은 26일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에게 과실협의가 수반되는 차대차 사고가 난 경우, 보험사 사이에 진행되는 과실협의 결과를 소비자 리포트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10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차대차사고는 연간 약 280만건으로 그 중 쌍방과실은 약 51만건이 발생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자동차보험 차대차사고 중 일방과실(한쪽 과실 100%) 사고는 229만건(81.7%), 과실비율 협의가 필요한 쌍방과실 사고는
금감원은 지난 21일 보험전문인 시험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2023년도 제46회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23년 7월 22∼23일간 실시한 2차 시험에서 보험계리사 169명, 손해사정사 503명(신체 343명, 차량 110명, 재물 50명)이 최종 합격했다.1차 시험 합격후 5년 이내 5과목을 각각 60점 이상 득점할 경우 최종 합격한다.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합격자는 전년(166명 및 500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보험계리사보험계리사 2차 시험 합격자는 총 169명이다. 5개 과목별 합격자는 총 812
·(대표이사 윤해진)이 916일 경남 산청군농협 관내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제4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산청군농협 조창호 조합장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 △NH농협생명 김기동 경영지원부장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제4차 의료지원사업은 세브란스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약 250여 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세브란스 의료진은 전문의 8명, 약사 5명, 간호사, 치위생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하여 총
앞으로 화재발생 이력 등으로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공동주택도 공동인수제도를 통해 화재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금융위원회는 13일 열린 제16차 정례회의에서 화재보험협회가 신청한 ‘특수건물 특약부화재보험 공동인수 상호협정’ 변경을 인가했다.화재보험 공동인수제도는 보험회사가 단독으로 인수하기 어려운 보험계약을 여러 보험회사가 공동으로 인수하는 제도다.백화점, 학교, 도매시장, 공장 등 특수건물의 경우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이하 화재보험법) 상 특약부화재보험 가입이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화재발생이력 등으로 보험가입이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은 12일 성명서를 내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연합은 ‘국민 편의성 제고 및 불편해소’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여야가 하나가 된 신손 청구 간소화 입법 성과를 환영한다며 신속한 국회 법사위, 본회의 통과를 통해 편리한 금융생활의 마중물 역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의료계는 무조건적인 반대를 멈추고 대승적 협조를 통한 국민적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 6월 15일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법사위 논
소비자들이 청구하지 않은 실손 보험금이 연평균 27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공단 통계와 보험사 실손보험 청구 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청구되지 않은 실손 보험금은 각각 2천559억 원, 2천512억 원으로 추정됐다.보장 대상 본인 부담 의료비에 실손보험 가입자의 의료비 점유율과 실손보험 보장비율, 공제금액 미만 차감 후 비중 등을 곱한 다음 실제 지급된 보험금을 제외한 수치다.보험사 실손보험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2조4천60
AIA생명(대표 네이슨 촹)이 ‘제8회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 공식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년 연속 후원을 이어간다고 밝혔다.이번 후원은 AIA생명이 지역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위한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건강한 교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AIA생명의 ‘건강한 교실’은 아동들의 자아정체성 확립 및 창의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식습관·신체활동·금융·환경·표현에 걸친 5대 건강 분야를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지난 4일 서울 중구 AIA 타워에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각종 공영·민영보험 관련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전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보험사기는 공·민영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고 선량한 다수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하는 악성 사기 범죄로,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액이 1조 원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증가추세임에도, 최근 3년간 보험사기 검거 건수 및 검거 인원은 지속해서 감소했다. 이에 경찰은 올해 5월부터 2개월간 상반기 보험사기 특별 단속한 결과 1월∼7월 총 873건 2786명을 검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
국회 양정숙 의원이 2023 년 8 월 1 일 금융상품 판매자가 장애인에게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경우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성실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도록 하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이하 금융소비자보호법 )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하여 국회 본회의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현행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은 금융상품판매업자 등이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금융소비자의 기본적 권리가 실현되도록 노력할 책무를 부과하고 있고, 2006 년 12 월 유엔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UN 장애인의 권리에 관한 협약’ 이 2009 년 1 월부터 국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과 함께 운영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에 무역보험·보증 서비스를 신설했다.이 서비스는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이 수출활동에 수반되는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환율 변동 등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수출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KOTRA는 이번 서비스 신설을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중진공,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서비스 지원 논의를 추진해 협력의 결실을 거뒀다.이번에 신설된 무역보험·보증 항목은 총 5개 서비스이다. △
내년 초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가 가능해진다.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를 통해 15건의 금융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로 지정했고 밝혔다.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가 가능해진 곳은 네이버파이낸셜과 뱅크샐러드, 비바리퍼블리카, 에스케이플래닛, 엔에이치엔페이코, 카카오페이, 쿠콘, 핀다, 핀크, 해빗팩토리, 헥토데이터 등 11개 기업이다.보험상품 비교·추천을 위해서는 보험대리점 등록이 필요하다. 현행 금융관련법령상 다른 법령에 따른 금융감독원 검사 대상 기관은 보험대리점 등록이 제한됐
오는 10월부터 단순 편두통, 만성 두통 등 진료의가 의학적으로 MRI 검사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한 경우 환자가 원해 MRI 검사를 시행한다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뇌·뇌혈관 MRI 급여기준 강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고시를 개정한다고 17일밝혔다. 개정된 고시는 의료 현장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하여 일정 유예 기간을 거친 후 10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고시 개정은 올해 2월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의 후속 조치다. ’건강보험 보장성
금융당국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가계와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을 마련했다.금융위윈회는 17일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신속 지급, 카드결제 대금 청구유예 등 집중호후 피해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확대됨에 따라 13일 중대본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심각’단계로 상향 발령했다.이에 금융위원회는 전 금융권으로 구성된 피해지원 금융상담센터를 설치하고, 피해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방
화재보험은 화재, 폭발 등으로 인해 건물 및 가재도구 등에 발생한 손해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으로, 특수건물은 화재보험 의무가입이 필수다.최근 손보사가 화재 등 보험사고 이력이 있는 건물에 대해 사고 이력과 무관한 특약을 추가하거나 과도한 수준으로 보장한도를 증액하여 화재보험료를 과다 인상하거나, 소비자가 원하는 화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경우 공동인수를 통한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안내하지 않아 소비자 불만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공동인수는 화재 등 사고위험이 높은 계약을 다수 보험회사가 공동으로 인수하는 제도다.이에 금융감독원은
공공 마이데이터 ‵보험 묶음정보‵가 행정안전부 본인정보 제공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보험 업무에 활용 가능하게 됐다. 소비자는 보험업무에 필요한 서류발급 및 제출 절차가 간소화되고, 보험사는 육안으로 확인하던 제출서류를 공공 마이데이터를 이용 함으로써 업무 자동화가 실현되어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보험업계는 소비자 편의성 제고 및 보험사 업무 효율화를 위해 보험 분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이용이 승인됐다.올해 하반기 중 소비자는 직접 행정·공공기관을 방문하지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인물정보 서비스에 보험 관련 3개 직업명이 신설된다.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이하 KISO) 서비스운영위원회(위원장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인물정보 직업목록에 △보험컨설턴트 △보험계리사 △보험중개사 등 3개 직업명을 신설했다고 밝혔다.신규 직업명에 보험컨설턴트가 추가됨에 따라 보험설계사를 비롯해 언더라이터(Underwriter), 보험심사역 등의 인물정보 등재 신청이 가능해진다. 보험컨설턴트는 ‘관련 전문기업, 기관에 소속된 경우 혹은 해당 직업과 관련한 활동 경력이 확인되는 경우’ 두 조건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장 정지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름철 장마 및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집중호우시 피해가 예상되는 침수취약지역 반지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주민과 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물막이판과 역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며,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1차적으로는 관악구 소재 사회복지기관 등에 물막이판 설치를 시작하였으며, 향후에는 반지하 주택 등 일반주택까지 설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
일부 보험사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감을 이용, 암보험 마케팅을 펼치자 금융당국이 경고에 나섰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9일 최근 보험업계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 암발병률이 상승될 우려가 있다고 하는 등 비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소비자의 불안감을 조성하며 전화(TM) 등의 방법으로 암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보험모집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불건전 영업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일부 보험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헤 국내에도 방사선물질이 전파되어 향후 암발병률이 빠르게 올라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