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대출 상품 금리를 내리고 있다. 자금 조달 안정세와 더불어 금융당국이 금융사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공헌을 강조한 여파로 풀이된다.6일 생·손보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손해보험사 신용대출 무증빙형 평균 금리는 KB손해보험이 11.86%로 전달 13.11%에 비해 1.25% 낮아졌다. 흥국화재도 12.45%에서 지난 1월 11.61%로 떨어졌다.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방식 평균 금리도 낮아졌다. NH농협손해보험이 6.17%로 전월 6.24%보다 0.07% 인하됐다. 신한라이프 또한 1월 신용대출 무증빙형 평균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가 공동재보험을 건전성 관리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공동재보험 업무처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금융당국은 앞서 2000년 4월 보험회사의 부채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건전성 개선 방안으로 공동재보험을 도입했으나, 현재까지 체결된 공동재보험 계약은 3건으로 실적이 저조했다.도입 초기 저금리 기조로 공동재보험 거래비용이 후순위채·자본증권 발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이후 새 회계제도(IFRS-17) 및 지급여력제도(K-ICS) 시행을 앞두고 공동재보험에 대한 보험업계의 관심이 커졌지만 개
GA 감독분담금이 3월부터 부과된다. 21년말기준 대형 GA 66곳, 중형 GA 112곳, 총 178개 GA가 대상이다.GA는 감독분담금 면제 대상이었으나 지난 2021년 5월 감독서비스 수수료로 성격 강화 및 업권간 분담금 배분 형평성 개선이라는 금융당국 방침에 따라 GA도 감독분담금 부과 대상에 포함됐다.GA에 부과되는 첫 감독분담금 산출은 21년도 결산기준 매출 총액의 0.0325%가 적용된다. 단, 적용률에는 유예기간 3년을 둬, 단계적으로 적용률을 높일 예정이다. 올해 50%부터 시작해 2024년 75%, 2025년에는 1
앞으로 보험설계사, 골프장 캐디, 방문 판매업자 등도 건강 진단 비용의 80%를 지원받는다.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2일부터 ’23년도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건강진단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직종별 건강진단 비용지원사업’을 통해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특수건강진단기관에서 실시한 건강진단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기존 지원 대상은 택배기사, 배달종사자, 대리운전자, 건설기계운전자 및 화물차주 총 5개 직종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제67조에 따
MRI·CT를 촬영할 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조건이 더 엄격해 진다.보건복지부는 27일 MRI·초음파 급여기준개선협의체 1차 회의를 열고, 건강보험 급여 개선 기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MRI‧초음파 검사는 2005년부터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했으나, 2017년 8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라 일반질환, '의심'사례까지 대폭 확대됐다.그러나 광범위한 비급여의 급여화에 따른 검사 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급여기준 개선은 미흡해 재정 누수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특히 지난해 보건당국의 점검 결과 및 감사원
민식이법 시행 이후 보험소비자들로부터 큰 괸심을 받게된 운전자보험. 최근 손해보험사 사이에서 운전자보험 판매 경쟁이 과열되자 금융감독원이 23일 소비자 유의사항을 공지했다.운전자보험 가입자는 민식이법 시행 후 지속적으로 늘어 건수는 지난해 7월 39만6000건에서 11월 60만3000원으로 급증했다.금감원은 “운전자보험은 부가 가능한 특약이 통상 100개 이상 되는 등 매우 많고 보장 내용도 다양해 소비자가 제대로 알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며 운전자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먼저 운전자보험은 자
금융당국이 은행뿐 아니라 보험사, 카드사도 성과 보수 체계 적정성 검사에 나선다. 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일부 보험사를 대상으로 성과 보수 체계 점검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정부가 은행 ‘돈 잔치’를 경고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은행의 고액 성과급 논란이 커지자 보험사들도 적정하게 운영하는지 파악해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사 전반 건전성과 소비자 대상 서비스 적정성을 확인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생·손보사들은 지난해 총 9조여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토대로 임직원 성과
금융감독원이 검사 운영 원칙을 제재 중심 검사에서 ‘개선을 위한 검사’로 전환한다. 업무개선 유도 검사, 리스크 사전 제거 검사, 중요 리스크 집중 검사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 및 건전한 금융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제재보다는 개선에 초점을 맞춰 검사 직후 보고하는 귀임보고서와 금융회사에 통보하는 검사서를 ‘금융회사 업무개선’ 중심으로 개편하고 검사 우수사례 및 우수 검사원 선정시 효과적인 업무개선 실적에 대하여 가점을 부여한다.정기검사 대상을 연초에 통지해 사전 예방 검사 기능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 수검부담을 완화하고
보험사는 앞으로 5년간 ‘유지율’과 3일내 지급보험금 비율인 '신속 지급비율'과 '평균 소요기간'도 공시해야 한다.금융감독원은 소비자의 알권리와 편의성을 제고하고, 보험회사의 계약유지 및 보험금 지급을 개선하고자 공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우선 보험사별로 5년간 계약유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유지율’ 공시를 신설한다. 보험사는 1년(13회차), 2년(25회차), 3년(37회차), 5년(61회차) 등 유지회차별·상품종류별·모집채널별 유지율을 매반기마다 공시해야 한다.보험금 청구 접수 이후 3일 이내에 지급하는 신속지
대출 금리 상승 등 가계 이자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고금리로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당국이 제도 보완에 나선다.금융위원회는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소비자 안내를 강화하고 금융회사의 금리인하 실적 공시를 개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금리인하요구제도 실효성 제고방안'을 마련다고 9일 밝혔다.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았을 당시보다 신용 상태가 좋아진 대출자가 금융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금리인하요구권은 18년 12월 은행·보험사·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 22년 1월 상호금융회사에서 법
보험사 책임준비금 외부검증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금융감독원은 9일 실효성 있는 책임준비금의 외부검증을 위해 보험·계리·회계업계와 공동작업반(TF)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책임준비금 외부검증제도는 지난해 6월 보험업법 개정으로 보험계리법인이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자의 책임준비금을 충실하게 적립하는 지를 검증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습니다.올해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보험회사 책임준비금 산출방식이 복잡해지는 만큼 책임준비금 산출 결과의 적정성 확보는 매우 중요해 진 상황.이에 금융감독원은 책임준
보험사기는 과거에는 영화나 드라마에나 등장하는, 우리의 일상과는 거리가 먼 극소수의 범죄행위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계곡살인과 같은 흉악범죄뿐 아니라, 가짜 홀인원, 교통사고 공모, 진단서 위조, 나이롱 입원 등 실생활과 밀접한 보험금 편취사례도 심심치 않게 적발되고 있다.특히 사기수법도 갈수록 조직적ㆍ지능적인 특성을 띄고, 모집종사자를 비롯한 보험업계 종사자나 청소년층이 연루되는 등 가담자 범위도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어 보험사기 의심사례에 대한 조사분석 업무를 전담하는 인력의 실무능력 향상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보험
금융사 횡령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회사 임직원의 횡령을 방지하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 발의 되어 주목받고 있다.27 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은 금융회사 임직원이 5 천만원 이상 횡령한 경우 해당 금융사 대표자의 직무를 6 개월 정지하는 등 금융사 내부통제와 책임을 크게 강화 하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금융사들의 횡령사고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 년부터 2022 년 8월까
정부가 농어업 재해보험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부정확한 보험 인수, 손해평가 절차 미준수, 운영비 과오 집행 사례 등 1천여 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농어업재해보험(이하 ‘재해보험’)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 미경작‧경작면적 상이 등 부정확한 보험인수 △보험모집인과 손해평가자가 동일한 경우 등 손해평가 절차 미준수 사례 △ 보험사업자 운영비 일부 과오 집행 등의 사례 등이 확인됐다. 점검결과 부정확한 보험인수사례는 총 1091건으로, 벼 경작지로
여러 금융회사의 상품을 비교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금융상품 한눈에’의 소비자 편의성이 강화됐다.검색 조건을 신설하고 소비자가 관심 있는 가입방법, 우대조건으로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상품 한눈에’를 통해 은행, 보험사 등 약 140여개 금융기관이 판매 중인 예·적금 및 대출상품의 금리 및 거래조건 등을 비교공시하고 있다.금융소비자는 금융회사 방문 없이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여러 금융회사의 상품을 비교해 보고 내게 맞는 상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어 금융상품 가입시 유용하
금융감독원은 11일, 금융감독원 통의동 연수원에서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을 대상으로 ’23년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금감원이 추진 중인 주요 보험상품 판매채널인 보험대리점의 자체내부통제 수준 제고를 통한 소비자피해 예방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금감원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수준과 비교해 보험대리점의 내부통제 수준은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금감원은 워크숍에서 보험상품 판매현장에서 상품 비교안내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근 개정한 비교·설명 가이드라인과 ‘23년 내부통제 중점 강화 필요사항 및 준법감
금융상품판매업자에게 금리인하요구권 및 신용정보 무료열람권 설명의무를 부과하고, 은행에는 예대금리차 공시의무 및 예대 마진 수익의 금융위 보고의무를 부과해야 한다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은9 일 금융소비자 및 금융 취약계층 보호를 두텁게 하기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은행법',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등 3 개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은행법' 제 30 조의 2, '보험업법' 제 110 조의 3, '상호저축은행법' 제 14 조의 2, '여신전문금융업법' 제 50 조
수원시가 예기치 못한 화재, 안전사고 등을 당한 수원시민(등록 외국인·거소 동포 포함)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2023년 수원시민 안전보험’에 가입했다. 수원시민은 보험에 자동 가입되고, 보장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수원시는 2019년부터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한 모든 시민이 무료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에 매년 가입하고 있다. 2020년부터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 사고가 났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수원시민 자전거 보험’을 ‘수원시민안전보험’으로 통합해 가입했다.올해는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진료비(30만
내년부터 개인과 단체실손보험 중복가입자는 단체실손보험 중지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는 그동안 중복 가입자의 경우 개인 실손보험만 중지 신청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단체보험도 중지 신청하고 보험료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중지된 개인실손보험을 재개할 경우 상품선택권도 확대했다. 재개 시점에 판매 중인 상품으로만 재개 가능한 부분을 개선해 내년부터는 판매 중인 상품 외에 중지시 가입한 상품으로도 재개 가능하다.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은 소비자가 실제로 부담한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으로 여러개의 실손보험에 중복가입했더
내년 실손의료보험료 인상률이 평균 8.9%로 결정됐다. 3세대 계약의 보험료 인상폭은 14%대까지 높아질 전망이다.21일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조정 관련 안내'를 발표했다. 인상률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1세대 실손보험은 평균 6%, 2세대는 평균 9%대의 인상률이 산출되었으며, 3세대는 평균 14%대의 인상률이 산출됐다.3세대는 지난 2017년 4월 출시 이후 5년여간 요율이 동결됐으며 보험요율 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4세대는 동결(0%) 될 예정이다.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