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을 앞둔 은행권의 ‘불완전판매’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ELS와 연계된 변액보험을 판매한 생보사들까지 여파가 미칠지 주목된다. 일부 생보사들이 판매한 변액보험 펀드에 홍콩 H지수와 70% 연계된 ELS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19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카디프생명·KB라이프생명·하나생명 등이 홍콩 ELS관련 변액보험 민원 대응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디프생명·KB라이프생명·하나생명 등 금융지주계 생보사 주로 판매ELS 변액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내년 GA 업계의 핵심 키워드는 ‘전산 시스템 강화’가 될 전망이다. 영업지원, 영업관리, 리크루팅 등 전 영역에서 유기적으로 맞물려 가동되는 전산 시스템이 곧 GA 경쟁력으로 부상할 것이란 관측이다.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대부분의 GA가 전산 시스템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판매자회사를 비롯해 A+에셋, 굿리치, 지에이코리아, 인카, 글로벌금융판매, 사랑모아금융서비스, 영진에셋, 스카이블루에셋 등이 한발 빠르게 전산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수십억원을 들여 완전히 새로운 전산 시스템을 도입한 지에이코리아를
생보사들이 IFRS17 도입후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확보경쟁에 나서고 있다.보장성판매 우대로 ‘신계약건수’가 50% 이상 급증했다. 하지만 덩달아 ‘해지·효력상실건수(실효)’ 역시 두자리수 이상 증가했다. CSM 산출 변수인 해지·실효건수 증가로 향후 CSM 변동폭 확대로 인한 이익감소 우려를 낳고 있다.올해부터 도입된 CSM은 IFRS17의 주요 수익성 지표중 하나다. 보험사의 미래이익을 나타낸다.◇ IFRS17 시행후 단기간내 신계약 CSM 규모 급성장생보사들이 IFRS17 시행이후 보장성보험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보
9월 한국보험대리점협회(회장 김용태)와 GA가 체결한 ‘보험대리점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위한 자율협약’ 이후 리크루팅 시장은 상당히 정화된 모습이다.자율협약은 ‘고액 스카우트비 지급 금지, 무분별한 리크루팅 예방’이 핵심으로 초년도 수수료 기준 ‘1200%룰’ 내에 스카우트비를 포함해야 한다.대부분 GA가 자율협약 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1200%룰을 적용해 스카우트비를 계산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또는 과도한 수준이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일정부분 스카우트비를 지급하는 GA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변형된 형태의
단기납종신보험 GA채널 판매량이 설계사 전속채널대비 월등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GA채널 판매량이 높은 상품으로는 통합건강·단기납종신·치매간병·암보험이다. ◇ GA채널 신계약건수 전속채널보다 26.5% 더 팔려생보업계 2023년 상반기 신계약건수 분석에 따르면 GA채널 신계약건수가 242.2만건으로 전속채널 191.4만건보다 26.5%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속채널과 GA채널간 신계약 건수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는 전속채널 설계사수 감소와 관계가 있다. 최근 중형사나 금융지주계열 보험사까지 자회사형 GA에 설립하면서 22개 생보사 전
GA M&A관련 소문이 유독 무성한 한 해였다. 지난해 말 한화생명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금서)의 피플라이프 인수로 GA M&A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보험시장에서 GA 비중이 커진 것도 원인 중 하나다. 보험사뿐만 아니라 투자전문 기업, 사모펀드 운영사 등도 GA M&A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영업양수도 방식의 소규모 합병만 있었을 뿐, 올해 GA M&A는 단 한 건도 성사되지 않았다. 연기만 자욱할 뿐 실제 불구경은 못한 셈이다.특히 공격적인 M&A, 리크루팅을 전개해 온 한금서는 올해 대형 GA
내년도 생·손보사간 건강보험 선점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엔 한화생명·삼성생명 등 대형 생보사가 주도하고 있다. 내년 4월로 예정된 위험률 개정 작업을 1월 또는 3월로 앞당기며 저렴해진 건강보험을 조기에 선보일 계획이기 때문이다. ◇ 대형 생보사 위험률개정 일정 앞당겨... 한화생명 1월· 삼성생명 3월 11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이 위험율 개정을 경쟁사보다 앞당길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벽두부터 손보사 중심의 건강보험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모양새다.한화생명 위험률 개정은 내년 1월, 삼성생명은 내년 3월로 시
보험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12월 실적 마감을 ‘연도마감’이라 부른다.12월은 보험료 인상 이벤트나 상품변경으로 인한 절판이슈를 제외하면, 연간 가장 많은 업적을 올리는 달이기도 하다. 1년을 마무리짓는 동시에 보험설계사·관리자 실적을 평가하는 마지막 달이니만큼 업적 신장에 모두가 최선을 다한다. 더불어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보험설계사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인 ‘연도대상’에 도전하는 마지막 달이기도 해 무리수를 둘 정도로 실적 높이기에 총력전을 펼치는 달이기도 하다.최근에는 분기나 절기별로 우수 실적 시상을 따로 하고
IFRS17 시행이후 오히려 보험사 인수·합병(M&A) 성공사례가 단 한건도 없다. 성사될 것 같은 기대 물건도 연이어 실패했다. 보험사 인수·합병 걸림돌로 IFRS17 시행으로 과거보다 높아진 보험사 몸값이 거론되고 있다.높아진 몸값으로 인해 선뜻 인수를 표명하는 기업이 나타나지 않고 그나마 나섰던 기업마저 인수의사를 철회하고 있다. 한마디로 보험사 ‘몸값’이 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보험사 M&A 연이어 실패… 매물후보만 최소 5곳 이상보험사마다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규모만 수천·수조원 대에 이른다고 공표하여 오히려 보
유명 보험 유튜브 채널 ‘○○왕’ 운영자가 앞으로 광고 심의규정을 지킬 것이라며, 약 2500개의 미심의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왕·○닥터·○특급' 등 유명 보험 유튜브 채널은 금융소비자보호법, 보험협회 광고심의규정 등을 무시한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려 업계의 뭇매를 맞고 있다.본지는 보험 유튜버들의 불법 행위를 개선하고자 이들이 올리는 영상의 문제점과 편법 영업 방식을 연속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들 유튜버를 위촉한 GA 또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왕’, ‘○닥터’ 산하 조직과 특수관계인 설계사들을 해촉하는 등
메리츠화재가 다시 공격적인 영업행보에 나서고 있다. 보험영업에서 보기 드물게 이례적으로 새해가 아닌 연도 말에 주요 상품 보험료를 대폭 내렸다. 새해부터 GA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12월부터 저렴해진 메리츠화재 ‘통합보험·간편보험’은 내년 4월 보험료 조정을 앞둔 경쟁사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비자, 보험료할인혜택 12월부터 누릴 수 있어메리츠화재는 참조위험률 적용에 앞서 자체 경험 위험률 적용을 지난 6일 단행했다. 경쟁사 보다 빠른 경험위험률 적용으로 전 상품과 주요 담보 보험료를 최대 23
GA 1호 상장사 에이플러스에셋(A+에셋)이 정기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조규남 에이플러스에셋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황승목 부사장과 이춘경 전략기획실 실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임원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A+에셋 설립 이래 최초로 손보 출신 임원이 사장 자리에 오른 점이다. A+에셋은 삼성생명 임직원 출신들이 설립한 GA다. 설립자인 곽근호 회장과 조규남 부회장, 이번에 자리에서 물러난 서성식 사장 모두 삼성생명 출신이다.그렇다 보니 삼성생명 교육, 관리시스템, 조직문화 등을 그대로 접목한 부분이 많아 삼성 GA 버전이
“GA 지사는 무자본으로 할 수 있지 않나?” 과거 같으면 알뜰하게 준비하면 소자본으로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을지 모르지만, 최근에는 어림도 없다는 반응이 나온다.크게 3가지가 올랐기 때문인데 금리, 임대료, 스카우트 비용이 예전과 달라졌다. 업계는 GA지사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최소 수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무자본으로 창업하던 과거와 달라졌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GA 지사 창업 시 가장 많은 비용을 자차하는 것은 리크루팅 비용이다. 통상적인 인당 리크루팅 비용은 최저 5백만원에서 2천만원, 고능률 FP는 억대를 부른다. 지사
보험업계는 인사이동이 한창이다. 다만 보험사 판매자회사들의 대표이사 변동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판매자회사 대표들이 유임된 가장 큰 이유는 견고한 실적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제판분리 전 월납초회료 40억원대 실적이 올해 100억원대까지 커졌으며, 신한라이프 판매자회사 신한금융플러스는 출범 초기 11억원 매출에서 1년만에 728억원까지 6437.3% 급증했다. 이외 대부분의 판매자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사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GA 전문성을 갖춘 내부 인사가 없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
법인영업은 세무사 동행이 필수적이다. 세무 관련 컨설팅이 제공되는 만큼 전문 자격을 보유한 세무사가 설계사와 동행해 자문해야 법인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법인고객은 세무사, 회계사를 보유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세무법인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자문받는 경우도 많아 컨설팅 수준이 쉽게 파악된다. 따라서 어설픈 정보 제공은 평생 고객을 잃을 수도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이러한 특수성으로 법인영업을 전문으로 하는 GA는 컨설팅을 지원할 세무사를 고용하거나 세무법인과 계약해 법인영업 동행에 투입하고 있다. 세무사 전문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새롭게 재설계 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치솟는 물가, 줄어든 수입으로 매달 납입하는 보험료도 부담되는 상황에서 보험사들이 소비자 구미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러 보험 상품을 비교·분석하는 GA채널 시장비중이 높아지면서 보험리모델링은 더 활성화되고 있다. 보험해지를 고민하거나 조금이라도 합리적인 보험료 지출을 고민하는 소비자의 니즈와 맞아 떨어진 결과다.◇ 보험리모델링 핵심…보험료 낮추고 보장범위·금액 높이고고객입장에서 ‘보험 리모델링’은 이미 가입된 보험상품에서 보장이 중복되거
‘탈법’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보험 유튜브 채널과 운영자 등에 대한 제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감독당국, 보험협회, 관련된 GA들의 미온적 대응이 불법 보험 유튜버들을 근절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왕·○닥터·○특급' 등 유명 보험 유튜버들은 금융소비자보호법, 보험협회 광고심의규정 등을 무시한 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본지 또한 연속 기획으로 탈법을 일삼는 보험 유튜버들의 행태와 문제점 등을 보도하고 있지만, 금소법 위반 소지가 있는 영상들은 하루가 멀게 제작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
지난 8월 금융당국의 환급률 규제로 급락했던 5·7년납 단기납종신보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비과세 혜택이 발생하는 10년 시점 환급률이 이전보다 더 높아지면서 단기납 종신보험의 환급률 메리트가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생보사들은 금융당국의 권고로 5·7년납에 대해 납입완료 시점 해지환급률을 낮추는 대신 10년 이후의 환급률은 큰폭으로 높였다.최근 국내외적으로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단기납종신보험 인기가 되살아 날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고액 사망보장에도 높은 환급률 메리트 상승단기납종신보험은 납입완료이후 환급률이 좋
'단기납종신보험'의 빈 자리를 채울 상품은 무엇이 될까. 생명보험업계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지난 9월 금감원이 5·7년 단기납종신보험 환급률이 10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면서 짧은 납기, 빠른 원금 도달이라는 상품 장점이 사라진 상황. 단기납종신보험 판매량은 판매규제전 월평균 293억원에서 120억원으로 60% 타격을 입었다. 최근 단기납종신보험 대체 상품으로 연금보험이 거론되고 있다. 단기납종신 처럼 보험료납입 종료 후 계약 해지 리스크가 적고, 상품구조가 단순해 수수료에 따라 설계사의 판매력이 높아질 수 있는 장점이
지난달 GA 업계는 ‘자율협약‘ 위배행위를 계속하는 ‘AIA프리미어파트너스’에 대해 실력행사를 예고했다. GA 업계는 AIA프리미어파트너스 영업실적 상위 2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상품교육을 하지 않고, 설계매니저를 지원 받지 않으며, 시책 지급을 13차월 이후로 연기하는 등의 조치를 예고했다. 업계의 관심은 11월 손보사 실적 M/S로 쏠렸다. 결과는 롯데손보가 3천7백만원으로 AIA프리미어파트너스에서 가장 높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2위는 3천4백만원을 기록한 현대해상으로 확인됐다. 11월 초까지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하던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