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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보험협회는 지난 3일 홍콩 공인회계사협회를 통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시기를 오는 2022년에서 2023년으로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홍콩 보험협회는 “홍콩은 대부분의 국가와 달리 전면도입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시스템 구축 등의 준비 상황이 미흡한 보험사가 많다”며, “지금의 상황에서 IFRS17에 대응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의 제안에 따라 IFRS17의 시행 시기를 2023년으로 늦추기로 하고, 이러한 업계의 입장을 공인회계사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직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홍콩 보험업계의 이번 연기 요청을 수용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현재 유럽 보험업계도 IFRS17 시행 연기에 대한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어, 글로벌 보험업계는 추가 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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