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라이프가 주도하는 정규직 보험상담매니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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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라이프가 주도하는 정규직 보험상담매니저 트렌드
  • 이하빈 기자
  • 승인 2020.04.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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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안정된 소득 바탕으로 개인에게는 안정을, 기업에는 생산성을 올려주는 구조
보험업계의 무리한 영업관행, ‘철새설계사’, 불완전판매 등 바로잡는 해결책으로 떠올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보험설계사의 13월차 정착율은 생보 평균 38.2%, 손보 평균 52.7%로 나타났다. 다시 말하면, 설계사 10명 중에 4~6명은 1년이 채 되지 않아 이직을 결심한다는 얘기다.

최근 보험업계에 회사와 설계사 모두 생산적이며 안정적인 구조를 가져갈 수 있다는 화두를 던지며 보험설계사의 정규직 트렌드화가 시작되었다. 물론 예전에도 시도된 적은 있었으나, 올해 보험대리점회사(GA)인 ‘피플라이프’에서 정규직 보험상담매니저의 채용을 공개적으로 시도하고 있는데, 이 실험이 ‘정착율’과 ‘불완전판매‘ 등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대안이 될 지 주목 받고 있다.

피플라이프에서는 정규직 보험상담매니저 (Employed Financial Advisor, EFA)라는 명칭으로 기존의 개인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컨설턴트와 차별점을 규정하고 있으며, EFA로 채용되면, 피플라이프가 전개하는 ‘보험클리닉’ 브랜드에서 고객에게 찾아가는 방문형 정규직 보험상담매니저로 근무하게 된다. 연봉 3,000만원이 기본 지급되며,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고 4대 보험도 적용 받게 되는 실험적인 조직이다.

피플라이프에서는 이미 260여명(’20.4월말 기준)정도의 정규직이 근무하고 있는데, ‘18년도부터 도입한 고객이 직접 방문하는 오프라인 보험 매장인 ‘보험클리닉’ 점포 상담매니저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의 성과와 실적을 통해 ‘정규직 매니저’ 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았기 때문에 EFA를 출범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피플라이프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정규직 매니저들의 안정적인 급여와 직업적 안정성은 특정 상품을 추천해야 하는 보험업계의 특성을 벗어나 금융소비자들에게 객관적으로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추천하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바로 고객의 상품판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기존의 보험사에서 이러한 정규직 설계사와 비슷한 형태의 제도를 시도한 적이 있으나 실패로 끝나거나, 명맥만 유지하는 이유로는 원수사보다는 GA가 훨씬 이 제도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원수사는 자사의 상품만을 두고 비교 추천이 가능하나, GA의 경우에는 훨씬 더 개방적이고,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에서는 특히 피플라이프와 같은 우수 GA에서 이러한 시도를 하는 것에 대해 더욱 주목하고 있다.

피플라이프는 올해 경력자 위주의 EFA 채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뒤 연내에는 보험관련 경력이 없는 대학 졸업예정자 등 취업 준비생에게도 그 포문을 열 생각이다.  연내 150명 채용을 목표로, 내년 650명, 2022년에는 1,000명까지 뽑아 EFA 조직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의 보험업 관련 유경력자들이 편하게 와서 이 제도에 대하여 알아보고 신청 할 수 있게 채용설명회도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정규직 보험상담매니저, 즉, EFA의 도입은 “보험경력자들에게 안정적인 커리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철새설계사라는 문제를 극복해 고객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고, 새로운 고소득 직업 군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고객의 신뢰 뿐 아니라 소비자의 인식제고 역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불안정했던 보험설계사들의 정규직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기존 보험시장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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