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그룹일수록 시책 경쟁 치열해
생ㆍ손보사, 다양한 GA 시책으로 매출 상승효과 거둬

상위권 생명보험사의 GA시책은 한마디로 ‘종합선물세트’였다. 또한 다양하게 전개된 GA 설계사 시책은 실적향상으로도 이어졌다.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12일 생명보험사 1월 시책를 조사분석한 결과 GA시책은 4가지 형태로 △조기가동 시책 △생산성 시책 △특정상품시책 △여행시책 등으로 전개됐다.

조기 가동시책은 물품시상이 주였으며, 생산성 시책과 신상품이나 전략상품의 판매를 독려하는 특정상품시책은 현금시상으로 이뤄졌다. 여행시책은 일정목표실적 달성자에게 로열티를 주기 위한 시책으로 전개됐다. 

◇ GA실적 1, 2위 ‘삼성생명’과 ‘동양생명’ 시책 경쟁 치열

삼성생명의 새해 1월 시책은 현금시상 비중이 높다. 동양생명과 달리 여행시책은 하지 않고 특정상품시책 지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새해 현금소요가 많은 점을 고려, GA설계사의 현금소유 욕구를 공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비해 동양생명은 현금욕구와 여행욕구를 적절히 조합해 △조기가동 시책 △생산성 시책 △특정상품시책 △여행시책 모두를 지원했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3, 4위 ‘DB생명’ 과 ‘라이나생명’ 역시 1, 2위사와 유사한 시책을 전개했다. 1월 시책의 특징은 새해 첫 달이라는 이유로 신상품이나 전략상품 지원시책이 많았다.

NH농협생명은 경영인 정기, 9988 건강 보험을 집중 지원했으며, 라이나생명은 암보험과 치아와 치매보험을 전략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신한생명은 진심품은 종신보험, 흥국생명은 다사랑통합보험, 오렌지생명은 멜티라이프 유니버셜종신에 인센티브 시책을 적용했다.

생보사의 GA시책비는 조기가동시책과 생산성 시책으로, 생산성 시책만을 주로 하는 손보사와는 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손보사의 60%수준으로 전개되고 있다. 물품시책을 전개하지 않는 생보사 시책은 현금과 물품시책을 동시에 시행하는 보험사보다 다소 높은 시책 지급률을 보인다.

이는 보험모집 후 일정 회차까지 미 유지시 해당 계약에 지급한 시책비 환수가 가능하고, △ 취소,철회,해약,거절된 계약에 대한 시책비 차감 지급 등의 장점 때문이다.

◇ 생ㆍ손보사 ‘GA 시책’ 효과 톡톡

시책비는 설계사의 보험판매를 높이기 위해 보험모집수수료 외에 추가로 보험사가 지급하는 인센티브 수당이다.

GA의 수익원은 보험판매 수수료와 시책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높은 시책에 따라 GA실적 갈리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해 10∼12월 생보사 GA실적을 살펴보면 회사별 시책비 차이는 신계약 마감 실적으로 이어졌다.

‘종합선물세트’식 생보사 시책은 실적향상효과를 보이는 한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중하위권 생보사도 상위권의 시책유형을 따라가고 있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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