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소리빛 프로젝트'… 청각장애아 수술비·언어 재활비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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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소리빛 프로젝트'… 청각장애아 수술비·언어 재활비 등 지원
  • 최은빈 기자
  • 승인 2020.02.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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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각장애인은 34만 명에 달한다. 매년 천 명이 넘는 아이들이 청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소수만이 소리를 되찾는다. 더 많은 아이가 청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교보생명이 발 벗고 나섰다.

교보생명은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손잡고 '와우 교보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익사업은 청각장애 아동들이 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검사비, 수술비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교보생명은 올해 50여 명의 청각장애아를 선발해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 재활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이들이 청력을 회복해 자유롭게 꿈을 펼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는 소외된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회에 이바지하는 '참사람'을 육성한다는 기업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매년 1천600명 이상의 신생아가 난청을 가지고 태어난다. 청각장애 그 자체도 문제지만, 그로 인해 의사소통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정상적인 교육의 기회가 박탈되며, 직업을 갖기도 힘들다. 결국, 한 개인의 소외와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적 문제가 된다.

양쪽 귀의 청력 손실 정도가 90dB(지하철 플랫폼 소음) 이상을 심도 난청으로 분류한다. 심도 난청 환자가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할 경우, 평균적으로 30dB(도서관 소음)까지 청력을 회복할 수 있다. 특히 3세 이전에 수술할 때, 일반 학교에 진학하는 확률은 90% 이상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많은 소외계층 아이들이 경제적 이유로 적시에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다. 수술비가 수백만 원에 달하는 것은 물론, 검사비, 기타 치료비도 상당하다. 어린 아동일수록 장기간의 언어 재활 치료가 필수적인데, 건강보험조차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교보생명은 앞으로도 '와우 교보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지원 대상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정책 등에 대한 자문을 받고,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와우 교보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통해 많은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소리를 선물하고, 참된 소통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삶과 폭넓은 교육 기회를 지원할 수 있는 공익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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