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참조 순보험요율 산출 , 합리적 보험료 산출 시발점

자료 : 보험개발원
자료 : 보험개발원

지금까지 휴대폰보험은 위험평가의 어려움으로 재보험자가 제시하는 요율(협의요율)을 적용하여 왔는데, 보험료 수준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보험개발원이 휴대폰 보험관련 참조 순보험요율을 제공하면서 합리적인 휴대폰보험 보험료 산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휴대폰 보험은 가입자수가 1천만명에 육박하는 휴대폰보험은 명실상부한 국민보험으로, 휴대폰의 도난·분실 또는 파손시 새로운 기기로 교체해주거나, 수리비를 지급하는 보험이다.

보험개발원은 경험통계 부족으로 요율 산출이 어려운 보험사들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휴대폰보험 요율을 산출할 수 있도록 참조 2월초에 순보험요율을 산출하여 제공했다,

이를 위해 주요 통신사(SKT, KT, LG U+)에서 운영중인 휴대폰보험 통계를 집적·분석하여 참조순보험요율을 산출하였으며,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고수리를 받았다. 참조순보험요율은 보험사들의 경험통계를 기반으로 산출한 평균적인 요율이며, 실제 보험료 책정시 보험사들은 참조순보험요율 및 회사 사업비 등을 고려하여 적정 수준의 보험료를 자체적으로 책정하고 있다.

휴대폰보험 참조순보험요율은 리퍼폰제도를 운영중인 아이폰과 그 밖의 휴대폰에 대해 보상한도 및 자기부담금에 따라 차등화하는 방식으로 산출했으며 통신사별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휴대폰보험 Plan에 포괄적으로 요율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보험개발원 유승완 팀장은 이번 휴대폰보험 참조순보험요율 산출에 대해 “연간 보험료 규모가 5천억원 수준인 휴대폰보험 시장의 보험요율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출발점이 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폴더블 스마트폰처럼 신기술이 적용된 휴대폰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 모바일기기 기술발전에 부응할 수 있도록 휴대폰보험 참조순보험요율체계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손보사와 제휴를 맺고 해당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SKT는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흥국화재와 위탁판매 중이고 KT는 DB손보, 현대해상, NH농협손보와 LG유플러스와는 KB손보와 위탁제휴중이다.

하지만 손보사 한 관계자는  “기종별 휴대폰 보험료 다르면  유사한 서비스를 활용하는 각 휴대폰 사용자의 불만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휴대폰 보험료는 좀 더 적정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 보험저널은 금소법 위반, 작성계약, 불공정 행위 등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news@insjournal.co.kr, 1668-1345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보험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험저널의 뉴스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