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英 로이즈 진출…현지 보험사 전략주주로 경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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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英 로이즈 진출…현지 보험사 전략주주로 경영 참여
  • 박상우 기자
  • 승인 2019.05.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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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무 삼성화재 사장과 브루스 카네기 브라운 로이즈 협회 회장이 악수하는 모습.


삼성화재가 국내 손해보험사로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보험시장의 심장부로 여겨지는 영국 로이즈에 진출해 현지 보험사의 이사회 구성원으로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

330 여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 로이즈 시장은 전세계 80개국에서 테러, 납치, 예술품, 전쟁, 신체, 공연 관련 배상보험 등 고도의 특화된 리스크를 인수하는 글로벌 보험시장이다.

삼성화재는 영국 런던에서 로이즈 캐노피우스사를 100% 소유한 포튜나탑코 유한회사에 지난 2일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를 투자해 전략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보험사가 영국 로이즈 업체의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캐노피우스사는 지난 4월18일 미국 암트러스트사의 로이즈 사업부문 인수계약을 체결해 2020년 업계 10위에서 5위권으로 시장지위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로이즈 시장은 축적된 통계와 정교한 언더라이터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특종보험시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해 왔다. 2018년 기준 시장 규모는 약 52조원이다.

브루스 카네기 브라운 로이즈 협회 회장은 "삼성화재의 로이즈 진출을 환영한다"며 "최근 로이즈는 고위험 계약 인수 강화와 사업비 구조 개편 등을 위한 혁신 노력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 "글로벌 보험사 경영에 참여해 선진사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빠른 시간 내에 접목할 계획"이라며 "경쟁력 있는 글로벌 손보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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