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영업환경 속 소득 줄어드는데 시책까지 줄어
보험사 전속 설계사 ‘소득보전’ 움직임과 대조적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4일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3월 손보사 GA 설계사 시책’을 조사한 결과 전월 평균 222%보다 67%가 빠진 156%로, 전월대비 3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책비 감소가 가장 큰 보험사는 흥국화재로 전월대비 150% 감소했으며, 이어 MG손해보험도 전월보다 100%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손보사는 전월대비 50%가량 줄었다.

설계사에게 시책(판매 인센티브)은 제 2의 소득이다. 시책과 매월 받는 소득 모두 보험모집실적과 100% 연동되어 있는 구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보험모집이 어려워 실적이 하락하면 설계사 소득과 시책도 그 만큼 감소한다. 이러한 상황에 전월보다 시책까지 줄어 GA 설계사 소득 감소는 예상보다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보험사가 전속 설계사의 소득 감소폭을 줄이는 방안으로 각종 목표 시한을 연장하고, 성과 지표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내부 검토 중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업계는 코로나 장기화 등 전월보다 영업환경이 더 어려워진 상황에서 시책비를 급격히 낮춘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이에 더해 4월 예정이율 인하(보혐료 인상)로 인한 3월 절판마케팅도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보험업계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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