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간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아 우려의 시선 높아

에즈금융서비스가 지난 10일 대규모 지점장 진급식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본이 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우려를 낳고 있다. SNS에 올라온 에즈금융 진급식 행사 모습
에즈금융서비스 모 지점이 지난 10일 대규모로 지점장 진급식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기본이 되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SNS에 올라온 진급식 행사 모습

에즈금융서비스(이하 에즈금융)의 모 지점이 지난 10일 지점장 진급식을 진행했다. 10일 열린 진급식은 영등포 소재의 프랜차이즈 극장 350석 규모 한 관을 통째로 빌려 진행됐다. 행사 후에는 단체 영화관람이 이뤄졌다.

문제는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단체 모임 등을 피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가 진행된 점이다. 지난 9일 시작된 구로구 보험회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12일 기준 100명에 육박하는 등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10일 열린 보험업종의 대규모 행사를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유다.

행사 모습이 담긴 SNS상 사진에는 참석한 인원 대부분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아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기 드문 모습도 연출됐다.  

에즈금융서비스는 2012년 설립된 GA로 2018년 당기순이익은 109억원, 2019년은 18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거래 생명보험사로는 2019년 기준 ABL이 43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흥국생명 34억원, DGB생명 17억원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손보사는 메리츠화재 21억원, 한화손보 16억원 순이었다.

설계사 수는 2018년 기준 1985명에서 2019년 2240명으로 큰 성장세를 보였다. 모집실적 또한 2018년 175억원에서 2019년 209억으로 늘었으며, 현재도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에즈금융서비스 지점장 진급식에서, SNS에 올라온 진급자 대상 선물로 추정되는 명품 시계와 가방.
SNS에 올라온 진급자 대상 선물로 추정되는 명품 시계와 가방

8년차 GA, 에즈금융의 빠른 성장 배경에는 변화에 적응이 빠른 젊은 설계사 구성, 신입FC 위촉 후 각 단계에 따른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등을 제공한 것이 주요했다.

이날 진급식 행사도 젊은 층이 대부분이었으며, 성장에 힘을 보탠 진급자를 대상으로 명품 시계 및 가방이 통 큰 축하 선물로 준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에즈금융은 오는 8월 영등포구에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의 신사옥 준공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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