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대비 30억 우위 유지될 듯
비교판매 장점 가진 GA 증가 폭 커 …”FC채널 20.3%, GA채널 26.8%”
NH농협손보 125.7% 깜짝 실적 증가로 ‘급증’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코로나 쇼크’가 본격적으로 닥칠 것으로 예상한 3월 손보사 실적에 반전이 일어났다.

실적이 집계되기 전까지는 코로나19 사태로 설계사들이 고객들과의 약속을 잡기가 어려워 대면 영업이 주를 이루는 보험업 특성상 절판마케팅도 통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1일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손보사 3월 장기인보험 실적을 조사분석한 결과 810억원으로 지난 2월 622억원 보다 무려 188억원이 올랐다. 지난해 이 시장에서 선두경쟁을 벌였던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의 실적은 삼성화재 162억원, 메리츠화재 129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한 33억원의 격차를 보인 가운데 전국적으로 지점망이 가장 많은 NH농협손보의 농ㆍ축협 농한기 실적 추가되면서 실적을 한껏 끌어올렸다.

예정이율 인하, 사업비 개편, 위험율 조정 등이 동시에 이루워져 절판마케팅의 효과가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업계관계자는 만약 코로나 여파가 없었더라면 30%가 아니라 50∼70% 정도 실적이 증가헀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절판마케팅 하는 달은 30~50%의 매출이 상승하곤 했다.

채널별로는 FC 채널이 342억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58억원의 증가 수치를 보였으며, GA채널은 311억원으로 전월 보다 66억원 상승 마감했다.

1개 회사 상품만을 판매하는 FC채널보다는 여러 보험사의 다양한 상품을 비교판매 할 수 있는 GA가 절판마케팅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은 4월로 예정되었던 상품개정조정시기를 6월로 변경함으로써 예정이율 인하시기를 연장해 준 상태다.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시기 결정에 여유를 얻은 만큼 오는 5월까지 절판마케팅은 남아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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