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손보사 공시이율, "또 떨어져"... MG손보만 전월수준 유지

국내 기준금리가 0%대에 들어서자 손해보험사가 현재도 낮은 공시이율을 더 낮췄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내리면서 보험사들도 신속하게 공시이율을 인하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보험사 운용자산이익률에 영향을 줘 공시이율 인하로 이어졌다.

1일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파악한 손보사 4월 공시이율은 연금저축 1.79%, 저축보험 1.79%로 전월대비 연금저축 0.05%포인트, 저축보험 0.09% 포인트 하락했다.

대부분의 손보사가 전월보다 공시이율을 낮췄으나 MG손해보험은 전월과 같은 1.85% 수준을 유지했다.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보험가입자들이 받는 만기보험금, 중도해지 환급금 등 보험금은 줄어들게 된다. 공시이율은 은행의 예금 금리처럼 고객에게 지급되는 이자를 의미하는 만큼 고객들의 보험 상품에 대한 구매 유인도 역시 떨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금(저축)보험과 저축보험을 가입을 고려할 때는 △공시이율이 높고 △사업비가 낮고 △사망보험금 보장금액이 적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