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금융 불판율 0.28%, GA 평균 불판율 0.12% 대비 2.4배 높아
인당 불판건수도 평균보다 4.4배 높게 나타나

생보사 기준 10대 GA 불완전판매비율 및 인당 불완전판매 건수를 확인해본 결과, 에즈금융서비스(이하 에즈금융)가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나 자랑스럽지 못한 2관왕을 기록했다. 불완전판매비율이나 인당불완전판매건수는 낮을 수록 좋다.

불완전판매비율이란 불완전하게 판매된 건수를 신계약건수로 나눠 백분율로 수치화한 것이며, 설계사 인당불판건수는 불완전하게 판매한 건수를 설계사수로 수치화 것으로써 보험판매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3일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대 GA의 평균 불판율은 0.12%로 나타났다. 이 중 에즈금융은 생ㆍ손보 신계약 27만9468건 중 불판건수 789건을 기록, 가장 높은 0.282%의 비율로 불명예 1위에 올랐다. 이는 10대 GA 평균 보다 2.4배 높은 수치다.

인당불판 건수에서도 1위를 차지한 에즈금융은 10대 GA 평균과 4.4배의 큰 차이를 보였다.

10대 GA 인당불판 건수 평균은 0.08건였으며, 에즈금융은 설계사 2240명 중 352건의 불판 건수를 보여 평균 0.352건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불판율 불명예 2위에는 0.150%를 기록한 리더스금융판매와 한국보험금융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으며, 케이지에이에셋 0.107%, 피플라이프 0.106% 순이었다. 반대로 10대 GA중 A+에셋은 불판율 0.054%로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0.081%를 기록한 인카금융서비스가 뒤를 이었다.

한편 에즈금융은 2월 생보 신계약 실적이 ABL, DGB, 흥국생명등 3개사에서 동시에 1위 실적을 보이는 이례적인 모습도 포착됐다. 이들 생보사는 각각 47%, 33%, 27%의 비율로 에즈금융에 높은 실적 편향을 보였다. 

지난 2월 기준 상위 10대 GA의 1개 생보사 실적 점유비는 평균적으로 7%에 불과했다.

지나치게 높은 실적 비중을 갖고있는 GA의 불판 등 부정적 지표나 이슈들을 ABL, DGB, 흥국생명등 해당 보험사들이 제대로 관리, 통제 하지 않는다면 향후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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