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판 후 실적감소 선제적 대응...현금 통해 활동 독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생보사가 지난 3월보다 현금을 더 풀고 있다. 현금으로 진행되는 특별시책 또한 유독 많이 전개되고 있었다.

실적 방어에 선방한 3월과 달리 4월은 코로나 여파로 보험판매가 주춤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6일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4월 생보사 GA 설계사 시책’을 조사한 결과, 현금시책 확대와 조기가동시책 및 특별시책 등이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코로나19 여파와 급격한 금리 인하 영향으로 저축성상품은 공시이율이 추가 하락될 가능성이 높고, 보장성상품은 예정이율 인하로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 전반적으로 가입 유인력이 저조할 것을 대비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 라이나 특별시책 포함 466%, 메트라이프 280% 등 현금 비중 'UP'

생보사의 GA시책은 여행시책이 사라지고 물품으로 주는 ‘조기가동 시책’, 현금 시상의 ‘생산성 시책’과 ‘특별시책’, 더불어 조기가동과 여행시책을 현금과 택일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은 조기가동시책 및 특별시책 등을 통해 현금을 더 풀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치아보험, 치매보험과 표적암보험 300%, 무해지종신보험 등 그 외 보장성은 200% 시상한다. 표적암보험에 대해서는 3만원이상 달성 시 현금 5만을 추가로 지급한다.

메트라이프는 보장성 상품 15만원 달성시 30만원, 50만원 달성시 140만원, 100만원 달성시 280만원을 지급한다.

◇ '특별상품' 추가 현금시책 유독 많아

신상품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상품에 대한 추가 현금시책이 유독 많아졌다.

동양생명은 간병비플러스치매 등 4종에 대해 100%와 별도로 목표달성시 4월과 5월에 걸쳐 매월 7만씩 지급하며, 연속 달성시 20만을 추가 시상한다.

흥국생명은 업적증대시책과 더불어 라이프업종신, 가족에보탬에되는종신 등에 40% 특별 시상을 적용했다. 이외 오렌지라이프의 경우는 목표 달성시 자동소독기 1대 및 우수지점에 대해 회식비 100만을 시상한다.

ABL생명은 치매보험 5만원이상시 물품 시상이 이뤄지며 암치매, 걱정없는종신 3건이상 판매시 20만원 추가 현금 시상이 진행된다. DB생명은 코로나로 인한 주가하락으로 유인력이 떨어진 변액보험에 대해 판매 건당 물품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KDB생명은 GA에 대해 보장성보험 200만원이상시 20%, 300만원이상시 30% 지급하며, 연금보험은 500만원이상시 10% 특별 시상한다.

업계 관계자는 "제 2의 소득인 현금 시책이 높아지면서 설계사의 영업활동 위축을 방어하고, 소득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보사도 어느새 현금 중심의 손보사 시책을 닮아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보험저널은 금소법 위반, 작성계약, 불공정 행위 등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news@insjournal.co.kr, 1668-1345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보험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험저널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