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트럼프,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피해 보상, 보험사에 청구해야”...보험사들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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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럼프,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피해 보상, 보험사에 청구해야”...보험사들 '당황'
  • 최은빈 기자
  • 승인 2020.04.2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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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는 트럼프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내용에 힘입어 코로나19로 발생한  피해 비용을 청구하는 '휴업피해보상 보험' 가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Capital Alpha Partners의 애널리스트, Ian Katz는 “포퓰리스트 대통령이 전국 TV 채널을 통해 기업의 입장과 반대되는 이슈들에 대해 본인의 견해만 앞세웠다”며, “공정해 보이는 프레임으로 포장해 이야기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17일, 백악관에서 2시간가량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그는 “보험사들이 코로나19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진행은 빨라야 할 것”이라며 “몇몇 케이스들은 전염병과 관련된 청구에서 제외되지만, 대부분은 케이스들은 잘 모르겠다"라고 말해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코로나19 보험금지급에 포함될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지금까지 휴업피해보상 보험의 보험료를 꾸준히 납입해왔지만 보험금에 대한 청구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며, "지금이야 말로 그들에게 보험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보험사에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Capital Alpha’s 애널리스트 Katz는 현 상황에 대해 트럼프의 발언은 보험사들에게 분명 좋지 않은 뉴스였지만, 이외의 기업들과 로비스트에게는 희망을 심어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대통령이 계약서대로 이행하라는 입장을 표명했다면, 보험산업은 걱정할 것이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보험상품은 전염병을 제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미국 의원 18명은 코로나19와 관련한 편지를 손해보험사 측에 보낸 바 있다. 편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즈니스 운영상의 금전적인 손실을 손해보험산업 측에서 부담해 줄 수 있는지 촉구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보험사 측에서는 “지금까지의 보험상품들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된 보험이 아니다”라며, “사 측의 여분의 펀드와 잔여 보험금은 현재 시행 중인 정책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래를 대비해 확보한 금액” 이란 것을 강조했다.

오히려 보험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즈니스, 근로자 회복 펀드’를 연방정부에 요구했다.

7명의 공화당원은 기존의 휴업피해보상보험의 계약 조항을 바꾸려는 트럼프의 입장에 반대를 표명하는 편지를 보냈다.

해당 편지에는 “만약 보험사에게 계획에 없던 위험을 부담하도록 강요한다면, 현재까지 청구된 금액을 견주어 보면 보험산업이 극심한 재정난과 파산에 시달릴 수 있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의원들은 미래의 전염병에 대해  TRIA(Terrorism Risk Insurance Act)와 비슷한 솔루션을 만드는 방법에 ‘의구심이 든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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