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채널 실적 하락, FC 33.1% > GA 30.5% > TM 14.7% > 방카 13.9%
비대면, 절판영향 적었던 TMㆍ방카채널은 실적 감소폭 적어
KB생명, KDB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오히려 실적 상승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절판마케팅이 끝난 4월 생보 실적이 코로나19 여파의 ‘직격탄'을 받고 있다.

코로나로 대면영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염려와 달리 1분기 동안 선방하던 생보 실적은 절판마케팅이 사라지자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13일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조사한 생보 4월 전체실적은 전월 1270억원보다 316억원이 감소한 954억원을 기록했다. 채널별로는 대면영업이 중심인 FC 채널이 270억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34억원의 실적 감소폭을 보였으며, GA채널 역시 246억원으로 전월 보다 134억원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비대면 TM영업 역시 60억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0억원 감소했으며, 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파는 방카채널 역시 340억원으로 전월 보다 55억원 하락 마감했다.

업계는 이제야 코로나의 진짜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코로나 국면에서도 비대면, 언택트 문화가 정착하면서 비대면 영업 중심의 TM채널은 완만한 하락폭을 보였다. 채널별 하락폭은 FC채널 33.1%, GA채널 30.5%, TM채널 14.7%, 방카채널은 13.9% 하락했다. FC채널과 GA채널은 30%넘게 급감하면서 하락 폭이 컸으며, 절판마케팅 영향이 적었던 TM채널과 방카채널의 감소폭은 적었다.

특히 KB생명의 경우 금리와 세제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단기 저축성 상품의 판매 호조로 방카실적이 전월보다 111억원 증가한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KB생명을 비롯 KDB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실적이 오히려 올랐다.

KB생명은 다른 채널의 실적 감소에도 불구, 방카채널이 10배가 넘게 실적이 상승하며 전월대비 333.4%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래에셋생명과 KDB생명은 GA채널의 실적 상승으로 전월대비 각각 6.5%,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영향은 5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손보사의 운전자보험처럼 뚜렷한 틈새상품이 존재하지 않는 생보사로서는 당분간 실적 횡보는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 참고로 상기 자료는 (주)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조사한 것으로 해당 실적은 각 보험사별 마감속보 기준이며 전산조회 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 보험저널은 금소법 위반, 작성계약, 불공정 행위 등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news@insjournal.co.kr, 1668-1345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보험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험저널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