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 상품 공시이율, 생보사보다 하향 평준화
흥국화재 저축보험 공시이율 2.2%를 제외하곤 1.7%∼1.8%대
연금저축상품 롯데손보 , 저축성보험 흥국화재가 높아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손해보험사 공시이율이 하향 평준화되고 있다.

연금저축 2.22%, 저축보험 2.36%를 적용하는 생보사와는 달리 손보사는 연금저축 1.70%, 저축보험 1.75%로 낮은 공시이율을 적용하고 있다.

생보사 수준의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흥국화재 저축보험 공시이율 2.2%를 제외하고는 손해보험사 공시이율은 상품간 또는 회사간 비슷한 공시이율을 적용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지난달 기준금리가 0.5%대까지 떨어지면서 보험사들의 자산운용수익률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손해보험사 평균 자산운용수익률은 지난해 12월말 3.72%였던 것이, 올해 1분기는 3.35%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금리가 떨어지면 보험사의 주요 투자처인 채권 수익률이 악화돼 자산운용수익률도 하락하기 때문이다.

1일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파악한 손보사 6월 공시이율은 연금저축 1.70%, 저축보험 1.75%로 전월대비 모두 0.0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연금저축상품에서는 롯데손보 1.80%로 가장 높았고, 저축성보험에서는 흥국화재가 2.2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공시이율은 공시기준이율의 80% 수준에서 결정되는데, 그 공시기준이율은 운용자산수익률 × 50% + 지표금리 수익률 × 50%의 합으로 결정된다.

운용자산이익률은 통상적으로 직전 6개월간 운용자산수익률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표금리 수익률은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 1년만기 정기예금이율의 평균으로 산출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보험사는 공시이율을 낮춰 적용하고,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공시이율을 올려 적용한다. 

보험사 공시이율은 은행의 예금금리와 유사한 개념으로, 보험상품은 공시이율에 따라 매달 환급금이 달라진다.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환급금이 줄어들고, 높아지면 환급금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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