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8.7% 실적하락한 생보사와 14.1% 상승한 손보사 시책내용 달라
생보사 ‘조기가동시책’, 손보사 ‘연속가동시책’ 위주
대부분 저(무)해지 종신보험, 표준형 종신보험 동일 시상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2개월 연속 실적이 하락한 생보사의 GA시책은 시책전개방향이 손보사와 사뭇 달랐다.

지난 5월 직전월대비 14.1% 상승하여 실적 하락세를 극복한 손보사와 달리 4월 30.5%, 5월 8.7%2개월 연속 실적이 감소하고 있는 생보사는 설계사의 조기활동량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3일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6월 생보사 GA 설계사 시책’을 조사 분석한 결과, ‘연속가동시책 위주’인 손보사와는 달리 생보사는 조기가동시책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양생명,흥국생명,오렌지라이프생명,신한생명,메트라이프생명,DB생명,KDB생명 등이 월영업일수의 절반을 조기가동으로 정의하고 신계약 체결시에는 ‘조기가동시상’을 펼치고 있다.

시상을 받기 위해서는 생산성은 5만원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물품이나 상품권이 지급된다. 또한 주차별 시상율이 우하향되는 손보사와 달리, 생보사는 주차와 상관없이 같은 시상율을 지급하여 설계사의 판매력을 자극하고 있다.

이중 가장 적극적인 곳은 라이나생명이다. 지난달 직전월대비 실적이 5분의 1토막이 나면서 자존심을 구겼던 라이나생명이 상품별 시상율을 높이면서 실적을 독려하고 있다.

라이나생명의 경우 지난달 보다 50∼100% 시상율이 높아졌는데 상품별로는 ‘암만 생각해도 라이나암보험’, ‘간편고지 역시 라이나암보험’ 등 표적암 상품은 400%, 치아보험은 350%, 치매 300%, 종신보험 200%를 시상한다.

처브생명 역시 생산성 수준에 따라 상품별로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보장성의 경우 380%, 종신 90%, 연금 40% 수준의 현금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때아닌 여행시책을 전개하고 있는 메트라이프생명과 DB생명은 여행 출발시기를 2020년 11월부터 2021년 5월 까지로 정해 코로나 여파의 진정국면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 현금대체로 가능하도록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저축성 불완전판매를 지적 받고 있는 무해지보험의 시상율은 일부사를 제외하고는 표준형 종신보험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신한생명은 해지환급금 일부 지급형인 ‘진실품은 종신보험’은 200%, 일반종신 100%로 구분되고 있었지만, AIA생명의 경우는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의 시상율을 60%로 동일시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생명 또한 보증비용 부가형 종신인 ‘금리에 강한 종신’에 대해 10% 시상율을 높여 저(무)해지형종신보험보다 표준형종신을 우대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월 생보사들은 무해지종신보험의 시책 강화를 경계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 보험저널은 금소법 위반, 작성계약, 불공정 행위 등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news@insjournal.co.kr, 1668-1345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보험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험저널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