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인보험 실적, 메리츠화재 3위 ‘굴욕’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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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인보험 실적, 메리츠화재 3위 ‘굴욕’ 코앞
  • 최환의 기자
  • 승인 2020.06.26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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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인보험 전체실적 2위 경쟁, 메리츠화재, 현대해상과 초박빙
다급해진 메리츠화재 연속가동, 일명 ‘걸치기 시상’ 동참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장기인보험시장에 일명 ‘걸치기 시상’인 ‘연속가동 시상’이 유행이다.

연속가동 시상의 유행은 여러 회사 상품을 동시에 판매할 수 있는 GA로 하여금, 자사 상품판매를 더 올리려는 손보사의 노력의 일환으로 태생한 것이다.

이는 장기인보험 순위 경쟁과도 밀접한관계가 있다. 성장성이 높지 않은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회사별 순위 변동은 FC채널과 TM채널보다는 GA채널 실적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년 3위에서 4위권에 머물던 손보사들은 GA실적을 통해 순위상승을 도모하려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 현대해상과 DB손보, KB손보 등은 꾸준히 실적상승을 위한 노력을 전개해 왔는데 ‘연속가동 시상’도 그 일부로 봐야한다.

연속가동 시상은 지난 4월 현대해상을 시작으로 5월 DB손보와 KB손보에 이어 이달에는 메리츠화재까지 뛰어든 상황이다. 연속가동 시상은 당월 마지막 주차에 가동하고 익월 첫 주까지 연속 가동시 100% 수준을 시상하는 구조다.

삼성화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손보사가 동일한 시상을 전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속가동 시상은 여러 회사 상품을 동시에 판매할 수 있는 GA에 더욱 효과적으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속가동 시상의 숨은 의도는 설득심리학에서 주로 일컫는 일명 '걸치기 전략'을 통해 해석된다. 걸치기 전략은 타인을 설득할 때 사용하는 심리적 접근법의 하나다.

'걸치는 전략'은 많은 사람들이 보통 처음에 한번 실행을 하면 '이랬다 저랬다'하는 자신의 모습이 싫어 처음과 같이 선택하여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높다’는 의미로 상대방을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유도하고 싶을 때 자주 사용하는 전략이다. 어쨌든 당월 말과 익월 초를 엮는 걸치기 시상으로 보험사는 월초대비 100%이상의 시책비를 추가로 집행하고 있는 셈이다.

연속가동 시상은 코로나19 악재에도 자동차, 실손보험 손해율이 개선되어 오히려 수익성이 개선된 각 손보사들이 2분기부터 시상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한 형태로 해석된다.  이런 시상에 힘입어 손보업계는 이번 달 GA실적을 지난달 259억원보다 20억원 정도 증가한 28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장기인보험 순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장기인보험 2위 다툼에서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의 순위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손보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FC채널이 주력인 현대해상이 GA채널에서 실적 격차를 줄이면서 장기인보험 전체실적에서 메리츠화재를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달 장기인보험 실적을 지난달 605억원 보다 20억원 증가한 625억원을 예상하면서 부동의 1위인 삼성화재를 제외하고 2위 순위 경쟁은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이 근소한 차이로 시소게임을 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장기인보험 6월 전체 실적점유비는 메리츠화재 17.4%, 현대해상은 17.5%으로 초박빙이다. 

지난해 삼성화재와 1위 경쟁을 해오던 메리츠화재가 3위로 추락하는 모습이 현실화 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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