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연금 ‘IBK생명’, 연금저축 ‘하나생명’, 저축 ‘동양생명’ 이 가장 높아
한화생명 일반연금만 나홀로 인상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생보사 공시이율이 예상했던 대로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한화생명의 일반연금 공시이율만 전월대비 0.01%포인트 오른 것이 유일했다.

1일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파악한 생보사 7월 공시이율은 일반연금 2.33%, 연금저축 2.22%, 저축보험 2.33%로 전월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별로는 일반연금 0.02%포인트, 연금저축과 저축보험은 0.01%포인트 하락했다.

상품별 공시이율 수준은 10년이상 유지시 세제혜택을 받는 일반연금보험(2.33%)이나 저축보험(2.33%)이 이자부리 외에 납입기간 동안 매년 세제혜택을 받는 연금저축보험(2.22%)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공시이율은 은행의 예금금리와 유사한 개념으로, 보험상품은 공시이율에 따라 매달 환급금이 달라진다.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환급금이 줄어들고 높아지면 환급금이 늘어난다.

일반연금상품에서는 연금보험 전문회사인 IBK생명이 2.50%로 가장 높았지만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한 연금저축상품에서는 하나생명이 2.76%, 저축성보험은 동양생명이 2.44%로 가장 높았지만 전월대비 각각 0.02%, 0.0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보험상품의 공시이율은 은행권에서 적용하는 정기예금이자율 0.6∼1.05%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보험은 보험관리 및 설계사 모집비용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보험료에서 공제하고 있다. 납입보험료에서 사업비 공제와 이율부리를 동시에 해야 하는 보험사로선 보험계약자에게 공시이율만큼은 최소한 이자를 제공해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초저금리가 계속되면서 보험상품의 이자 경쟁력이 은행상품보다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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