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인보험 실적 ‘훈풍’… 선두그룹, 중하위권간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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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인보험 실적 ‘훈풍’… 선두그룹, 중하위권간 "희비 교차”
  • 최환의 기자
  • 승인 2020.07.03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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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연속 상승세…FC채널 3.5%↑, GA채널 10.4%↑
출혈경쟁 심했던 지난해보다 상승 폭 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장기인보험 선두그룹인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가 선두 경쟁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중하위사의 실적은 증가 중이다.

직전 월 6.0%, 지난달 7.6% 등 점점 상승 폭을 키우면서 2개월째 실적이 급상승하고 있다. 출혈경쟁이 심했던 지난해 보다 오히려 상승하는 모습이다.

3일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조사한 손보사 6월 장기인보험 실적은 651억원으로 전월 605억원보다 46억원 증가했다. 채널별 실적상승에 대한 기여도는 FC채널 보다 GA채널의 기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하위 사의 GA 채널 집중 전략의 결과로 해석된다.

채널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FC 채널은 286억원으로 전월 대비 10억원 증가했으며, GA 채널 역시 281억원으로 전월보다 2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FC채널에서는 직전월 실적상승이 유독 높았던 삼성화재를 제외하고 모든 손보사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GA 채널에서는 메리츠화재를 포함해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중위권 회사의 실적상승이 유독 높았다. 하지만 메리츠화재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무려 20억원이나 감소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최근 손보사 장기인보험 시장은 주력 채널에 집중하는 선두그룹과 GA 채널에 집중하는 중하위권 그룹의 실적경쟁이 뚜렷해 보인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로 대별되는 선두그룹은 주력 채널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삼성화재는 FC채널, 메리츠화재는 GA채널의 시장점유비를 높여가고 있다.

전속조직이 열위인 중하위 그룹은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자사 조직 없이도 신계약을 증대할 수 있는 GA 채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계약 창출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채널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그 결과가 수치로 나타나는 중이다. 지난 6월 실적으로 살펴보면 FC채널에서는 삼성과 메리츠 선두그룹의 실적 비중이 지난해 46.5%에서 올해는 46.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속설계사 조직이 취약한 한화·롯데·NH농협·흥국·MG 5개사는 GA 채널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FC채널 실적은 오히려 12.1%에서 11.1%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GA 채널은 반대 양상이다. 선두그룹의 실적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41.7%였던 시장점유비가 올해에는 30.3%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 이 같은 큰 하락은 메리츠화재의 실적이 전년 대비 20억원가량 급감한 것이 주원인이다.

반면 전속설계사 조직이 취약한 한화·롯데·NH농협·흥국·MG 등은 오히려 18.4%에서 20.3%로 높아졌다. 중하위 그룹이 GA 채널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GA 채널을 주력 채널로 하는 메리츠화재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보험업계 한 영업담당 부서장은 “선두그룹과 중하위권 간 선의의 경쟁은 손보사 장기인보험 시장 전체를 성장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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