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참여가 아닌, JC파트너스 사모펀드에 200억 간접투자

자료 : MG손해보험 공시자료
자료 : MG손해보험 공시자료

지난해 9월 GA가 보험사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에 참여하는 첫 사례라며 GA업계를 들썩이게 했던 리치앤코의 MG손해보험 투자 진행 상황은 어떻게 됐을까.

확인한 결과 리치앤코의 MG손해보험 투자는 자본참여가 아니라  JC파트너스의 사모펀드에 투자한 투자자(우리은행 200억, 리치앤코 200억 등)중 일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투자금액도  지난해  9월 공표된  350억원 아닌  200억원 규모로  확인됐다. 투자시점은  MG손해보험 대주주는 자베즈이호유한회사의 운용사인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변경시점인 지난 4월초로 확인됐다.

리치앤코의 원수사 투자가 자본참여가 아닌 사모펀드 투자로 이뤄진 만큼, 당초 알려졌던 GA의 보험사 경영권 참여 첫 사례 타이틀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사모펀드 투자로 이뤄졌기 때문에 MG손해보험 경영공시자료에도 나타나지 않아 투자여부를 알 수 없었던 것.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사모펀드 투자에 대해 "200억원 투자금에 상응하는 지분참여로 이해해도 무방하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번 투자가 경영권 확보를 떠나 양사 발전에 시너지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국내 대형 GA 중 하나인  리치앤코는 영업조직이 3,106명이 넘는 대형(설계사 순위 14위) GA이지만 이익 규모로는 지에이코리아, 에이플러스에셋과도 견줄 만한 국내에서 몇 안 되는 GA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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