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허위 교통사고로 수천만원 타낸 보험설계사 등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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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허위 교통사고로 수천만원 타낸 보험설계사 등 검찰 송치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07.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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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승용차 구입해 타고 다니며 고의 사고
진로변경하는 차량이 과실이 많다는 사실 알고 범행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 제공

고의 교통사고를 내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2명이 구속됐다.

부산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보험설계사 60대 여성 A씨와 50대 남성 B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의 보험계약자 21명은 각각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18년 중순부터 2년 동안 지인 21명을 보험 계약자로 모집한 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허위로 교통사고 신고를 접수하는 방법으로 보험사로부터 15회에 걸쳐 8000만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다.


A씨는 지인들과 공모해 교통사고로 위장한 현장을 꾸미고 신고를 하게 한 뒤 보험금과 합의금을 나눠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교차로 부근을 골라 방향지시등을 켜고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고의로 충격하는 수법으로 2년 동안 보험사로부터 21회에 걸쳐 총 4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다.

B씨는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이 과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벤츠 승용차를 구입해 타고 다니며 고의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후방을 충분히 확인하고 방향지시등을 켜고 진로변경을 했는데도 사고가 발생하거나 보험처리가 아닌 합의금을 요구하는 등 고의 사고가 의심되는 경우 보험사 사고접수와 별도로 경찰에 신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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