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 폭발사고, 150억달러 가량의 경제적 손실
Munich Re , AXA와 Allianz 아직 정확한 수치를 내놓진 않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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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입을 보험사 손실이 30억달러 수준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폭발사고로 154명이 목숨을 잃고 4천 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일, 분홍색 연기가 폭발 현장 일대를 휘감았고 규모 4.5 지진과 맞먹는 충격파가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베이루트 폭발사고는 150억달러 가량의 경제적 손실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스위스리는 베이루트 폭발사고로 인한 보험 손실이 티엔진 창고 폭발사고로(116 사망, 35억 보험 손실)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AM Best Analytics의 관리자인 Ghislain Le Cam 또한 티엔진 폭발사고와 비교하며, “보험사 측도 막대한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익명의 제보자는 베이루트 폭발사고로 인한 보험 손실이 20~30억달러 가량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이는 항만 건물 피해 및 재산피해를 포함하고 있다.

Munich Re는 이 사고가 높은 액수의 보험 청구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하지만, 정확한 수치를 내놓진 않은 상태이다.

AXA와 Allianz 또한 곧 수치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티엔진 폭발사고 당시 보험 청구 액수가 높았던 이유는 항만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많은 수입차들의 가치 때문이었다.

이번에 폭발사고가 난 베이루트의 항만 창고에는 6백만 인구가 사용할 수준의 레바논 밀이 곡물 격납고에 가득했던 것으로 전해져 보험금 청구 액수를 높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창고 폭발만은 보험 손실이 티엔진 폭발사고에 비해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주변 주거 단지와 레스토랑과 호텔 등을 포함한 상업 재산에 대한 보험 청구가 합해져 상당한 액수의 손실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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