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758억원으로 전년 대비 88.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7% 증가해 9조93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43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수입보험료는 코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7조1378억원을 기록했다. 퇴직연금 등 기업보험 시장을 확대하면서 수입보험료를 끌어올린 것이 주요 증가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일반계정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5조460억원을 기록했다.

지급여력비율(RBC)은 261%로 집계됐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포인트 상승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장·단기 채권 교체매매 등에 따라 지난해 3.3%에서 올해 3.58%로 0.28%포인트 상승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변동성 확대 및 저출산, 저금리 등으로 생명보험사에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를 통한 보장성 상품 중심 판매로 보험본연 이익을 창출하고, 금리민감도 축소를 위한 듀레이션 관리와 안정적 대체투자 발굴로 이차손익 변동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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