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상반기 당기순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7% 증가한 7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써 4년 연속 오름세 기록도 이어갔다.

기록적 이익 증가 배경에는 신계약가치와 보장성 APE 등 고수익 상품군의 실적 개선이 주요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상반기는 코로나19 영향 및 글로벌 시장 약세로 업황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미래에셋생명은 가치경영을 바탕으로 이익이 순증했다"며, "수익성을 위한 체질개선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상반기 순익이 700억 원을 넘어선 배경"이라고 전했다.

실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보장성보험으로 대표된 고수익 상품군과 안정적 운영수수료가 발생하는 변액저축보험의 '투트랙' 매출 전략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그 결과 상반기 전체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30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이중 99%는 투트랙 매출로 채워졌다는 분석이다.또한 높은 수익구조를 갖춘 보장성 APE는 167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

변액투자형 상품 역시 29%가 상승한 1367억원을 기록했다. 변액보험과 퇴직연금에서 나오는 수수료 수입만 상반기 270억원에 달한다.

건전성을 엿볼 수 있는 지급여력(RBC)비율은 241.1%로 전분기 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락했던 주식시장이 2분기에 회복되면서 변액보증준비금 249억원이 환입돼 반기 기준 약 75억원도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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