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보험상품 ‘특약’ 선택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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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보험상품 ‘특약’ 선택 노하우
  • 보험저널
  • 승인 2020.08.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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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점 : 주계약 보장의 심도, 선택특약 보장의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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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상품에 가입하려고 할 때, 전문지식도 부족한 소비자들이 보험설계사의 설명으로도 이해가 어려우면 보험상품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각종 특약(또는 담보)을 잘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보험은 크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있다. 생명보험에서는 보험의 대상이 사람이다. 반면 손해보험에는 사람이 대상인 것도 있지만 건물, 선박, 자동차, 주택 등 사람이 아닌 것도 있다. 생명보험의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이다. 손해보험의 대표 상품은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건물, 주택 담보 화재보험, 재물보험 등이 있다.

생명보험이든 손해보험이든 보험상품은 기본적으로 기본계약과 선택특약으로 구분되어 있다. 기본계약은 다른 말로 필수 의무가입특약(또는 담보) 이라고도 한다. 이는 소비자의 선택과 무관하게 무조건 가입해야 한다. 이와는 반대로 선택 특약들은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손해보험의 특약들은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많게는 최대 200여 개가 넘는 곳도 있다. 그러나 그걸 다 알 필요도 없고 다 넣을 필요는 더더욱 없다. 자주 등장하는 특약들 위주로 알아보자.

특약들의 종류를 크게 나누면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등이 있다. 참고로 모든 보험상품에서 통원비를 주는 상품은 실손의료비가 유일하다. 진단비는 다시 3대 질병에 해당하는 암,뇌혈관, 심혈관 진단비와 기타 진단비 등이 있다. 참고로 모든 진단비 특약은 최초 1회만 지급한다. 반면 수술비와 입원비는 반복 지급한다. 물론 입원비는 120일 한도 또는 180일 한도로 제한적이다.

여기서 유의할 것은 진단비 항목을 선택할 때, 가장 보장의 범위가 넓은 진단비를 선택해야 한다.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대장점막내암 등이 일반암 범위에 포함되어 있는가도 확인해야 하고 뇌출혈진단비, 급성심근경색증진단비만 있는 상품은 피하고 보장범위가 가장 넓은 뇌혈관질환진단비와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가 들어있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수술비는 3대 질병 수술비, 즉 암수술비, 뇌혈관질환수술비, 허혈성심장질환수술비가 메인이고 일반 질병 및 상해 수술비, 1종부터 5종 질병 및 상해 수술비, 그리고 회사마다 17대 질병 수술비, 34대 질병 수술비, 64대 질병 수술비 등등이 있다.

여기서 가장 주의할 것은 일반 질병 및 상해 수술비는 모든 질병과 상해를 다 포함하지만 17대, 34대, 64대 및 1종부터 5종 질병 수술비는 각 회사의 약관에 정해져 있는 수술일 경우에만 보장한다는 것이다. 한 개의 상품 안에 여러 항목의 수술비가 들어있을 경우, 각 각의 수술비 특약 (담보)에서 다 100% 중복으로 보장해준다.

마지막으로 수술비 앞에 <특정> 또는 <중대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수술비가 있다. 이건 말 그대로 몇 가지 특정된 것일 때와 일반적인 상태가 아니고 중대한 상태이어야만 보험금을 준다는 뜻이므로 아무 생각 없이 이런 담보들을 넣을 필요는 없다. 둘 다 제한적으로 보장한다는 뜻이므로 선택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

입원비는 정말 여러 종류가 있다. 그러나 실손의료비보험에서 어지간한 입원비는 다 보장해 주므로 예전과 다르게 입원비의 효용성은 거의 없다. 굳이 입원비를 추가해서 비싼 보험료를 낼 필요는 없다. 따라서 특별한 예외적 상황이 아니라면 입원비 특약은 가급적 부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프거나 다쳐서 입원할 확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만 15세 미만이거나 60세 이상의 연령대라면 입원비를 넣어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특히 질병 입원비 일당의 해당 보험료는 나이가 많을 때 가입하면 비싸진다. 이점은 잘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

끝으로 지적하고 싶은 내용은 특약들의 전반적인 균형과 월 보험료다. 물론 각 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는 있지만 지나치게 수술비만 강화되어 있다거나 입원비에 몰려 있는 식의 특약구성은 지양해야 한다.

진단비와 수술비 입원비 및 기타 특약들의 구성은 그 중요도에 따라 적절한 비율로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특약구성이 잘되어 있어도 본인이 한 달에 지출할 수 있는 능력을 초과하는 월 보험료라면 의미가 없다. 오래지 않아 매달 내는 돈에 부담을 느껴서 결국에는 유지하지 못하고 해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모든 금융상품 중에서도 유독 보험상품이 중도해지시에 손해가 가장 크다는 점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가성비를 높이는 방법은 다양한 특약들을 잘 선택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물론 이것이 완벽한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가이드는 될 것이다. 정확한 것은 전문 설계사와 상담을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최선이다.


ㅣ메가주식회사 나와라보험 김 훈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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