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마지막 주차 스퍼트(Spurt) 2위 면모 과시
주력 GA채널 실적 과시하며 경쟁 싱겁게 끝내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장기인보험 2위 경쟁에 이변은 없었다.

최종 뚜껑을 열어보니 메리츠화재는 모든 면에서 경쟁을 벌인 현대해상을 압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리츠화재는 마지막 주차 무서운 스퍼트(Spurt)로 장기인보험 2위 자리를 원복했다

지난달 3주차(18일누계)까지 현대해상의 전체실적은 60억원으로, 메리츠화재 59억원 보다 앞서면서 6월 힘없이 2위를 내줬을 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메리츠화재 주력채널인 GA채널에서 실적격차를 4억원까지 따라붙으면서 두번째 장기인보험 2위 등극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상황을 연출했다.

하지만 8월 전체실적을 최종 마감으로 확인한 결과 메리츠화재 111억원, 현대해상 101억원으로 메리츠화재가 현대해상을 10억원 격차로 따돌리며 쉽게 2위 자리를 차지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6월에도 3주차 누계까지 장기인보험 전체실적에서 메리츠화재를 앞서다가 GA채널에서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채널별로는 메리츠화재의 마지막 약진이 돋보였다. 평소 현대해상에 뒤지던 FC채널에서 메리츠화재 41억원, 현대해상은 43억원으로 격차를 2억원으로 줄였으며, 주력채널인 GA채널에서는 메리츠화재가 61억원을 기록하며 54억원을 기록한 현대해상을 상대로 GA채널의 맹주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실제로 18일 누계까지 4억원 차이를 보였던 현대해상과의 격차를 8억원 차이로 벌려놨다.

통신판매인 TM채널에서도 메리츠화재 9억원, 현대해상 5억원으로 4억원 차이로 메리츠화재가 앞섰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해상이 FC채널의 우위를 유지하면서 GA채널에서도 대응한 실적에 도달하지 못하는 한 장기인보험 2위 자리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의 2위 경쟁은 “영업조직의 인프라 및 파트너쉽 셋업(Set up)없이 일시적 시책 경쟁만으로는 순위를 바꿔 놓을 수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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