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무해지보험 판매 중단 대체로 ‘저해지보험 시책’ 강화
종신보험, 납기별ㆍ상품별 2∼3가지로 구분해 시책 차별화
건강보험 고율 시책…손보사 ‘제 3보험상품’ 의식
생보 GA시책이 주력상품인 ‘종신보험’과 손보 경쟁상품인 ‘건강보험’에 집중되고 있다. 무해지보험이 이달 판매중지됨에 따라 대체상품이 될 ‘저해지보험’의 판매력 강화와 경쟁이 치열한 ‘건강보험’ 시장침투를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7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9월 생보사 GA 설계사 시책’을 조사 분석한 결과, ‘저해지보험’ 및 ‘건강보험’에 대한 시책비율이 타상품대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저해지종신’과 암, 치아 등 건강보험은 최대 400%까지 손보사 시책을 능가하는 곳도 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 종신보험, 납기별, 상품별 2∼3가지로 구분…시책 차별화
삼성생명의 경우 저해지인 ‘간편든든 플러스종신’과 ‘생애설계플러스’, ‘생애설계 저해지’ 등 전략상품에 대해 월납초회보험료대비(‘월초대비’) 250%를 현금 시상하며, 기존 종신보험은 100%를 지급하고 있다.
메트라이프는 ‘100% 만족하는 달러 종신보험’ 5년납, 7년납의 경우에 한해 인당 10만원이상시 월초대비 150%와 10년납, 15년납, 20년납의 경우 100% 지급하고 있다. 이와 달리 유니버셜종신보험의 경우는 납기와 무관하게 100%를 지급한다.
처브라이프의 경우 7~9월과 10월 연속가동시 ‘든든한 메디컬종신’과 ‘간편가입든든한 메디컬종신에 대해 월초대비 300%를 지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출시한 '오후 愛 더하는 종신보험’의 경우는 5년납, 7년납의 경우 50%, 10년납과 15년납의 경우 250%, 20년납의 경우는 100% 지급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저해지종신인 ‘보장의 품격 종신’에 대해 월초대비 130%를 지급하고 있으며 ‘리치플러스 VUL 종신’은 월초대비 80%를 지급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생명은 ‘GI건강종신’과 ‘센스유니버셜종신’에 월초대비 140%, 금리에 강한 종신의 경우는 40%를 지급하고 있다. 라이나생명의 경우도 기본형 종신보험을 제외한 종신보험에 대해 월평균 월초대비 100%를 현금 시상하고 있다.
◇ 건강보험 최대 400% 고율 시책…손보사 ‘제 3보험상품’과 경쟁 의식
손보사 ‘제3보험’과 경쟁 중인 생보사 ‘건강보험’ 고율시책은 이번 달에도 여전하다. 삼성생명의 경우 건강상해에 대해 1주차(∼11일)까지는 400%, 2∼3주차(∼18일) 300%, 기타주차(∼29일) 200% 현금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손보사보다 높은 수준이다.
라이나생명은 치아보험 350%, 암, 건강보험 등에 대해 300% 현금시상을 하고 있다. 처브라이프의 경우는 9월과 10월 연속가동시 덴탈케어, 매달받는 암생활비보험, 어린이 등 보장성 보험에 대해 월평균 월초대비 300%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흥국생명 역시 건강보험에 주차별 시상을 1주차 250%, 2주차 150%, 3주차 100%, 4주차 50% 지급하면서 건강보험에 한해 1주차(7∼13일) 생산성이 5만원 이상인 경우 물품시상을 추가로 지급한다.
동양생명의 경우도 보장성 보험에 대해 1주차 100%, 2차 90%, 3주차 70%, 4주차 50%, 5주차 40% 현금시상으로 지급하며 8월과 9월 각월 20만원이상이나 합산 80만원이상 연속가동시 제주도 2인 여행상품권이나 현금대체 80만원 지급한다.
제3보험관련 시책비 증가는 그동안 손보사들이 경쟁하던 제3보험(장기인보험)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생보사로선 불가피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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