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 채널 급락…TM 12.1%, 방카 10.9% FC 3.6%, GA 4.8%, TM 12.1%
방카와 GA 선방한 메트라이프, NH농협, 오렌지라이프, 한화, 처브 등 소폭 상승
비대면 TM채널, 상담원 수급 부족으로 타채널대비 하락 폭 커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 참고로 상기 자료는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조사한 것으로 해당 실적은 각 보험사별 마감속보 기준이며 전산조회 시점에 따라 철회, 반송 등이 반영되어 수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생보사 8월 실적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 실적이 전채널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7.1% 급락했다. 손보사 역시 직전월보다 7.5% 하락했다.

9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의 조사 결과 생보 8월 전체실적은 전월 1032억원보다 73억원이 감소한 959억원을 기록했다. 23개 생보사 중 방카 또는 GA채널에서 선방한 메트라이프생명, NH농협생명, 오렌지라이프생명, 한화생명, 처브생명은 소폭 실적이 상승했다. 실적하락은 전채널 하락이 견인했지만 방카와 TM채널의 실적하락폭이 두드러진다.

 

◇대면채널 FC채널 3.6%, GA채널 4.8% 실적하락

지난달 FC채널은 315억원으로 전월보다 12억원의 감소, 3.6% 하락을 기록했으며, GA채널도 256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13억원 감소, 4.8% 실적이 하락했다.

하지만 FC채널 6.2%, GA채널 10.2% 하락을 보인 손보사보다는 감소폭이 작았다. 실적 급락 속에서도 주식시장 상승 혜택을 보고 있는 ‘변액보험’과 안전 자산을 선호로 투자자가 늘고 있는 ‘달러보험’등의 판매에 주력하는 미래에셋, 메트라이프 등은 실적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카채널과 비대면 TM채널 각각 10.9%, 12.7% 큰 폭 하락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사태 이후 꾸준히 상승해 오던 방카(은행의 보험 판매) 실적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방카채널만 인정해 주던 선납보험료에 대한 모집수수료 일시 지급이 불가능해지면서 방카실적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달 방카채널 실적은 293억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36억원 감소했으며, TM채널도 직전월보다 8억원 감소한 5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방카채널의 실적 비중이 높았던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KB생명 등을 중심으로 하락금액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을 것으로 예상한 비대면 채널인 ‘TM 채널’이 오히려 실적하락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 하락에 그친 손보사 TM실적에 비해 4배나 높은 수치다.

업계 TM관계자는 “TM채널의 실적하락은 매월 재적인원대비 10∼15%를 충원해야 하는데 설계사 시험이 진행되지 않아 설계사 공급이 받쳐주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현재 생보사 TM채널은 설계사 시험 미실시로 신규 설계사 수급중단과 손보사로 설계사 이동이 겹치면서 조직충원과 실적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생보 실적은 무해지 절판마케팅이 진행되는 가운데에서도 뚜렷한 모멘텀 없어 하락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만 경쟁이 첨예화 되는 FC, GA 등 대면채널의 실적감소가 손보사 감소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점은 고무적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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