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율 순위, 직영, 지사형, 연합형 GA 순으로 나타나
‘손보 유지율’보다 ‘생보 유지율’에서 격차 크게 나타나
유지율, 1200% 시행 앞두고 중요한 수수료 협상 변수로 떠올라

출처 : 생보협회,손보협회 공시자료
출처 : 생보협회,손보협회 공시자료

TOP 30대 GA의 생명보험 유지율과 손해보험 유지율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0대 GA의 생명보험 유지율은 13회차 79.4%, 25회차 57.7%를 기록해 13회차 82.5%, 25회차 62.2%를 기록한 생명보험사 유지율보다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손해보험 유지율은 13회 83.9%, 25회차 65.4%를 기록, 13회차 83.8%, 25회차 65.0% 기록한 손해보험사 유지율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손보 유지율’보다 ‘생보 유지율’에서 격차 크게 나타나

GA간 유지율 격차는 손보 유지율보다 생보 유지율에서 크게 나타났다. GA간 편차는 △생보 13회차 3.2%, 25회차 12.2% △손보 13회차 4.1%, 25회차 7.2%로 생보 25회차가 가장 컸다.

GA별 생보 유지율을 살펴보면 13회차 유지율에서는 유퍼스트,삼성생명금융서비스,인코리아금융서비스,에이플러스에셋,지에스홈쇼핑 순으로 높은 유지율을 기록했고, 25회차 유지율에서는 피플라이프,지에스홈쇼핑,현대홈쇼핑,에이플러스에셋.리치앤코 등이 높은 유지율을 나타냈다.

생보 유지율에서 13회차 유지율이 가장 낮은 곳은 더블유에셋으로 확인됐으며, 25회차 유지율은 삼성화재금융서비스가 가장 유지율이 낮았다.

손보 유지율에서는 13회차에 피플라이프,지에스홈쇼핑,현대홈쇼핑,에이플러스에셋,리치앤코 순으로 유지율이 우수했고, 25회차 유지율에서는 리치앤코,삼성생명금융서비스,비앱시금융서비스,에즈금융서비스, 더블유에셋 등이 높은 유지율을 나타냈다.

손보 유지율에서 13회차 유지율이 가장 낮은 곳은 지에스홈쇼핑, 25회차에서 가장 낮은 곳은 에이원금융판매로 나타났다.

◇ GA 운영형태별 유지율 차이 눈에 띄여

GA 유지율은 직영 GA가 가장 좋았다. 이어 자회사형, 홈쇼핑형, 지사형, 연합형 순으로 나타났다.

본점을 중심으로 GA를 운영하고 지점에 대한 통제권을 본점이 보유하고 있는 피플라이프,에이플러스에셋 등 직영 GA 유지율이 전체적으로 좋게 나타났다. 보험사 자회사형 GA와 비대면 TM채널 위주로 영업을 하는 지에이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GA는 중위 이상의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또한 브리핑 GA로 대표되는 우리라이프,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 등도 예상 밖으로 코로나 19 여파에도 중위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GA들이 연합하여 법인을 설립한 관계로 내부통제력이 직영에 비해 미미한 연합형,지사형 GA의 경우는 지에이코리아, 글로벌금융판매 등을 제외하고는 유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 ‘1200%’ 시행 앞두고, 가장 중요한 수수료 협상 변수

내년 첫해 수수료 1200% 제한과 더불어 2023년에 적용될 국제회계기준(IFRS)에서 특히 장기 유지율은 더욱 중요한 경영지표가 된다. 유지율은 보험사의 내재가치 또는 계약 서비스 마진(CSM, 보험계약 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 가치)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보험업계 시장이 성숙화되고 저금리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그동안 이차익 중심의 손익관리가 사차익, 비차익 등 보험영업손익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더욱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일부 GA에서는 △작성계약(허위계약) △보험 리모델링 △빈번한 설계사 이동으로 인한 계약 돌리기 등으로 13차월 이후 계약해지가 높아져 유지율이 급락하는 경우가 많다.

유지율이 보험사와 GA간 가장 중요한 협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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