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이율 내림세 지속, 연금저축 1.52%, 저축보험 1.64%
흥국화재, 한화손보 저축보험 2.0%대 일시적 운용
10월도 손보사 공시이율이 추가 하락했다. 특히 생보사와 달리 상대적으로 공시이율이 낮은 연금저축보험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
계속되는 공시이율 하락으로 회사별 차이는 크지 않은 상태다.
5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파악한 손보사 10월 공시이율은 연금저축 1.52%, 저축보험 1.64%로 나타났다. 업계 단순 평균수치를 보면 연금저축은 전월보다 0.04% 포인트 하락했으며, 저축보험은 전월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금리확정형과 연계성을 고려해 높은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흥국화재, 한화손보를 제외하면 저축보험도 직전월 1.55%보다 0.02%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사보다 낮은 공시이율을 견주해오던 롯데, 현대, KB 등은 직전월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공시이율은 보험사의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적립금에 적용되는 이자율로 은행의 예금금리에 해당한다. 이에 공시이율이 하락하면 가입자가 돌려받을 수 있는 보험만기 환급금이 줄어든다. 하지만 채권에 주로 투자해 자산운용이익을 거둬야 하는 보험사 입장에선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 속에 공시이율 상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보험사들이 역마진 등 재무건전성 악화를 우려해 연금, 저축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여전히 연금저축 적립금 규모는 보험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태다.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2019년말 연금저축 상품별 적립금은 보험 105조6000억원(전년대비 5.2% 증가), 신탁 17조4000억원(1.3% 증가), 펀드 14조5000억원(19.1% 증가)을 기록하고 있다.
어떤 상품을 선택하든 보험소비자는 공시이율이 높고, 사업비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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