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손보사 시상유형 유사 ...기본시상율, 연속가동, 멤버쉽ㆍ클럽 등
중소형 손보사 일찌감치 시상율로 승부수
DB손보, 주력상품 어린이보험 월초 300% 시상 돋보여

자료 :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흥국화재, 흥국화재, 롯데손보, 한화손보, NH농협손보, MG손보 등 중소형사가 1주차 기본시상율과 추가 시상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소형 손보사의 ‘장기인보험 시장경쟁’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와 달리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DB손보, 현대해상, KB손보 등 대형손보사는 동일한 기본시상율 등 유사한 시상을 전개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를 통해 ‘11월 손보사 GA 설계사 시책’을 조사 분석한 결과, 대형 손보사와 중소형 손보사의 시상유형과 시상율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력상품으로는 건강보험,암,어린이보험에 대한 시상 우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대형 손보사 기본시상율, 연속가동, 멤버쉽ㆍ클럽 등

시상형태 유사 대형손보사의 기본시상율은 △1주차 150% △2주차 100% △3주차 100% △4주차 50%로 동일한 수준으로 시상을 전개하고 있었다. 또한 연속가동, 누계가동, 멤버쉽ㆍ클럽 시상 등으로 자사상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하도록 유인하는 시책을 전개 중이다. 반면, 시장점유율이 급한 중소형사는 지난달보다 높은 기본시상율과 추가 시책을 전개하면서 초기 신계약 매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화재는 인보험 활성화를 위해 1주차에 월초 생산성 5만원이상시 월초대비 150%를 지급한다. 조기가동시상으로 5만원 이상 가동시 물품시상도 추가로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건강멤버쉽(마이헬스파트너,천만안심,유병장수보험의 2∼6일 합산실적 10만원 ↑) 대상자에 대해 특별 물품시상을 전개한다.

메리츠화재는 1주차 월납대비 150%, 2∼3주차 100%, 4주차 50% 기본시책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10월 4주차와 11월 1주차에 5만원이상 연속 가동시 10만원, 10만원이상 연속가동시 20만원, 20만원이상 연속가동시 4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신상품 어린이보험과 암보험에 대해 100%를 지급하고 메리츠클럽에 2회 연속 가입시 30만원, 3회 가입시 50만원의 MC포인트를 지급한다.

KB손보와 현대해상은 메리츠화재와 기본시책은 동일하고 연속 가동시책도 동일하지만 누계가동 시책을 인정하는 부분이 다소 다르다.

DB손보 역시 인보험 기본시상으로 월초대비 150%를 지급하면서 2020 클럽과 3030 클럽에 해당할 경우 각월 20만원이면 30만원, 누계 40만원이면 20만원을 지급하고, 각월 30만원이면 50만원, 누계 60만원이면 30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아이러브건강 태아보험에 대해 300% 지급한다.

◇ 중소형 손보사 초장부터 시상율로 승부수

지난달 급격한 매출 감소를 경험한 중소형사들이 11월 초반부터 기본시상율과 추가 시상율에서 대형손보사와 차별화를 앞세워 GA설계사의 실적유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소형 손보사는 기본 시상율에서 대형손보사보다 월초대비 100∼150% 높게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한화손보는 1주차 250%와 주력상품 가동시 물품시상을 전개한다. 흥국화재의 경우도 인보험 기본시상으로 1주차 200%와 5만원이상 가동시 50%를 추가 지급한다. 또한 1주차 조기 가동시상으로 5만원 이상시 3만원, 10만원 이상시 6만원을 추가 시상한다.

농협손보의 경우도 인보험 기본시상으로 1주차 250% 추가 지급한다. 롯데손보는 인보험 기본시상으로 1주차 150%로 지급하고 안심종합운전자보험과 더채움건강보험에 대해 100%를 추가 지급한다.

MG손보는 1주차 200%를 지급하며 추가로 전략상품인 암,건강,종합,운전자 보험에 대해 월초대비 100% 추가시상을 전개한다.

1200% 시행을 2개월 남짓 앞둔 보험업계는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1200% 시행으로 수수료 및 시책 등 과다한 사업비 위주의 영업관행은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단기간내 실적 상승이 필요한 중소형 보험사는 수수료, 시책 등 금전적 전략을 통한 시장에 침투 요인이 사라진 셈이다.

대형손보사가 GA와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전개하는 멤버쉽 또는 클럽 시상 등은 중소형 손보사에게는 시장점유율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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