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손보사 중 메리츠, 현대, DB, 농협 4곳만 증가
장기인보험 민원 줄고, 자동차보험은 늘어
민원건수 증가 높은 회사, 환수건수 증가율 높아
손보사의 전체 민원건수가 전분기수준에 머물렀지만 민원 건수가 늘어난 곳도 상당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손보사 올해 3분기 민원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민원건수증가는 거의 없는 가운데 국내 10대 손보사 중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DB손보, 농협손보 4곳만 증가한 것으로 확인다.
또한 보험사의 영업규모에 따른 민원발생 차이를 비교하는 환수건수(보유계약 십만건당 민원건수) 기준으로도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DB손보가 눈에 띄었다.
◇ 판매규모 큰 ‘장기인보험’ 민원이 준 반면, 자동차보험은 민원 늘어
민원증가률이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화재로 전분기보다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해상 8.0%, DB손보 6.7%, 농협손보 0.8%순이었다. 나머지 손보사는 모두 전분기보다 민원이 감소했다.
상품 종류별로 살펴보면 장기 보장성보험이 467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동차보험은 3873건, 화재,재물 등 일반보험 587건, 장기저축성보험 98건, 기타 12건 순으로 나타났다. 장기보장성 보험, 장기저축성보험은 전분기대비 민원건수가 감소했지만, 자동차보험이나 일반보험은 민원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원유형별로는 보상 등 보험금 지급단계에서 민원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민원이 많은 유형은 보험모집단계에서 발생했다. 보험금 지급단계 민원과 보험모집단계 민원은 줄지 않고 전분기대비 증가하고 있다.
◇ 민원건수 증가 높은 회사, 환수건수 증가율 높아
보험사마다 보유계약 규모가 천차만별인 만큼 절대 민원발생건수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해당회사의 민원상황을 단정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이에 천차만별인 각 보험사의 규모를 고려해 보유계약 십만건당 민원건수를 비교하는 ‘환수건수’를 주로 사용한다.
10대 손보사들의 환산건수를 살펴보면 △현대해상이 9.9건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음은 △한화손보 9.6건 △흥국화재 9.3건 순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분기대비 실제 민원건수가 증가한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DB손보의 경우는 환산 건수 또한 전분기대비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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