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 저해지 마지막 특급시책 200%...실적감소 구원투수
암,건강 등 제 3보험 손보사와 유사한 시책유형
건강보험, 저해지 시책우대 지속 예상

*라이나생명 GA 설계사 11월 시책내용
*라이나생명 GA 설계사 11월 시책내용

 

9월 이후 사라졌던 ‘무해지보험’이 11월 생보사 주력상품시책에 재등장했다.

5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11월 생보사 GA 설계사 시책’을 조사 분석한 결과, 금융당국의 소비자경보 발령으로 10월말까지만 판매할 예정이던 무해지보험이 개정 보험감독규정 금융위원회 의결이 늦어지면서 다시 시책대상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무·저해지보험에 한해 환급률을 표준형 보험 이내로 설계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감독규정은 당초 10월 28일에서 11월 4일로 한 차례 연기되더니 현재는 11월 18일 시행으로 금융위원회 의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감독규정이 개정되면 ‘무해지종신보험’과 ‘무해지치매보험’은 다음달부터 판매중지 될 예정이며, 기타보장성 무해지보험은 내년 1월부터 판매중지될 것으로 보인다.

◇ ‘LAST CHANCE’ 이름으로 되살아난 무해지보험

생보시장은 무해지보험의 공백을 저해지종신, 건강종신, 생애종신과 달러종신으로 대체하려고 하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생보시장에서 끝물이던 무해지보험이 ‘LAST CHANCE’ 이름 달고 재등장했다.
라이나생명은 ‘11월 마지막 특급시책’이란 명칭으로 무해지(해지환급형 미지급형)에 대해 200% 시책을 전개 중이다. 지난 9월과 10월과는 사뭇 다른 파격적인 시책이다. 더불어 건강보험 물품시책으로 10월 11월 연속가동시 △합산 15만원 미만 300% △각월 5만원 또는 합산 15만원 이상이면 고가의 물품시책이나 현금대체금액의 300% 지급하고 있다.

신한생명의 경우 △암 200% △치매 150% △종신,건강,생활비암,간편종신 100% △일반종신 50% △CEO 프리미엄 정기 20%의 현금시상을 전개중이다. 더불어 가동 시상으로 보장성 5만원이상시 10만원, 30만원 이상시 3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DB생명은 월단위로 9~11월 3개월 연속가동시 △합산 100만원 이상이면 제주도 여행 패키지 1개또는 현금 100만원 △합산 200만원 이상이면 제주도 여행 패키지 2개 또는 현금 200만원을 지급한다. 고능률 시책으로 50만원 이상미면 30만원, 100만원이상이면 70만원, 150만원 이상이면 150만원을 지급한다. 변액보험과 1Q초간편 2대질병은 50%를 별도로 지급한다. 보장성 5만원 이상 가동시 물품시상도 주어진다.

오렌지라이프는 조기가동시책으로 5만원이상시 3만원, 15만원 이상시 7만원을 지급한다. 고능률 지원으로 △150만이상이면 상품권 30만원 △300만이상이면 상품권 60만원 △500만이상이면 상품권 100만원 △1000만이상이면 상품권 200만원을 지급한다. 오렌지라운드회원에 가입하면 가동시 opener, Rookie, advancer 등으로 구분하여 시상한다. 이와 별도로 GI건강보험 140%, 정기 100%, 금리에 강한종신 ㆍ 간편종신 ㆍ 저해지종신 90%, 변액종신연연금의 20% 현금을 지급한다. 우수지점장은 상패, 꽃바구니 등 100만의 시상을 전개한다.

◇ 손보사와 유사한 주차별 시상 및 특정상품 우대 시책 전개

흥국생명의 경우 건강보험 10만원 이상시 1주차 250%, 2주차 150, 3∼4주차 100% 현금시상을 전개하면서, 추가활성화 차원에서 △다보장통합보험, ‘치매간병플러스’ 130% △기타건강 50%를 지급한다. 보장성 업적확대를 위해 △저해지 ‘보장의 품격 종신’ 월초대비 180% △보증비용 부가형 ‘리치플러스 UL종신’ 80% △더드림행복종신, 변액종신, GI보험 등은 50% 지급한다.

동양생명의 경우도 보장성 보험에 대해 1주차 100%, 2주차 80%, 3주차 80%, 4주차 50% 현금시상을 지급하면서 체증형 종신인 알뜰종신에 대해서는 1주차 100%, 2∼4주차 80%를 지급하고, 더좋은치매는 1건 100%, 2건 150%, 3건 200%의 현금시상을 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간병비 치매플러스 상품에 대해서는 10월 11월 연속가동시 각월 5만원 이상 10만원, 각월 10만원 이상 30만원을 지급한다.

ABL생명은 조기가동시책으로 보장 5만원이상, 변액연금 20만원, 경영인정기 10만원 이상시 물품시상을 하고 △1∼2주차 보장성 100%, 변액연금 30% △3∼4주차 보장성 80%, 변액연금 30%를 지급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평생안심 NH건강종신’ 200% △’마이초이스 NH종신’ 150%와 보증비용 부가형 종신보험, 경영인 정기보험에 100%를 지급하며, 건강보험(허리(UP)척추보험, 당뇨케어건강보험(일반/유병자), 치매보험(일반/간편) 9988NH건강보험, 하나만 묻는, 행복두배, 나만의선택 암보험 (3종) 등)은 1∼2주차 보장성 300% △3∼5주차 300% 지급하고 있다.

‘제3보험’ 시장에서 손보사와 경쟁 중인 생보사의 ‘건강보험’ 상품은 손보사에 버금가는 시책비율200∼300%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생보전체 실적은 저해지 상품에 대한 획기적인 시책 우대에도 불구하고 FC채널에서 직전월대비 8.9%, GA채널에서 0.2% 실적이 감소했다 맥을 못 추고 있는 생보시장 상황이 반영됐는지 몰라도 공교롭게도 국정감사로 인해 금융위원회의 보험감독규정 개정의결이 지연되면서 9월 이후 시책대상에서 사라졌던 무해지상품의 재등장은 일시적이더라도 실적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생보시장에서 무해지 상품을 대체할 상품은 △저해지보험 △건강보험 △달러보험으로 보고 있다. 생보사의 건강보험과 저해지, 달러 상품에 대한 시책 우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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