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내용 확인부터
새로 가입 시 기본사항부터 재점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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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신보험 가입자의 70% 이상이 원금손실에도 해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황이 깊어지면서 지출을 줄이기 위해 우선 보이는 것이 보험료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언제 혜택을 받을지 모르는 오래된 종신보험이 퇴출 1순위로 오르고 있다.

소비자들은 보유한 종신보험을 유지하기에는 보험료가 부담되고, 해지하자니 지금까지 나간 보험료가 아까워 고민에 쌓이게 된다.

더욱이 종신보험이나 CI보험에 대한 단점이 주목받으면서 이러한 현상이 커지고 있는데 해약이나 리모델링 선택 전 먼저 제대로 알고 있어야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다.

나쁜 종신보험은 없다. 다만 본인의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존재한다. 종신보험의 기본은 본인이 혜택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에 돌아가는 것이다. 물론 중대한 질병이 발병하면 혜택을 볼 수 있는데, 말 그대로 중대한 질병에 해당하는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다.

또한 자주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은 3년 갱신형 특약이 대부분이다. 3년 갱신 시점마다 보험료가 올라가기 때문에 아예 선택하지 않은 경우도 대부분이다. 당장은 부담이 없더라도 특정 시점에는 결국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종신보험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면 먼저 보험료가 적정한지, 보장은 제대로 구성돼 있는지 확인부터가 시작이다.

먼저 암 보장은 넓을수록 좋다. 남성은 방광암과 전립선암 여성은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을 확인이며, 이들 질환이 소액암으로 분류돼 있는지 확인하고 일반암으로 가입해야 유리하다.

기존 의료실비는 현재보다 대부분 조건이 좋아 그대로 유지한다. 여기에 뇌혈관, 허혈성질환, 질병후유장애, 수술비 등을 최대로 설정한다.

심장질병 또한 급성심근경색으로만 준비하지 말고 보장범위가 넓은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로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여기에 더해 반복해서 받을 수 있는 수술비도 확인한다.

또한 무해지 환급형으로 선택하면 기존 표준형 상품보다 30% 저렴해 부담을 덜 수 있다.

20~30대가 갱신형 특약을 선택하면 최소 50년 이상을 보험료를 내야 하므로 보험료 상승이 없는 비갱신형을 선택해야 한다.

만약 기존에 가입한 보험에 질병, 재해, 사망의 보장이 있으면 가입한 보험을 고려해 종신보험의 가입금액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종신보험은 나이가 많을수록 사망에 대한 위험이 커지므로 보험료가 올라간다. 더불어 최근에는 예정이율을 지속해서 인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더 오를 여지가 크다.

건강하다면 건강진단을 받고 가입하면 건강체 할인으로 보통 일반 표준체보다 10~20% 저렴하게 가입도 가능하다. 따라서 건강체 조건이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고, 건강체가 안되면 표준체로 가입할 수 있다. 만일 표준체로도 가입되지 않는다면 무심사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종신보험은 보험료가 일반보험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보험은 확률에 근거하는데 종신보험은 100%의 확률이기 때문이다. 높은 보험료를 내야 하는 종신보험은 얼마나 알고 가입하느냐에 따라 비용대비 효과를 더 크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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