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인투자설명회(IR) 개최
단순 ‘GA’ 아닌 ‘토탈라이프케어 지주회사’ 상장
최초 공모가 보다 할인폭 확대, 주주 수혜 가능성 높여
기관대상 수요예측 경쟁률 3.66대 1로 알려져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 투자설명회(IR)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 투자설명회(IR)

오는 20일 코스피(KOSPI) 상장을 앞둔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이하 A+에셋)가 개인투자가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9일(오늘) A+에셋 본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이번 상장이 단순 A+에셋 법인보험대리점(GA) 상장이 아닌 토탈라이프케어(Total Life Care)를 지향하는 A+에셋 지주회사의 시작임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는 최종 공모가도 공개됐는데 최초 알려진 주당 공모가 1만500원~1만2300원 보다 낮은 7500원로 확정발표했다.

A+에셋 박경순대표는 공모가 산정을 위한 밸류에이션 중 비교기업(피어그룹)을 해외서 물색한 이유에 대해 GA는 보험사와 같이 고객에게 부담해야할 자산운용책임이 없고, GA상장 사례가 국내에 없는 관계로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유사사례인 Arthur J Gallagher & Co(뉴욕거래소 상장), Fanhua Inc(나스닥 상장), Brown & Brown Inc(뉴욕거래서 상장)의 평균 PCR*(Price Cash Flow Ratio) 22.3배를 기준으로 산정하면 A+에셋의 기업가치평가액은 432,247백만원으로 주당평가 가액이 19,119원이 산출된다.

하지만 A+에셋은 국내 GA 최초의 상장인 만큼 시장에서 불필요한 논쟁이 없도록 공모가격의 할인율을 높였다. A+에셋의 최종 공모가격인 7500원은 해외유사사례 평균 PCR 22.3배에 근거 산정된  최초 공모가격 1만500원~1만2300원 보다 60.8% 낮은 수치다.

A+에셋은 국내외 사례가 없어 공모가격의 할인율을 높인 것은 안타깝지만 실제 밸류에이션은 상장 후 주가로 나타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2020년 9월 누계 영업이익도 2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150억원보다 35% 증가 중이다.

일부에서 GA의 공모가격이 높다는 의견도 있지만 A+에셋의 사업영역이 단순 GA영업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어 보인다. A+에셋의 경우는 현재도 매출액의 86%만이 GA매출이고 나머지는 헬스케어, 상조, 부동산, 모기지 등의 매출이 14%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A+에셋은 지난 5~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마쳤으며,  IB업계에 따르면 기관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3.66대 1로 기관청약에  참여한  99곳 기관 중  67.7%에 해당하는 기관이 희망 가격으로 공모가 하단인 1만500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9 ~ 12일까지 개인투자자 설명회를 거쳐 개인청약, 기업청약 등 신주에 대한 주금납입일은 13일이다.

일반적으로 공모주의 가격 할인율이 클수록 일반 투자자에게는 리스크를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보험사 한 자산운용팀장은 “A+에셋 추가 가격할인율(60.8%)은 일반기업의 가격할인율(20∼30%)보다 월등히 높아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격 할인 폭이 큰 만큼 투자손실확률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 A+에셋

*PCR (Price Cash Flow Ratio)은 주가를 주당 현금흐름으로 나눈 비율을 말하며 주가의 고ᆞ저 평가를 하기 위한 절대적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서 주가의 고ᆞ저 평가를 할 때 이용된다. PCR이 낮다 라는 것은 기업이 자금 조달 능력이나 순수 영업성과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뜻이며, PCR이 높으면 기업 주가가 상대적으로 고평가 되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PCR은 낮을수록 좋다고 볼 수 있다. 주당 현금 흐름(PCR)은 일반적으로 감가상각 전 순이익 (순이익 + 감가상가비)을 평균 발행 주식수로 나누어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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