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금융판매, 내부 조직혼란 종식, 안정적 인프라 확보
신한금융플러스 단숨에 중위권 GA로 점프, GA업계 새바람 기대
일부 영업조직 ‘라이나금융서비스’ 등으로 이동 예정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리더스금융판매와 신한금융플러스가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리더스금융판매 주총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며, 최종 양수도 계약조건은 양사간 비밀협약조항에 따라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법률/회계 실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략 50억 미만이라고 신한금융플러스 관계자는 밝혔다.

양사는 지난 10월중순부터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소비자 보호를 포함한 금융감독원의 내부통제 가이드를 반영을 포함하고 GA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스템 등 역량 강화를 포함하여 계약이행을 위한 세부내용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종결까지는 세부 실사와 협의 과정이 남아있어 일정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에 리더스금융판매에서 외부로 이동하는 설계사 수는 약 4천명 수준으로, 이 중 신한금융플러스와 영업양수도 계약으로 이동하는 리더스금융판매 설계사 수는 재적인원 기준으로 대략 2,000명 선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플러스 외에 ‘금융사업부’ 등 일부 사업부는 라이나생명의 자회사형 GA인 ‘라이나금융서비스’와 이미 이동한 ‘리치앤코’ 등 기타 GA로 이동하고, 일부는 리더스금융판매에 잔류할 것으로 파악된다.

산하 영업조직이 ‘신한금융플러스’, ‘라이나금융서비스’ 또는 기타 GA 조직으로 뿔뿔이 흩어지면서 리더스금융판매는 감독원종합검사 이후 1년여만에 대형 GA에서 소형 GA로 축소되며, GA에서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리더스금융판매는 이번 영업양수도계약을 통해 금융감독원 제재 이후 계속된 조직 혼란을 마무리하면서 영업 정상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신한금융플러스 역시 리더스금융판매를 품에 안으며 단숨에 중위권 GA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

신한금융플러스는 지난 6월 납입 자본금 200억원으로 신한생명이 100% 출자한 신한생명의 자회사형 GA이다. 조직규모(설계사 재적)도 100명 미만으로 신계약 매출 역시 아직 미미한 상태다.

이제 남은 과제는 리더스금융팜매와 제휴관계에 있는 보험사들의 계약이관 등의 협조와 잡음과 혼란없이 원활하게 조직이동 및 안정화를 마무리 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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