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생보사 보수적 관점 자산운용, 채권 비중 높아
중소형사와 외국계 생보사 다소 공격적 , 주식비중 높아

자료: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

변액보험 자산운용에서 대형 생보사는 채권, 중소형과 외국계 생보사는 주식 투자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기준 변액보험 생보사별 자산구성을 살펴보면 변액보험펀드 투자자산 중 채권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한화생명, 주식 비중이 가장 큰 곳은 라이나생명으로 나타났다.

70개의 변액보험펀드를 가진 한화생명은 투자자산 내 채권 비중은 66.77%로 업계 평균인 43.15%보다 높았다. 다음은 푸르덴셜생명 50.59%, 삼성생명 50.38% 순이었다.

대형사들은 모두 채권투자비중이 평균보다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보수적 관점에서 변액보험 자산을 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주식비중이 높은 상위 3개사는 라이나생명 KDB생명 50.82%, IBK연금보험 49.51%, KDB생명 42.54%로 중소형, 외국계 생보사가 대부분이었다. 대형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산 규모가 적은 중소형사와 외국계 생보사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액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낸 보험료의 일부를 수익성 높은 유가 증권에 투자하여 그 수익금을 계약자에게 나누어 주는 보험 상품으로 투자 수익에 따라 보험금 액수가 달라진다.   

상품종류는  기존의 종신보험과 양로보험을 변형시킨 변액종신보험과 변액양로보험 등이 있다.  운용 형태는 펀드의 100%를 국채나 회사채 등 채권, 주식, 수익증권 등에 투자하고 있다.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반면, 위험부담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가입할 때에는 잘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

최근 그 동안 위축됐던 변액보험이 주식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보험대리점협회 양종환본부장은 “변액보험은 펀드 투자성과와 연계되기 때문에 원금손실 가능성이 상존하므로, 소비자는 변액보험 가입시 변액보험 상품 특성을 확인하고 판매자는 소비자의 변액보험 적합성 및 적정성을 필히 확인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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