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가동,물품시상,연속가동 일제히 사라져
현금시상만 남아, 시상율도 지난해의 절반수준에 불과
생보사마다 현금시상 방식 ‘각양각색’
‘1200% 수수료 규제’로 생보사의 GA설계사 시상이 지난해와 판이하게 달라지고 있다.
7일 보험저널이 운영하는 ‘더좋은보험지에이연구소’가 2021년 ‘1월 생보사 GA 설계사 시책’을 조사 분석한 결과, 지난해 유행했던 △조기가동 △물품시상 △연속가동시상 등은 대부분 사라지고 △현금시상만을 전개하고 있었다. 지급률도 지난해의 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아예 GA시책을 전개하지 않는 생보사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부터 보험사가 GA설계사에 제공할 수 있는 시상여력은 월납보험료 1200%(12배)에서 수수료와 고정비인 운영비, GA매니저 비용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 제한(‘1200% 수수료 규제’) 됨에 따라 시상금을 줄여야 하는 보험사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판단된다.
◇ 현금시상율, 지난해의 절반수준에 불과
흥국생명은 현금시상만을 전개 중으로 △다보장통합보험,가족사랑착한종신,가족사랑치매간병PLUS,다사랑 OK간편가입보험, 보장의 품격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에 한하여 80% 현금시상을 전개 중이다. 이는 지난해까지 주던 현금시상율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라이나생명도 종신 기본형을 제외한 보장성보험에 200% 시책을 전개 중인데 이전에 주던 현금시상율의 60% 수준이다.
◇ 종신,연금 등 지난해와 유사한 시상율 유지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성은 70%, 변액연금(VA)는 20%, 신상품인 ‘미래를 교육하는 변액연금’은 30%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와 동일 수준의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보장성 100%, 내가 만드는 보장보험, VIP정기 100%, 신상품인 간편한 내가만드는보장보험은 120%를 지급하고 있다.
ABL생명은 보장성 100%, 변액연금 30% 현금시상을 이전과 동일하게 전개하고 있다.
◇ 납기별×실적별 구분으로 현금시상율 높이려 노력
메트라이프생명은 납입기간, 생산성별 시상율 차이를 두고 있다. 달러종신 5년납에서 10년납까지는 120%,15년납과 20년납 70%로 ‘1200% 수수료 규제’ 하에서 보험료 수준에 따른 시상여력 차이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생산성이 2만달러 이상인 설계사에 대해서는 최소 40% 이상의 추가 시상을 전개 중이다. 변액연금도 100만원 미만인 경우 주계약에 대해서는 180%, 특약에 대해서는 280%를 지급하고, 100만원 이상인 경우는 주계약 150%, 특약 250%를 지급하고 있다. 건당 보험료가 낮은 암보험의 경우에는 환산건수를 활용하여 5건이상이면 70%, 3건이상이면 60%, 3건미만이면 40%를 지급하고 있다.
KB생명은 상품별 신계약비 재원으로 산출된 CMIP(정산환산실적)과 연계하여 상품별 현금시상율을 차등화하고 있다. 약속종신은 5년납 40%, 7년납이상 80%, 7년의 약속은 80%, CEO정기 등 기타보장성 80%을 현금시상하고 있고, CEO정기보험에 한하여 13차월에 50% 추가 현금시상을 전개 중이다.
처브생명도 더하고 채우는 종신보험에 대해 7년납 150%, 10년납 100%, 15년,20년납 200% 전개하고 있다. 치아,건강,어린이 등은 250% 현금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 현금시상율 차등... 손보와 경쟁위해 '암,건강,치아보험' 우대
신한생명은 1월 18일까지 종신 100%으로 지난해의 절반수준을 지급하고 있고, 손해보험과 격돌하는 암,건강보험은 200%, 치아보험은 300%로 다른 상품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현금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19일부터 말일까지는 종신 80%. 암,건강보험은 150%, 치아보험은 250%를 전개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생명은 유니버설 종신, CEO정기 등 보장성 100%, 금리에 강한 종신 40%를 지급하고, 경쟁상대를 의식해 넥스트 암보험에 대해서는 290%의 현금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 현금시상율 아예 없앤 곳도 있어... '1200% 규제'로 영향 받는 매니저 수수료 보전
삼성생명은 ‘1200% 수수료 규제’로 줄어든 매니저의 수수료 보전을 위해 GA설계사에 대해서는 별도의 익월 시상을 전개하지 않고 있다. 익월 시상과 2차년도 이후 시상은 별도로 전개하지 않고 GA에 일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과 확 달라진 생보사들의 시상변화가 회사별 시장점유율 차이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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